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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언젠가 테슬라 결제수단으로 도지코인 도입할 것”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3.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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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도지코인 가상화폐를 차량 결제 도구로 사용하겠다는 말이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Telsa)의 최고경영자로부터 나와 화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FLICKR)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FLICKR)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13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기가베를린 테슬라 제조 공장에서 언젠가는 도지코인으로 테슬라를 구입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제조 공장에서 진행된 간담회 현장의 참석자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현장에서 자신이 왜 도지코인을 지원하는 지도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도지코인이 ‘대중의 가상화폐(People’s Crypto)’라서 지지하고 있다. 과거 본인 소유 기업인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Space X) 생산 라인 직원과 대화할 일이 있었는데, 그들이 모두 도지코인 지지자임을 밝혔다는 점에서 ‘대중의 가상화폐’로 인식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그는 과거 거래 처리 능력과 연간 발행 방식의 이유로 도지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낫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언젠가는 도지코인으로 테슬라를 구입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사진=트위터/ Sir Doge of the Coin)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언젠가는 도지코인으로 테슬라를 구입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사진=트위터/ Sir Doge of the Coin)

‘빠른 결제속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꼽은 도지코인의 주요 장점이었다. 비트코인으로 대금을 결제할 경우 거래 완료까지 약 10분이 소요되나 ‘도지코인’의 경우 60초 만에 가능하다는 의견이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기업인 테슬라의 경우 일부 상품에 한해 도지코인을 지난 2022년 1월부터 결제 수단으로 채택 중이기도 하다. 
테슬라는 지난 2022년에는 도지코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한 호루라기 상품인 ‘사이버휘슬(Cyberwhistle)’을 1천 도지코인에 출시하기도 했다. ‘사이버휘슬’ 호루라기는 테슬라가 지난 2019년 콘셉트 차량으로 처음 선보인 ‘사이버트럭(Cybertruck)’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제품이었다. 
 

도지코인
도지코인

한편 ‘모두의 디지털 자산’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도지코인은 대표적인 밈(Meme) 코인 가상화폐다. 밈 코인은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사진과 영상 및 농담 등으로 정의되는 밈에서 영감을 얻어 구축된 가상화폐다. 
도지코인은 3월 15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8.72% 상승한 258.2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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