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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5주 만에 자금 유출세로 전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7.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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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비트코인에 쏠린 자금 4주 만에 철수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650만 달러(한화 약 83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출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는 총 650만 달러(한화 약 83억 원) 규모의 자본이 빠져나갔다”라며 “이더리움의 경우 지난주 660만 달러의(한화 약 84억 2천만 원) 유입액과 함께 올해 부진했던 투지 심리를 서서히 반전시켰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에서는 자본이 유출되고 이더리움에는 유입됐다. 비트코인 유출액과 이더리움 유입액은 각각 1,300만 달러(한화 약 165억 8,150만 원)와 660만 달러(한화 약 84억 2천만 원)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 포지션에서는 550만 달러(한화 약 70억 1,525만 원)가 빠져나가며 13주 연속 유출이 이어졌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은 유입이 강세였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리플, 솔라나, 폴리곤이 있었다.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도 160만 달러(한화 약 20억 4,080만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리플, 솔라나, 폴리곤에 유입된 금액은 각각 260만 달러(한화 약 33억 1,630만 원), 110만 달러(한화 약 14억 305만 원), 70만 달러(한화 약 8억 9,285만 원)였다.
반면에 라이트코인에서는 30만 달러(한화 약 3억 8,265만 원)가 유출됐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프로쉐어스’, 2주 연속 최다 자금 유출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의 경우에는 자금 유출이 돋보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출된 단일 자산은 1,230만 달러(한화 약 156억 8,865만 원)의 ‘프로쉐어스(Proshares)’였다. 직전 주간에도 ‘프로쉐어스’에서는 1억 900만 달러(한화 약 1,390억 원)가 빠져나간 바 있다.
‘이티씨(ETC)’, ‘퍼포스(Purpose)’, ‘코인쉐어스엑스비티(Coinshares XBT)’ 투자 상품에서도 각각 250만 달러(한화 약 31억 8,875만 원), 180만 달러(한화 약 22억 9,590만 원), 40만 달러(한화 약 5억 1,020만 원)가 빠졌다.
주요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외 나머지 투자상품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서도 410만 달러(한화 약 52억 2,955만 원)의 자금이 사라졌다.
반면, ‘21쉐어스(21Shares)’ 상품에는 940만 달러(한화 약 119억 8,970만 원)가 유입됐다. ‘크인쉐어스 디지털시큐리티(Coinshares Digital Security)’에도 510만 달러(한화 약 65억 505만 원)가 공급됐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시장은 코스피 및 나스닥과 동반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 및 나스닥의 하락률은 순서대로 0.10%, 0.35%, 1.49%였다.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가상화폐 지수와 비교해 더 큰 하락세를 보였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0.3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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