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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4주 연속 자금 유입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7.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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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가상화폐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비트코인에 쏠린 자금 시장 순유입보다 커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총 1억 3,700만 달러(한화 약 1,732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입됐다.
코인쉐어스는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는 총 1억 3,700만 달러(한화 약 1,732억 원) 규모의 자본이 들어왔다”라며 “지난 4주간 시장에 들어온 금액 규모는 7억 4,200만 달러(한화 약 9,382억 원)로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에는 자본이 유입되고 이더리움에서는 유출됐다. 비트코인 유입액과 이더리움 유출액은 각각 1억 3,980만 달러(한화 약 1,768억 원)와 160만 달러(한화 약 20억 2,304만 원)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비트코인에 유입된 자금이 시장 순 유입 규모보다 크다는 것이었다.
비트코인 공매도(숏) 포지션에서는 320만 달러(한화 약 40억 4,608만 원)가 빠져나가며 12주 연속 유출이 이어졌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은 유입이 강세였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솔라나, 폴리곤, 라이트코인, 리플, 카르다노 순이었다. 
다섯 자산에 유입된 금액은 각각 50만 달러(한화 약 6억 3,220만 원), 50만 달러(한화 약 6억 3,220만 원), 30만 달러(한화 약 3억 7,932만 원),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644만 원),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644만 원)였다.
주요 알트코인 외 나머지 자산을 묶어 취합한 기타(Other) 항목에도 30만 달러(한화 약 3억 7,932만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프로쉐어스’, 3주 연속 최다 자금 유입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의 경우에도 자금 유입이 강세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단일 자산은 1억 900만 달러(한화 약 1,378억 원)의 ‘프로쉐어스(Proshares)’였다. 직전 2주에 걸쳐 ‘프로쉐어스’에는 7,860만 달러(한화 약 994억 원)가 들어온 바 있다.
‘퍼포스(Purpose)’, ‘21쉐어스(21Shares)’, ‘이티씨(ETF)’ 투자 상품에도 각각 1,970만 달러(한화 약 249억 원), 230만 달러(한화 약 29억 812만 원),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644만 원)가 몰렸다.
반면,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s XBT)’에서는 240만 달러(한화 약 30억 원)가 철수됐다. ‘코인쉐어스 엑스비티’는 최근 3주 동안 300만 달러(한화 약 38억 원)의 자금 유출을 보인 바 있다.
‘코인쉐어스피지컬(Coinshares Physical)’과 ‘크인쉐어스 디지털시큐리티(Coinshares Digital Security)’에서는 각각 160만 달러(한화 약 20억 2,304만 원)씩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시장은 코스피 및 나스닥과 동반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장과 코스피 및 나스닥의 상승률은 순서대로 0.81%, 4.27%, 3.13%였다.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가상화폐 지수와 비교해 더 큰 상승세를 보였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5.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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