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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자금 4주 연속 유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5.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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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6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5,400만 달러(한화 약 723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출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서는 총 5,400만 달러(한화 약 723억 원)의 유출이 발생했으며, 4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라며 “조사 기간 가상화폐 시장 내 자금 유출은 비트코인 공매수(롱)과 공매도(숏)에 집중됐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에서는 자본이 빠져나갔으며 이더리움에는 유입됐다.
비트코인 유출액과 이더리움 유입액은 각각 3,750만 달러(한화 약 502억 원)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760만 원)였다. 비트코인 숏(공매도)에서도 1,040만 달러(한화 약 139억 원)가 흘러나갔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카르다노와 트론이 있었다. 카르다노와 트론에 유입된 금액은 각각 50만 달러(한화 약 6억 6,900만 원)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760만 원)였다.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도 총 50만 달러(한화 약 6억 6,900만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바이낸스코인에서는 50만 달러(한화 약 6억 6,900만 원)가 유출되기도 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의 경우 자금 유출이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출된 단일 자산은 1,040만 달러(한화 약 139억 원)의 ‘프로쉐어스(ProShares)’였다. ‘프로쉐어스’ 상품은 지난주에도 540만 달러(한화 약 72억 원)의 유출을 기록한 바 있다.
‘21쉐어스(21Shares)’, ‘쓰리아이큐(3iQ)’,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 ‘코인쉐어스피지컬(Coinshares Physical)’은 순서대로 ‘프로쉐어스’를 쫓아 많은 자산이 유출된 투자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네 자산 유출액은 순서대로 370만 달러(한화 약 50억 원), 230만 달러(한화 약 31억 원), 40만 달러(한화 약 5억 3,520만 원), 30만 달러(한화 약 4억 140만 원)였다.
반면 ‘퍼포스(Purpose)’와 ‘씨아이인베스트먼츠(CI Investments)’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는 각각 9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380만 원)가 유입되기도 했다. 
 

이더리움

한편 저스틴 선 트론 최고경영자는 지난 5월 16일(현지시간) 후오비 가상화폐 거래소 창업자의 동생이 수백만 개의 무료 토큰을 받는 방식으로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고 비판했다. 
저스틴 선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후오비 창업자 동생은 237만 개의 ‘후오비 토큰’을 745만 개의 ‘테더’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745만 개 ‘테더’는 745만 달러(한화 약 100억 원)의 가치와 상응하는 값이다. 
경영진 일가의 부당 이익 의혹이 발생한 후오비는 국내 지사인 후오비코리아와 어떠한 지분 관계를 갖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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