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솔라나 개발 총괄, “블록체인 기술이 인공지능 산업 투명하게 할 것”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13 16:0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솔라나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매트 소그(Matt Sorg) 개발 총괄이 두나무의 ‘업비트 디 콘퍼런스(UDC)’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인공지능(AI) 산업을 투명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면 인공지능이 결과물(아웃풋)을 도출하는 과정을 더욱 명확히 확인할 수 있을 거란 의견이다. 
 

매트 소그 솔라나 개발 총괄(제공=두나무)
매트 소그 솔라나 개발 총괄(제공=두나무)

매트 소그 총괄은 발표 세션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확률적이라며 어떠한 절차를 통해 입력값(인풋)과 결과물을 연결하는지 알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에 정보 취합에 동의하고 합의하는 블록체인 구조가 합쳐질 경우, 두 산업간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네시스원(Synesis One)’은 매트 소그 총괄이 언급한 인공지능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였다.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의 ‘시네시스원’은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키고 보상으로 토큰을 지급하는 ‘트레인-투-언(Train-to-Earn)’ 프로젝트다. ‘트레인-투-언’ 기반의 ‘시네시스원’ 프로젝트 참여자는 인공지능을 훈련하는 특정 과업을 통해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솔라나
솔라나

매트 소그 총괄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산업은 정보 준비과정에서 협업할 수 있다”라며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연결될 정보를 사전에 검토해보고 모델에 입력하는 방식을 통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업이 반도체 분야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유하는 모델을 만들어 활용하는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블록체인 산업에서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를 사용하면 인공지능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연산 능력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라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의 경우 인공지능 기반구조를 제공하기 위해 사명을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업비트 디 콘퍼런스(UDC)’ 로고
‘업비트 디 콘퍼런스(UDC)’ 로고

한편 솔라나는 빠른 거래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토대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DApp, 디앱) 생태계를 조성한 메인넷(독립 네트워크) 프로젝트다. 업비트는 솔라나가 기존의 블록체인 모델의 큰 단점인 노드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소개했다. 블록체인 플랫폼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해 업계 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업비트의 평가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