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하반기부터 온라인 고스톱 열풍- 30~40대 여성 유저 중심 꾸준한 ‘성장’화투 패가 찰지게 달라붙는 소리에 대한민국은 온라인 고스톱에 빠지기 시작했다.10년 전 이 맘 때에는 온라인 고스톱 게임이 크게 인기 끌기 시작한 시기다. 지금이야 각종 보드게임류가 게임 장르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밀레니엄이 시작되기 전 까지는 그다지 대중적이
e스포츠 승부조작, 블리자드와의 지재권 협상난항으로 e스포츠 종주국 위상이 추락한 가운데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2008년 우리나라의 주도하에 발촉한 유일의 국제 e스포츠 협력 기구,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의 아시아 컨퍼런스와 성화 채화식이 태백시에서 치러졌다. IeSF는 초대 회장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유럽 10개국 (독일, 오스트리아,
- 넥슨·엔씨 등 12개 게임사 가입 … 통합 PC방 협의회 등 외압 견제 ‘눈길’10년 전, 온라인 게임사들이 제대로 뭉쳤다.2000년 8월은 온라인 게임업체 12개사가 ‘온라인게임 개발사 협의회’를 결성했던 시기다.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뭉친 이들은 넥슨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제이씨엔터테인먼트, 태울, 시멘텍, 아블레스, 액토즈소프트 등이 가입했으며 초
게임업계에 전문경영인 바람이 불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수많은 인재들이 업계로 들어왔다. 이를 지켜보며 게임사가 단순한 벤처기업이 아닌 서서히 성숙한 기업으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 한 켠이 든든해졌다. 하지만 최근 A게임사의 사례를 통해 기자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A게임사에는 나름 게임산업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다는 전문 경영인이 영입됐
- 콘솔기기는 제외한 채 PC게임만 허용 - 퇴폐문화 차단 명분이지만 반응 ‘시큰퉁’10년 전 일본 대중문화 3차 개방에 대한 문화관광부의 발표가 있었다. 1998년 10월 1차 개방 조치에, 1999년 9월 단행된 2차 개방에 이어진 대대적인 개방이었다. 당시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3차 개방의 내용을 살펴보면, 일본 대중가요와 영화는 대폭 개방, 방송과 애
최근 아이템 거래사이트들의 게임 현금 거래가 본격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템매니아는 약관을 통해 중국산 게임인 ‘황제 온라인’에 현금 거래를 허용하면서 자사의 주력 산업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다.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체적으로 창출한 재화를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결국 유저들이 보유한 사이
“게임 전야제? 그게 뭐에요?”블리자드가 자사 게임 ‘스타크래프트2’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7월 26일 전야제를 연다는 소식에 한 업계 관계자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날 블리자드는 강남 인근에 한 장소를 대여해 ‘스타2’ 출시를 기념해 미디어 및 유저들을 초청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일종의 출시 기념 파티인 셈이다. ‘전야제’라는 표현은 블리자드가 정한
- 콘솔기기 수출도 안하더니 온라인게임에 급관심 … 현지 게임사 중역들의 국내 방문 부쩍 늘어 눈길지금은 게임시장에서 위축되고 있다고 평가받는 일본은 10여년 전만 해도 게임업계 왕좌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없었다. 온라인게임이 지금처럼 커질 줄 몰랐던 당시에는 콘솔과 아케이드 시장을 꽉 잡고 있던 일본의 목소리가 하늘
창립 10주년을 맞은 CJ인터넷이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성장 모멘텀을 제시했다. 남궁 대표는 구체적인 사업방향으로 100억 원을 투자해 소셜게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해 나간다. 또, 신규 플랫폼 도입을 사업 비전으로 소개했다.하지만, 주식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가시적인 성장
얼마 전 EA 본사 담당자를 만나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EA는 신규 게임 발매에 있어서 결코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뢰가 가지 않는 말이었지만, 그의 설명을 듣고 있자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말은 이랬다. EA 개발팀에서 신규 타이틀을 개발하기 전, 전 세계의 EA 지사로 신규 타이틀 기획서를 보낸다. 그
- 이기석 등 CF·오락프로그램 종횡무진 … 선수들 지나친 TV출연에 우려 목소리도 2000년 7월은 프로게이머들이 연예인 대우를 받을 정도로 성장했을 무렵이다. 지금이야 임요환이나 이윤열 같은 스타급 선수들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일은 결코 놀랍지 않게 되었지만, 그 당시 e스포츠 선수들의 이 같은 활약은 가히 놀라울 수준이었다.특히 쌈장이라는 아
판에 박힌 게임들만 쏟아지는 국면을 타파하기 위해 해외 용병을 도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16강 진출의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국내 미디어는 이러한 소식을 ‘해외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슬로건으로 대중에게 전했다. 홈구장이 아닌 남의 나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사실이지만, 국내 감독 체제 아래 가장 좋은 성적을
지난 17일 성공리에 폐막한 E3 2010은 전 세계 게임 기업들이 한데 모여, 한해를 주름잡는 신작들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올해는 닌텐도의 3DS, 소니의 키드넥이 각각 3D입체영상과 가상현실 시스템을 공개하면서 메인디쉬를 차지하는 가운데, ‘문명5’, ‘메탈기어솔리드’등 무게감 있는 신작들이 대거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 작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