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대체불가 토큰)와 P2E(Play to Earn)를 앞세워 급등하던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관련주들의 주가 랠리가 멈추고 조정 기간이 오고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실제로 관련 분야를 주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가려내려는 움직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한동안 NFT와 P2E가 장안의 화제였다. ‘미르4’ 글로벌이 거둔 미증유의 성공으로 관련 분야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너도나도 참전을 예고한 것.관련기업의 주가 역시도 상승 국면을 맞이했다.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는 ‘
내년도 게임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NFT(대체불가 토큰)와 메타버스가 거론된다. 이에 발맞춰 국내 게임사들에게도 여러가지 변화들이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글로벌 진출, M&A(인수합병)가 업계의 주요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삼정KPMG는 12월 13일 ‘2022 게임산업 10대 트렌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2022년 게임산업의 10대 주안점으로 ▲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독주체제를 뒤흔드는 2K ▲ 메타버스 ▲ NFT ▲ 장르간 융합 ▲ 캐주얼 장르 약진 ▲ IP(지
LCK에 제2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지난 10월 5일 개막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진출한 4팀이 전원 8강에 올라가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러나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8강에서 LCK 내전이 성사됐다. 롤드컵 선발전에서 한차례 격돌했던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이 4강 진출을 놓고 금일 오후 9시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조별 스테이지 전적이나 최근 기세로만 보면 T1의 우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의외로 양 팀의 상대전적은 팽팽하다. 한화생명은 2021 LCK 서머 2라운드에서
최근과 같은 비대면 시대에 떠오르고 있는 사업 모델이 있다. 바로 구독경제 모델이다. 특정 콘텐츠, 상품, 서비스 등을 일정 기간 단위로 결제하며 제공받는 형태로, 경험을 중시하는 MZ 세대의 위상이 커져감에 따라 최근 각종 업계에서 도입 및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게임업계 또한 예외는 아니다. MS Xbox가 주력하고 있는 게임패스 상품이 그것으로, 지난 1월 가입자 수 1,800만 명 돌파에 이어 최근엔 3,000만 명을 돌파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패스의 성과 지표가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10월 7일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드라마틱한 이변이 일어났다. 마이너 지역 중에서도 변방이라고 평가받던 일본 LJL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FM)이 B조 1위를 차지하면서 본선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게 됐다. 이는 4대 메이저 지역 중 하나인 북미 LCS 소속 C9을 제압하고 거둔 성과라 화제를 낳았다. DFM의 경기력은 지난 5월 열린 MSI서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LCK 대표로 출전한 담원 기아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던 기량을 롤드컵에서도 유감없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영역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모양새다. 10월 7일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라이트컨 신작을 비롯한 2종의 신규 게임을 공개한 것. ‘미르4’ 글로벌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위메이드 차원에서도 신작 게임들을 지속 출시하며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개별 게임의 흥행을 넘어 플랫폼 전체의 체급을 키우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위메이드트리가 공개한 2종 신작은 ‘갤럭시 토네이도 for WEMIX(가칭)’와 ‘ROS for WEMIX(가칭)’다. 먼저 ‘갤럭시 토네
비트코인은 역대 11번의 10월동안 7번 상승했고 4번 하락했다. 7번의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요소는 실효성이다. 비트코인을 이용한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몰리며 가격이 올라갔다. 반면에 시세 하락은 주로 보안성의 취약으로부터 발생했다. 디지털 형태의 비트코인이 해킹에 취약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시장은 즉각적으로 위험을 회피하는 반응을 보였다. 금년 10월 비트코인은 지난달의 두드러진 하락세를 회복하며 시장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저명한 해외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이 달 종가를 6만 3천 달러(한화 7천 478만 원
크래프톤이 코스피 입성 이후 줄곧 횡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이하 뉴 스테이트)’의 출시 일정과 흥행 성과가 주가 흐름을 결정할 포인트라고 지목했다. 게임의 정식 출시일정 공개가 임박한 만큼, 크래프톤의 주가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27일 리포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의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해외 시장조사 기업 센서타워가 집계한 2020년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1위 타이틀이라는 점에서다. 글로벌 전
9월에 출시된 모바일 신작들이 선선한 가을바람을 타고 흥행 중이다. 대작들의 출시 릴레이가 이어진 뒤라 ‘히트작 공백기’가 예상됐지만, 이를 무색케 하는 흐름이라 눈길을 끈다. 9월 출시 히트작의 대표주자로는 웹젠의 ‘뮤 아크엔젤2’가 있다. 지난 9월 9일 출시 이후 빠르게 국내 앱마켓 매출순위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약 2주 가량이 지난 현재 시점에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기준 ‘뮤 아크엔젤’의 양대 마켓 매출순위는 구글플레이 8위, 애플 앱스토어 12위다. 추석 이벤트를 통해 초반의 상승세를 잘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
