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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이 분석한 10월 가상화페 시장 '키포인트'는...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0.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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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이지코노미’ 보고서를 통해 ‘미국 셧다운’, ‘거시경제 지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10월 시장 관전 포인트로 제시했다. 가상화폐 시장이 최근 몇 년간 거시경제 분위기를 따라가는 경향을보였다는 점에서 ‘미국 셧다운’ 위기 해소 이후의 변수에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빗썸의 분석이다. 
 

빗썸
빗썸

‘미국 셧다운’은 현지 정부의 예산안이 정상적으로 통과되지 못할 때 연방정부의 업무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빗썸은 기존 11월 1일로 예정돼 있던 ‘미국 셧다운’ 일정이 극적으로 밀리긴 했지만, 위기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현재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강경파가 예산안을 두고 공방을 벌인다는 점에서 10월과 11월에 걸쳐 셧다운 관련 새로운 소식이 나올 거란 관점이다. 
보고서는 “현지 의회의 임시 예산안 처리에 따른 ‘미국 셧다운’ 기한은 당초 기한보다 45일 미뤄진 오는 11월 17일이 됐다”라며 “11월 17일 전까지 미국 하원과 상원 의원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느냐에 따라 전체 거시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빗썸
사진=빗썸

빗썸은 셧다운 위기 해소로 이달까지는 정상적으로 발표될 ‘거시경제 지표’도 눈여겨봐야 할 거라고 덧붙였다. ‘미국 셧다운’ 위기가 해소되자마자 국채금리 등의 자산이 변동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달 초를 기준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국채 매도세가 거세지는추이를 보였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빗썸은 “‘미국 셧다운’ 위기 해소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가 추가 긴축 위험을 키우는 중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라며“현지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빗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을 가장 중요한 단기 변수로 소개했다. 

 

사진=Flickr
사진=Flickr

보고서는 기존 10월에 ‘미국 셧다운’이 시작될 경우 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심사가 자동 연기될 예정이었으나, 셧다운 기한 11월로 밀리면서 증권거래위원회가 다시 정상적인 기한에 상장지수펀드 승인 심사를 해야할 입장에 놓였다고 해설했다.
빗썸은 “현재 복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마감일이 10월 중순으로 예정돼있다”라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지난 6월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마감일도 10월 중순으로 계획돼있다”라고정리했다.
한편 빗썸은 ‘위클리리포트’를 통해 이번주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마브렉스(Marblex)를 꼽았다. 마프렉스프로젝트의 기축통화인 ‘마브렉스’가 지난 10월 11일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인 자이프(Zaif)에 상장한 것을 토대로 한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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