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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및 디지털자산 투자시장 자금 3주 연속 유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5.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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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5,370만 달러(한화 약 711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출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서는 총 5,370만 달러(한화 약 711억 원)의 유출이 발생했으며, 3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정적인 정서가 반영된 결과다”라며 “비트코인은 지난주 자금 유출을 경험했으나 미국 시장 참여 투자 심리는 긍정적으로 변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는 모두 자본이 빠져나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의 유출액은 각각 3,180만 달러(한화 약 421억 원)와 230만 달러(한화 약 30억 원)였다. 비트코인 숏(공매도)에서도 2,310만 달러(한화 약 306억 원)가 흘러나갔다.
반면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의 경우 유입세가 강했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솔라나가 있었다. 솔라나에 유입된 금액은 340만 달러(한화 약 45억 원)였다.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도 총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243만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의 경우 자금 유출이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출된 단일 자산은 1,940만 달러(한화 약 257억 원)의 ‘쓰리아이큐(3iQ)’이었다. 지난주 코인쉐어스 조사 목록에서는 두 종목 외 모든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이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코인쉐어스피지컬(Coinshare Physical)’, ‘이티씨그룹(ETC Issuance)’, ‘프로쉐어스(Proshares)’, ‘21쉐어스(21Shares)’는 ‘쓰리아이큐’를 쫓아 많은 자산이 유출된 투자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네 자산 유출액은 순서대로 1,470만 달러(한화 약 195억 원), 990만 달러(한화 약 132억 원), 540만 달러(한화 약 72억 원), 290만 달러(한화 약 38억 원)였다.
반면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와 ‘퍼포스(Purpose)’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는 각각 130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와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가 유입되기도 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지난 5월 8일(현지시간) 중앙유럽의 내륙국인 리히텐슈타인이 특정 국가 서비스에 대한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리히텐슈타인의 정부 서비스 내 비트코입 결제 도입 시기는 구체화되지 않았다. 현지에서 비트코인 지불체계가 도입될 경우 결제 대금은 리히텐슈타인의 국가 통화인 스위스 프랑으로 전환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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