지난 8월 26일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2(이하 블소2)’가 천천히 스퍼트를 올리는 모습이다. 출시 초반 많은 비판에 직면한 뒤 빠르게 게임을 정비한 가운데, ‘리니지2M’이 잠시 주춤한 틈을 파고든 것으로 비춰진다. 9월 3일 오전 ‘블소2’는 ‘리니지2M’을 밀어내고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올랐다. 사전예약자 746만 명 등 당초 기대치에 비해서는 다소 부진하지만, 영기 시스템 개편과 인게임 시스템 개선 등 2차례의 긴급 조치를 통해 출시 초반 노이즈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이날 순위 상승은 ‘리니지2M’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크래프톤의 신작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이하 뉴 스테이트)’의 2차 알파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가운데, 기존작보다 발전된 그래픽과 심화된 배틀로얄 경험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실제로 플레이해본 결과,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비해 한층 하드코어해진 배틀로얄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소 캐주얼한 느낌이 있었던 전작에 비해 한층 묵직해진 분위기와 총기 반동, 시인성을 높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지령 805호 기사]게임업계의 가상자산 거래소(이하 거래소) 투자가 늘고 있다. 국내 대형 거래소 4곳 중 3곳에 위메이드, 게임빌, 넥슨(NXC)이 투자를 진행했다. 업체들의 투자 목적은 크게 메타버스 또는 대체불가토큰(Non- Fungible Token, NFT) 관련 사업 확장과 거래소 지분에서 오는 이익으로 풀이된다.특히 NFT의 경우 많은 게임에 공통 화폐로 쓸 수 있으며 거래소를 통해 매매될 수 있다. 이에 향후 가치 상승을 통해 발행사에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같은 특성을 통해 메
[지령 805호 기사]‘제2의 나라’에서 플레이어는 ‘이름없는 왕국’을 재건하기 위해 이곳저곳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뜻이 맞는 다른 이들과 연합을 맺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킹덤’이다. 킹덤에 소속되면 함께하는 이용자들간의 단합, 교감이 발생되고, 다른 킹덤과 경쟁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나아가서는 다른 킹덤들과 한바탕 전투를 벌이며 경쟁하고, 자신의 킹덤을 ‘수도’로 만들어 ‘서버 최강’이라는 영예와 권력을 누릴 수도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고양이 ‘우다닥’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인 만큼, 킹덤의
LCK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놓고 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 오는 8월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에서 담원 기아(이하 담원)와 T1의 LCK 서머 결승전이 개최된다. 2020년 LCK 서머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제패하면서 새바람을 일으킨 담원은 올해 스프링 시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서머까지 우승을 차지할 경우 리그 3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이에 맞서 약 1년 반 만에 다시 결승에 오른 전통의 명가 T1은 통산
[지령 805호 기사]● 장 르 : 배틀로얄● 개발사 : 원더피플● 배급사 : 원더피플● 플랫폼 : PC● 출시일 : 2021년 8월 11일~23일 알파테스트지난 8월 11일부터 2주간 알파테스트를 실시한 원더피플의 신작 배틀로얄 게임 ‘슈퍼피플’은 초인적인 능력을 보유한 슈퍼솔저들이 생존을 위해 경기를 펼치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총 12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플레이하며 총기를 얻고, 각자가 가진 특성과 특화 스킬을 활용해 최후의 1인에 도전하게 된다.특히 배틀로얄 장르의 글로벌 붐을 이끌었던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에이펙스 레
넷마블의 하반기 기대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하 마퓨레)’가 정식 론칭을 하루 앞두고 오후 5시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글로벌 240개국에 동시 출시를 진행하는 데다 전세계 마블 IP(지식재산권) 팬들을 주 타깃으로 하는 만큼, 국내보다는 해외 성과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형국이다. 넷마블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마블 팬들이 선호할 만한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해외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글로벌 파이어니어(개척자)’ 미션을 앞세워 해외 비중을 높이고 있는 넷마블의 행보에 이 타이틀의 성과가 상당한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8월 18일 올해 상반기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동향을 분석한 ‘2021 모바일게임’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를 통해 슈팅·액션 장르가 사용시간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새로운 장르의 게임들과 다른 이용자들과의 연결이 향후 성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지출은 1,200억 달러(한화 약 138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가정용 콘솔 게임의 3.1배에 달한다.특히 보고서는 콘솔과 모바일 경험이 결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크로스플랫
[지령 804호 기사]크래프톤이 IPO(기업공개) 과정을 마치고 8월 10일 코스피 입성을 예고했다. 공모가 기준 시총 24조 원 등 엔씨소프트를 뛰어넘는 신(新) 게임 대장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공모과정을 들여다보면, 흥행에 실패하며 체면을 구겼다는 평가다. 지난 8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증거금 5조 원, 경쟁률 7.79:1 등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은 것.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상장절차 내내 고평가 논란에 시달렸다는 점을 주 요인으로 지적했다. 최초 제출했던 공모가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포켓몬스터’ I·P를 활용한 팀 전략 대전게임, 첫 공개 당시부터 숱한 화제성과 원작 게임 시리즈 팬 층의 우려를 함께 샀던 ‘포켓몬 유나이트’가 정식 서비스 열흘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출시 이후 각종 퀵 배틀, 랭크 배틀 등을 플레이하며 만나본 ‘포켓몬 유나이트’는 앞선 우려와는 달리 탄탄한 완성도의 게임을 선사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팬 층을 자랑하는 I·P를 활용한 만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이라는 측면에서 고유의 강점을 구축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다만, 과금 요소 가운데 캐릭터들의
[지령 803호 기사]지난 7월 14일 샌드박스게이밍이 LCK 프랜차이즈 소속 게임단으로는 처음으로 부산시와 연고협약을 체결했다. 전통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e스포츠에도 지역연고제 도입이 화두로 떠오른 상황이다.게임단 입장에서 가장 큰 고민은 고정 팬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e스포츠에서는 인기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리그 성적에 따라 팬들이 이탈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는 팬덤을 구축하기 위해서 지역에 연고를 두는 방안이 이전부터 논의돼왔고 샌드박스게이밍이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