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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리플 기반 ETF 환영할 만한 일”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2.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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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 블록체인 프로젝트사인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가 ‘리플’ 가상화폐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만들어진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 될 거란 입장을 전했다. 다만, 리플 최고경영자는 ‘리플’ 가상화폐 기반 상장지수펀드 출시가 논의되고 있는지는 밝히진 않았다. 
 

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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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21일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리플’ 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될 경우 시장 참여자 투자 위험 분산 측면에서 합리적인 일이 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는 여러 종류의 가상화폐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 출시는 불가피한 일이 될 거라고 피력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위험을 분산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화폐들을 중심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가 향후에 등장할 거란 의견이다. 
‘리플’ 기반 상장지수펀드가 리플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긍정적일 거란 언급도 있었다. 그러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리플이 ‘리플’ 상장지수펀드를 선보이기 위해 자산운용사와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냐는 블룸버그의 질문엔 어떠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리플 최고경영자가 ‘리플’ 가상화폐 기반 상장지수펀드가 만들어진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 될 거란 입장을 전했다(사진=유튜브/ 블룸버그 텔레비전)
리플 최고경영자가 ‘리플’ 가상화폐 기반 상장지수펀드가 만들어진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 될 거란 입장을 전했다(사진=유튜브/ 블룸버그 텔레비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는 최근 리플의 ‘스탠다드 커스터디(Standard Custody)’ 인수 건에 대한 문답도 오갔다. 
리플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월 14일 미국의 가상화폐 수탁 업체인 ‘스탠다드 커스터디’ 인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탠다드 커스터디’는 미국 내 기관 대상 가상화폐 보관 및 결제 서비스 제공 라이선스를 확보한 업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수탁이 가상화폐 생태계 성공을 위한 기본적인 구성 요소라는 점에서 ‘스탠다드 커스터디’를 사들였다고 답했다. 
기관이 자체 가상화폐와 고객 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탠다드 커스터디’를 자사로 편입시켰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스탠다드 커스터디’가 확보한 미국 현지 라이센스가 규정을 우선적으로 준수하려는 자사의 사업 방향에 부합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리플은 지난주 미국의 가상화폐 수탁 업체인 스탠다드커스터디 인수 소식을 공개했다(사진=리플)
리플은 지난주 미국의 가상화폐 수탁 업체인 스탠다드커스터디 인수 소식을 공개했다(사진=리플)

마지막으로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유용성을 창출하고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상화폐를 이용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유용성을 창출하고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강조하며, 자사의 ‘리플’은 결제에 이상적인 가상화폐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플’은 지난 2009년 1월 개발사인 리플랩스(Ripple Labs)가 은행 간 이체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만든 금융기술(핀테크)을 위한 결제 프로토콜이다. ‘리플’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기술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국제결제를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리플’은 2월 22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60% 하락한 762.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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