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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 키우기’ 흥행 효과 ‘톡톡’ ... 넷마블, 작년 4분기 영업익 177억원 ‘흑전’

올 2분기부터 신작 4종 매월 ‘출격’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4.02.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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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7분기 연속 적자에서 탈피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관련해 넷마블은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를 7일 진행했다. 넷마블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649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흑자전환의 요인으로 작년 9월 출시된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실적 온기 반영과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증가를 꼽았다. 실제로 IR 자료에 따르면 두 작품은 전체 매출에서 각각 8%, 12%의 비중을 차지했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 혼자만 레벨업)’,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등 총 5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구체적으로 올해 2분기 초부터 매월 신작을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 혼자만 레벨업’의 경우 지난 1월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이 글로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애니메이션 1기가 종영하는 3월에 OBT를 실시하고 4월에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지스타에서 공개돼 화제를 낳았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 일정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권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2024년 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방대한 콘텐츠를 준비해야 해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을 존재하지만 늦어도 2025년 상반기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외에도 2종의 미공개 콘솔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해 권 대표는 “모바일/PC/콘솔 멀티플랫폼 기반 게임과 순수 콘솔 기반 게임을 각각 1종씩 개발하고 있으며, 추후 적절한 시기에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 말했다.

비용 효율화에 대한 기조도 계속 유지될 방침이다. 도기욱 CFO는 “인건비의 경우 2022년부터 신규 채용에 대한 검토 및 내부 통제를 타이트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다수의 신작을 출시하기에 마케팅 비용의 절대적인 금액을 줄이기는 어렵지만, 전체 비용 내 비중을 유지하는 선에서 관리를 계속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권 대표는 “지난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7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으나 4분기 턴어라운드로 재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며 “2024년은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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