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겨울방학 시즌을 날린 가운데, 하락세가 지속되며 업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3월 2주차(3월 8일~14일)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주에 이어 대부분의 주요 게임이 사용량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이후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반등의 계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3월 2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881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7.6%, 전월 대비 9.5%, 전년 대비 29.2% 감소했다. PC방 가동률은 주간 평균 13.9%(평일 평균 1
[지령 794호 기사]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정보 공개 의무화로 게임업계가 시끄럽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모호했던 확률형 아이템의 정의를 명확하게 내리고 자율 규제에 맡긴 아이템 뽑기 확률 공개를 법으로 의무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모바일게임 생태계에서 게임사에게 가장 주요한 매출원인 확률형 아이템이 법의 테두리에 들어가는 것에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영업비밀, 변동 확률 구조 등의 복잡성을 어필하면서 반대입장을 내고 있다.사실 이번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법안에
엔씨소프트가 오는 3월 26일 ‘트릭스터M’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작 출시 행보를 시작한다. 단일 타이틀에 집중하던 기존의 기조와 달리 올해는 다작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올해의 주 목표는 ‘다변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엔씨소프트는 전통적으로 다작과는 거리가 먼 기업이었다. PC온라인게임 시절부터 수 년간 공들여 개발한 단일 대작 타이틀에 집중하는 것이 이들의 루틴이었다. 때문에 이용자 충성도가 높아져 I·P(지식재산권)에 대한 가치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었지만, 특정 타이틀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단점 역시
[지령 794호 기사]2021년도 세계 콘솔게임 시장의 패권을 두고 주요 플랫폼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차세대 콘솔 기기를 출시했던 당시의 라이벌 구도와는 달리, 최근의 경우 각 플랫폼 별 2021년 매출을 좌우할 ‘신작 타이틀’을 중심으로 한 경쟁에 초점이 맞춰지기 시작했다.지난해의 경우 출시 일정에 기약이 없는 신작들의 발표가 주를 이뤄 이용자들에게 단순한 기대감만을 심어줬다면, 올해 들어선 출시가 확정된 신작들이 속속들이 드러나 이들 경쟁 구도에 불을
[지령 794호 기사]라인게임즈가 간만에 신작으로 유저들과 만났다. 지난 2월 24일 정식 출시된 ‘로얄 크라운’을 통해 배틀로얄과 MOBA 장르를 혼합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한 것. 오로지 ‘재미’에 집중하는 게임을 추구해왔던 이들답게, ‘로얄 크라운’ 역시 어디서 본 듯하면서도 틀에 박히지 않은 신선한 게임성으로 기대치를 충족시키겠다는 각오다.실제로 게임을 들여다보면, 이같은 자신감이 결코 허언은 아니었음이 극명히 드러난다. 모바일 등 특정 디바이스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멀티플랫폼을 선택한 가운데, PC와 모바일 모
넷마블이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올해 재도약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려는 모양새다. 특히 증권가를 중심으로 기대와 아쉬움에 대한 시각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올해 준비 중인 자체 I·P(지식재산권) 중심 신작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의 지난 2020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6,239억 원, 8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61% 증가했으나,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였다. 이에 대해 ‘세븐나이츠2’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기존 게임들의 매
스테어게임즈의 신작 ‘어비스’가 순조로운 초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르4’,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대형 게임사들의 히트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가운데, 장기 흥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전망이다. 현재 ‘어비스’는 구글플레이 매출 19위에 올라 있다. 지난 2월 4일 정식 출시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다 설 연휴를 맞이해 톱20 입성에 성공한 이후 안정적으로 순위를 지키고 있다. 50명 미만 중소 개발사의 작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최소한 중박 이상의 성과로 평가된다.무엇보다 자원이 부족한 중소 개발사의 작품이 게이머들의 시
[지령 792호 기사]● 장 르 : MMORPG● 개발사 : 엔씨소프트● 배급사 : 엔씨소프트●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출시일 : 2021년 1월 27일 업데이트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지난 1월 27일 ‘다크 매지션: 흑마법의 분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변화가 찾아온 것이다.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관건은 역시 클래스 리부트다. 마법사 클래스와 요정 클래스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단행된 것. 지금까지 다양한 클래스 케어를 통해 밸런스를 맞춰온 가운데, 전투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두
[지령 792호 기사]국내 게임업계가 2020년 연간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각 분기별 실적발표 당시 상당한 성장을 이뤘던 가운데, 이번 연간실적 발표로 화룡점정을 이룰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평균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며 ‘언택트 수혜주’라는 평가를 스스로 증명해 왔다는 점에서다. 그런 점에서,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하느냐가 이번 실적발표의 관건이다.특히 투자은행업계에서는 올해에도 국내 게임업계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대형 신작들이 준비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1월 28일 모비릭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가운데,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상한가)’에 성공하며 신규공모주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는 평가다. 모비릭스는 지난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14,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상장일인 28일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28,000원으로 정해졌으며, 상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하며 36,400원까지 뛰어올랐다. 이른바 ‘따상’에 성공한 셈.특히 ‘대어’급이 아님에도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 때의 청약 열기를 재현하고
