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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41일 만에 신고가 경신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2.28 18:13
  • 수정 2024.02.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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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2월 28일 오후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8,345만 원까지 상승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021년 11월 9일 이후 841일 만이다. 직전 비트코인 최고가는 8,270만 원이었다. 업비트에서 현재 비트코인은 8,3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비트코인 최근 시세 상승 배경에는 미국 증권시장 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후 지속된 수요와 오는 4월 반감기에 기대감이 있었다. 지난 1월 미국 증시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된 후 차익실현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일정 기간 횡보했으나, 구정을 기점으로 매물이 소화되며 재차 상승했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도 한몫을 더했다. 
최근 현물 상장지수펀드 거래량이 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오는 4월 도래할 반감기 소식에 시장에선 비트코인 공급 부족 상황이 나올 거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현물 상장지수펀드 수요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증가해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거냐는 관점이다. 
 

사진=업비트
사진=업비트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경신함에 따라 향후 시세 예측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Genesis Global Capital, 이하 제네시스)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매도 가능성이 시장 우려사항으로 작용할 수 있단 관측도 나온다. 
지난 2022년 파산한 제네시스는 고객 자금 상환을 위해 14억 달러(한화 약 1조 8,697억 원) 상당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現 현물 ETF)’ 판매를 추진 중이다. 현재 제네시스는 자사의 판매 계획을 승인해달라는 요청을 미국 뉴욕남부지방법원에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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