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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5주 연속 자금 유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5.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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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13일부터 5월 19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3,200만 달러(한화 약 423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출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서는 총 3,200만 달러(한화 약 423억 원)의 유출이 발생했으며, 5주 연속 2억 3,200만 달러(한화 약 3,060억 원) 빠져나갔다”라며 “조사 기간 가상화폐 시장 내 자금 유출은 비트코인에 집중됐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는 모두 자본이 유출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유출액은 각각 3,270만 달러(한화 약 431억 원)와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1,900만 원)였다. 비트코인 숏(공매도)에서도 130만 달러(한화 약 17억 1,470만 원)가 흘러나갔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은 유입세가 강세였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라이트코인과 리플이 있었다. 라이트코인과 리플에 유입된 금액은 각각 30만 달러(한화 약 3억 9,570만 원)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380만 원)였다.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도 총 90만 달러(한화 약 11억 8,710만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의 경우 자금 유출이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출된 단일 자산은 550만 달러(한화 약 72억 5,450만 원)의 ‘프로쉐어스(ProShares)’였다. ‘프로쉐어스’ 상품은 최근 조사 직전 2주에 걸쳐 1,580만 달러(한화 약 208억 4,020만 원)의 유출을 기록한 바 있다.
‘21쉐어스(21Shares)’와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는 순서대로 ‘프로쉐어스’를 쫓아 많은 자산이 유출된 투자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두 자산 유출액은 각각 440만 달러(한화 약 58억 360만 원)와 3백만 달러(한화 약 39억 5,700만 원)였다.
주요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외의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도 총 2,150만 달러(한화 약 283억 5,850만 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반면 ‘씨아이인베스트먼츠(CI Investments)’, ‘쓰리아이큐(3iQ)’, ‘코인쉐어스피지컬(Coinshares Physical)’, ‘퍼포스(Purpose)’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는 자본이 유입됐다. 
네 자산에 들어온 금액 규모는 순서대로 120만 달러(한화 약 15억 8,280만 원), 60만 달러(한화 약 7억 9,140만 원), 50만 달러(한화 약 6억 5,950만 원),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190만 원)였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국제증권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2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시장 규제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은 ‘이해 충돌’, ‘시장 조작’, ‘국제 협력’, ‘가상화폐 보관 방법’, ‘운영 위험 관리’, ‘소매 고객 처리’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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