‘쿠키런: 킹덤’이 기대 이상의 흥행세를 보여주면서, 데브시스터즈 역시 주식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게임의 매출순위 상승과 함께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월 26일 ‘쿠키런: 킹덤’은 구글플레이 매출 5위에 오르며 최상위권 입성에 성공했다. 최근 맹렬한 상승세를 타고 있던 ‘메이플스토리M’을 비롯해 ‘V4’, ‘원신’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쳤다는 점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평이다.이에 발맞춰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역시 급등했다. 게임이 출시된 21일 12.01% 상승한데 이어 22일과 25일에
언더독들의 대반격으로 화제를 낳았던 LCK 2주 차가 끝나자마자, 단독 1위 젠지와 공동 2위에 올라있는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1월 27일 맞붙게 됐다. 두 팀은 지난주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와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에 패배했지만, 3강 팀 간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LCK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2주 차 경기를 되짚어 봤을 때 이번 양 팀의 경기는 미드라이너의 기량이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정글은 담원, 바텀은 젠지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탑 라이너들
최근 증권가에서 넷마블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되려는 모양새다. 지난해 ‘세븐나이츠2’를 흥행시키며 좋은 흐름을 가져온 결과로, 이에 따라 올해의 관전 포인트 역시 신작들의 성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서비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2020년 4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6,808억 원, 영업이익 855억 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실적 대비 각각 22.67%, 67.34% 증가한 수치다. 컨센서스 부합 여부에 대해서는 증권사들마다 의견이 갈리지만, ‘세븐나이츠2’의 국내 흥행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LG전자가 폴더블폰의 대항마로 ‘롤러블’을 꺼내든 가운데, 게임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지 주목된다.이와 관련해 LG전자는 1월 11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LG전자는 신제품 OLED TV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냉장고, 청소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들을 연결하는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LG 씽큐(ThinQ)’를 선보였다. 단순히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수준을 넘어, 뉴노멀 시대에 걸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차별화된 플랫폼을 예고했다.특히 눈
엔씨소프트의 히트작 ‘리니지2M’이 국내에 이어 해외 시장을 정조준하는 모양새다.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1월 4일 ‘리니지2M’의 대만·일본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리니지2M’은 2003년 출시한 PC MMORPG ‘리니지2’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지난 2019년 11월 27일 국내에 가장 먼저 선을 보였다. 기존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4K UHD(Ultra-HD)급 FULL 3D 그래픽과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
차세대 콘솔기기 발매와 함께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남겼던 2020년이 지나, 이용자들은 2021년 게임시장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콘솔 플랫폼의 하드웨어 성능 상향 평준화에 초점이 모이고 있는 올 한해, 2021년 출시를 예고한 주요 기대작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우선, 소니는 2021년도 역시 공격적인 퍼스트파티 독점작 출시 전략으로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한 모양새다.메가 히트를 기록한 ‘호라이즌 제로 던’의 공식 후속작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부터 인섬니악 게임즈의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갓 오브
엔픽셀이 개발 및 서비스하는 MMORPG ‘그랑사가’가 최종 담금질 작업에 돌입한다.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정식 출시 이전 마지막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그간의 진척과 콘텐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인터뷰가 진행됐다.“오래도록 신뢰받을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엔픽셀의 각오, 인터뷰에 참석한 엔픽셀 정성준 개발 이사는 1차 CBT 이후의 세부적인 개선 사항을 알리는 한편, 마지막 CBT 진행 및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전달했다. 이하는 QA 전문Q. 1차 CBT로부터는 약 2개월 이상,
[지령 788호 기사]※ 편집자 주. 본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국내 게임산업의 현실과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디지털과 비대면으로 통칭하는 언택트를 합친 신조어 '디지택트(Digitact)'를 주제로 창간 19주년을 맞아 특집호를 준비했습니다. 이제 게임은 향후 미래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산업 콘텐츠로 성장했습니다. 비대면 사회에서 '게임'의 가치와 전파력은 무궁무진하게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 산업 발전의 주요 키워드인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 고품질 5G, 디지털 트윈, 디지털 소비,
엔픽셀은 금일 자사가 선보이는 신작 MMORPG ‘엔픽셀’의 디지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함과 동시에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며, 엔픽셀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지고 나서는 모습이다.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본격적인 ‘그랑사가’의 디지털 쇼케이스가 시작됐다. 그랑로드를 꿈꾸는 주인공 ‘라스’의 소년 시절이 그려지며, 어머니가 살해당한 그의 비극적인 과거가 나타난다. 또한, 게임 내 핵심 시스템이기도 한 ‘그랑웨폰’의 힘을 자신에게 빙의시키는 장면도 연출됐다.
[지령 786호]게이머들은 최근 차세대 콘솔 발매와 ‘차세대 게임’이라는 키워드에 설렘을 가득 안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려의 시선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차세대 콘솔에 맞춰 각 게임사들이 일제히 신작 패키지게임의 가격대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가격대 상승의 중심에 서있는 게임들은 모두 각 게임사를 대표하는 AAA급 신작게임들이다. 모두가 차세대 콘솔 론칭에 맞춰 기술력을 총동원한 타이틀이 대표적으로, 발표된 게임들의 가격과 이후 예측은 평균 69.99달러(한화 약 8만 원)대 형성을 예고하고 있다.기존까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