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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커뮤니티, 그레이스케일에 현물 ETF 출시 요청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2.28 11:37
  • 수정 2024.02.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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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Shib)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에 자체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바이누
시바이누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시바이누’ 가상화폐가 증권(Security)이 아닌 원자재라는 점에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만들어달라고 주장 중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어떠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업계 전문 매체인 유투데이(UToday)에 따르면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자신들의 ‘시바이누’ 가상화폐가 구글 검색량 지표에서 ‘이더리움’과 ‘리플’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 발행을 고려해달라고 요구 중이다. 
현재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미국의 온라인 서명 운동 웹사이트인 체인지(Change)에서 ‘시바이누’ 현물 상장지수펀드 발매 관련 청원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총 2,500명을 목표로 하는 시바이누 커뮤니티의 서명 운동에는 현재 2,221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다.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그레이스케일이 ‘시바이누’ 가상화폐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만들 경우, 투자자 수요를 충족하고 가상화폐를 전통 금융 투자 포트폴리오와 통합하는데 기념비적인 일이 될 거라고 주장 중이다. 
 

시바이누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청원 현황(사진=체인저)
시바이누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청원 현황(사진=체인저)

업계에서는 지난 1월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시장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함에 따라 다른 프로젝트도 증권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플’ 가상화폐 최고경영자의 경우 지난주 ‘리플’ 가상화폐 기반 상장지수펀드가 만들어진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 될 거라는 입장을 밝혔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는 지난주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리플’ 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될 경우 시장 참여자 투자 위험 분산 측면에서 합리적인 일이 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는 여러 종류의 가상화폐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 출시는 불가피한 일이 될 거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위험을 분산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화폐들을 중심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가 향후에 등장할 거란 의견이었다. 
‘리플’ 기반 상장지수펀드가 리플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긍정적일 거란 언급도 있었다. 그러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리플이 ‘리플’ 상장지수펀드를 선보이기 위해 자산운용사와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냐는 블룸버그의 질문엔 어떠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리플 최고경영자가 ‘리플’ 가상화폐 기반 상장지수펀드가 만들어진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 될 거란 입장을 전했다(사진=유튜브/ 블룸버그 텔레비전)
리플 최고경영자가 ‘리플’ 가상화폐 기반 상장지수펀드가 만들어진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 될 거란 입장을 전했다(사진=유튜브/ 블룸버그 텔레비전)

한편 ‘시바이누’ 가상화폐는 일본계 개발자임을 주장하는 ‘료시(Ryoshi)’에 의해 만들어진 가상화폐다. ‘시바이누’는 100% 커뮤니티 주도로 구동되는 가상화폐 프로젝트를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바이누’ 블록체인이 가상화폐 분배에 있어서의 탈중앙화를 이뤄냈고 커뮤니티를 통해 생태계 확장을 이어왔다. 
‘리플’은 지난 2009년 1월 개발사인 리플랩스(Ripple Labs)가 은행 간 이체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만든 금융기술(핀테크)을 위한 결제 프로토콜이다. ‘리플’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기술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국제결제를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2월 27일 오전 현재 ‘시바이누’와 ‘리플’은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각각 전일대비 2.07% 상승하고 0.49% 하락한 0.01531원과 802.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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