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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0개 비트코인 매입하는 국내 큰손 투자자 ‘화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2.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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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5일부터 매일 최소 100개의 비트코인을 매집해 4천 개 이상을 축적한 큰손 투자자가 업비트와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라는 업계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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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 매체인 데일리호들(DailyHodl)은 베트남계 가상화폐 시장 분석가의 정보를 인용해 이달 중순부터 한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업비트와 빗썸에서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입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해당 시장 참여자가 매일 100개가량의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를 ‘미스터100(Mr.100)’이라고 부르고 있다. 데일리호들은 ‘미스터100’이 보유 비트코인의 90%를 업비트와 빗썸에서 사들였다고 전했다. 일부는 바이낸스(Binance)와 오케이엑스(OKX) 거래소에서 구매한 물량으로 전해진다. 
설명에 따르면 ‘미스터100’은 아시아 세션 시간에 주로 활동 중이다. 아시아 세션 시간은 우리 시간을 기준으로 오전 7시부터 열두 시간을 뜻한다. 
데일리호들은 “블록체인 분석가들은 엄청난 양의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는 지갑 소유자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미스터100’은 업비트에서 모인 팀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데일리호들은 ‘미스터100’이 보유한 비트코인 90%가 업비트와 빗썸에서 매입뙨 것으로 추정했다(사진=데일리호들)
데일리호들은 ‘미스터100’이 보유한 비트코인 90%가 업비트와 빗썸에서 매입뙨 것으로 추정했다(사진=데일리호들)

시장 정보 플랫폼인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에 따르면 ‘미스터100’은 지난 2월 15일부터 27일까지 총 4,324.83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현재 ‘미스터100’은 총 4만 7,609.8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으로 확인된다. 
2월 28일 현재 ‘미스터100’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현금적 가치는 27억 413만 달러(한화 약 3조 6,019억 원)로 집계된다. 투자 수익금은 약 13억 8,994만 달러(한화 약 1조 8,381억 원)로 계산된다.
‘미스터100’이 비트코인을 처음 사들인 시기는 지난 2022년 11월로 파악됐다. 가장 최근 매도는 지난 2월 12로 알려졌다. 당시 ‘미스터100’은 570개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지난 2월 12일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가와 종가는 각각 6,523만 원과 6,700만 원이었다. 
 

‘미스터100’의 최근 비트코인 매입 내역(사진=비트인포차트)
‘미스터100’의 최근 비트코인 매입 내역(사진=비트인포차트)

한편 현재 ‘미스터100’은 시장에서 열다섯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한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당 시장 참여자는 현재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0.2424%를 보유 중이다. 비트코인은 2월 28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5.20% 상승한 7,86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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