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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M컴퍼니 ⑦엠씨드] 신생 게임사의 노련한 행보, 이제부터‘시작’

전 노리아 출신 인재 모여 창업한 게임사 … ‘아케인소드’ 필두로 연내 게임 2종 연달아 출시

  • 강은별 기자 hehestar@khplus.kr
  • 입력 2013.09.26 09:57
  • 수정 2013.09.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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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드는 개발자의 90% 이상이 노리아 출신으로 구성된 모바일게임사다. 엠씨드가 설립된 것은 지난 2월, 다년간 손발을 맞추어왔기 때문인지 엠씨드의 행보는 그 어느 기업보다 가볍다.
엠씨드는 창업한지 불과 7개월 만에 모바일 RPG ‘아케인소드’를 출시하며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었다. ‘아케인소드’는 출시 초반인 만큼 아직 이렇다 할 지표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횡스크롤 RPG의 단조로움을 없애고 역동적인 액션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게임이 본격 궤도에 올라서면 흥행이 더욱 기대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상연 CEO, 유윤기 CTO, 이슬기 CMO를 주축으로 결성돼 있는 엠씨드는 채 30명이 안 되는 중소 규모이지만, 군더더기 없는 시스템으로 개발의 효율성을 높였다. 각 스튜디오별로 프로젝트를 분할하고, 해당 게임의 수익은 다시 스튜디오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김상연 CEO는 “오랫동안 함께해온 가족들이기에 더욱 신용하고 있다”며 “‘아케인소드’를 필두로 하반기에 게임 2종을 선보여 엠씨드의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0일, 횡스크롤 RPG ‘아케인소드’가 출시됐다. ‘아케인소드’는 구글 플레이 등 오픈 마켓에서 유저 평점 4.3 이상을 기록하며 호쾌한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게임을 개발한 엠씨드는 아직 업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이다. 하지만 실상을 알고보면 만만치 않은 내공을 보유하고 있다. 임원을 포함해 대부분의 개발자가 노리아 출신으로 구성돼 있어,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의 노하우를 다년간 쌓아왔다.
이 때문인지 이미 해외에서도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엠씨드는 가을이 지나기 전, 중국 시장에 ‘아케인소드’를 출시해 국내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아케인소드’는 중국 내에서 반응이 좋은 2D RPG 장르를 표방하고 있어 더욱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아케인소드’가 본격 흥행가도를 달릴 것으로 전망되는 11월경 ‘에이지 오브 워리어즈’, ‘모두드릴깨요’ 2종의 게임을 국내 출시해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내부에서는 ‘에이지 오브 워리어즈’가 ‘아케인소드’를 뛰어넘을 수작으로 평가하고 있다. 풀 3D MORPG를 표방한 ‘에이지 오브 워리어즈’는 삼국지를 세계관으로 차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이 아닌 액션에 포커스가 맞춰진 점이 독특하다.
이슬기 CMO는 “‘에이지 오브 워리어즈’를 본 퍼블리셔라면 100%의 확률로 의사를 드러냈다”며 “‘에이지 오브 워리어즈’가 출시된다면 삼국지계 게임에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처럼 창업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게임사임에도 엠씨드의 행보는 남다르다.
신생 게임사가 필수로 거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우여곡절’을 가뿐히 넘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김상연 CEO 및 임원진, 주요 개발자들의 오랜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한 움직임이다. 노련한 개발 실력, 그리고 기업 운영 노하우까지 겸비한 엠씨드의 미래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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