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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10주 만에 자산 유입 '비트코인' 94% 차지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6.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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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시장 자금 94% ‘비트코인’으로 유입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1억 9,900만 달러(한화 약 2,618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는 총 1억 9,900만 달러(한화 약 2,618억 원) 규모의 자본이 들어왔다”라며 “시장에 들어온 금액 규모는 지난 9주에 걸쳐 이어온 유출액의 절반 규모였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모두 자본이 들어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각각 1억 8,760만 달러(한화 약 2,467억 원)와 780만 달러(한화 약 103억 원)가 유입됐다. 비트코인에 들어온 자금은 지난주 전체 시장 유입액의 94%를 구성했다.
비트코인 공매도(숏) 포지션에서는 490만 달러(한화 약 64억 원)가 빠져나가며 9주 연속 유출이 이어졌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은 유입이 강세였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솔라나와 리플이 있었다. 두 자산에는 각각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310만 원)의 자본이 들어왔다. 반면 라이트코인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155만 원)의 자금 유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이티씨’ 디지털자산 투자상품에 최다 자금 유입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의 경우에도 자금 유입이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단일 자산은 7,730만 달러(한화 약 1,017억 원)의 ‘이티씨(ETC) 그룹’이었다. ‘프로쉐어스(Proshares)’, ‘씨아이인베스트먼츠(CI Investments)’ 투자 상품에도 각각 6,040만 달러(한화 약 795억 원)와 1,200만 달러(한화 약 158억 원)가 몰렸다.
특히 ‘프로쉐어스’의 경우 최근 조사 직전 7주에 걸쳐 이어졌던 3,820만 달러(한화 약 503억 원)의 자금 유출 상황이 유입세로 반전돼 눈길을 끌었다.
‘코인쉐어스 피지컬(Coinshares Physical)’, ‘퍼포스(Purpose)’, ‘21쉐어스(21Shares)’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도 순서대로 320만 달러(한화 약 42억 원 ),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1,600만 원), 3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가 유입되기도 했다.
반면,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에서는 9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가 철수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부터 일주일간 코스피과 나스닥은 하락하고 가상화폐 시장은 상승했다. 코스피와 나스닥은 각각 1.51%와 1.44%씩 감소했으며 가상화폐 시장은 15.21% 올랐다.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가상화폐 지수와 비교해 더 적은 상승세를 보였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12.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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