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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디지털신원인증·디지털자산 지갑으로 사업 확장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1.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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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이 두나무의 올해 ‘업비트 디 콘퍼런스(UDC)’를 통해 SK텔레콤이 디지털신원인증(DID)과 디지털자산 지갑 서비스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사업부를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SK텔레콤 부사장(사진=업비트)
오세진 SK텔레콤 부사장(사진=업비트)

오 부사장은 SK텔레콤이 기술 혁신 관점에서 블록체인 기반구조(인프라)를 도입 중이며 기술 전반과 인접 시장을 탐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록체인(웹3) 시대를 대비해 선제적 시장 대응 차원에서 기반구조와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블록체인이 투명성, 개방성, 검열 저항성을 바탕으로 신뢰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이코노미(경제)를 이루게 할 수 있을 거라고 부연했다. 특히 현시점은 블록체인 업계 상황과 관련해 산업 전반에 걸쳐있던 거품이 걷히며 정상화되고 있는 시기라는 견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7년 블록체인 본부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부사장은 SK텔레콤 블록체인 본부가 최초 디지털신원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현재는 결제 부문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소개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

블록체인 기술 기반 모바일 지갑은 오 사장이 언급한 SK텔레콤의 다음 블록체인 사업 진행 요소였다. 
오 부사장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지갑의 경우 기존 인터넷(웹2) 이용자 경헙(UX)의 편의성을 그대로 가져와서 고객이 블록체인 서비스인지 알 수 없다고록 프론트단에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당사는 지난해 8월 ‘탑포트(TopPort)’라는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플랫폼을 출시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탑포트’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SK텔레콤은 ‘탑포트’ 출시를 위해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및 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해 웹브라우저 내장형(Embedded) 지갑 등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1월 7일 앱토스(Aptos) 블록체인 프로젝트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업무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티월렛(T Wallet)’이 앱토스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DApp) 생태계에 통합될 거란 관측이 나왔다. ‘티월렛’은 SK텔레콤의 블록체인 지갑이다. 
 

‘업비트 디 콘퍼런스(UDC)’ 로고
‘업비트 디 콘퍼런스(UDC)’ 로고

앱토스는 페이스북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레이어1 블록체인은 독립된 네트워크 방식으로 운영되며 메인넷을 갖춘 체계를 의미한다. 앱토스 프로젝트팀의 목표는 확장성 및 보안 개설을 통한 블록체인 대중화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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