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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대표가 본 시장 전망은…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1.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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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수요 흐름을 최소 몇 주에 걸쳐 지켜봐야 할 거란 의견이 발행사 중 한 곳인 21쉐어스(21Shares)의 최고경영자로부터 나왔다.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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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쉐어스의 오필리아 스나이더(Ophelia Snyder) 최고경영자는 업계 전문매체인 블록웍스(Blockworks)와의 인터뷰에서 기관 투자자의 경우 투자 참여에 있어 검토와 실사를 거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수요를 단기적으로 봐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오필리아 스나이더 최고경영자는 과거 유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는 포트폴리오에 소량 추가 후 변화를 확인하고 고객의 반응을 보는 과정 등을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 투자 상품이 자산 시장의 인식을 바꾸는 데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수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히 증가할 거란 관점이었다. 
 

오필리아 스나이더 21쉐어스 최고경영자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보는 것은 실수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사진=블록웍스)
오필리아 스나이더 21쉐어스 최고경영자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보는 것은 실수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사진=블록웍스)

오필리아 스나이더 최고경영자는 21쉐어스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투자 업계 공동체에게 환영받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현재 경쟁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멋진 것(Cool)’으로 마케팅하고 있으나, 가상화폐를 ‘멋진 것’으로 포장해 투자자들을 포모(FOMO, 고립공포감)에 빠뜨리고 싶진 않다는 입장이다. 포모는 유행에 뒤쳐지는 것 같아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는 포모를 통한 투자는 건강하지 못한 방법이라는 점에서 21쉐어스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단지 ‘멋진 것’으로 표현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오필리아 스나이더 21쉐어스 최고경영자는 체계적으로 상품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매입 과정에 검토 등의 시간을 거쳐야할 거라는 점에서 시장 성과를 수 주에 걸쳐 지켜봐야 할 거라고 피력했다(사진=블록웍스)
오필리아 스나이더 21쉐어스 최고경영자는 체계적으로 상품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매입 과정에 검토 등의 시간을 거쳐야할 거라는 점에서 시장 성과를 수 주에 걸쳐 지켜봐야 할 거라고 피력했다(사진=블록웍스)

설명에 따르면 21쉐어스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마케팅 슬로건은 ‘‘약간의 호기심(a little bit curious)’으로 확인됐다. 21쉐어스 최고경영자는 자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가상화폐 관련 상품에 관심이 있으나, 투자하기엔 약간의 긴장감을 느끼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선택되길 원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오필리아 스나이더 최고경영자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의 경우 비트코인과 시장 구조가 다르다는 점에서 어떤 점이 차이점을 갖는지 등을 더 살펴봐야 할 거라고 피력했다. 그는 향후 6개월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관련 대화를 진행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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