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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투자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참여 전망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4.03.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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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상화폐 자산관리 플랫폼이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지 플랫폼인 머드렉스(Mudrex)는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 뱅가드(Vanguard)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 상품을 인도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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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에 따르면 머드렉스의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참여 서비스 제공은 개인과 기관투자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머드렉스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증권으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현지인들이 자유화송금제도(LRS)에 따라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유화송금제도는 인도 중앙은행이 현지인들의 해외 투자 자금을 연간 25만 달러로 설정한 현지 규정이다. 
설명에 따르면 머드렉스의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투자 서비스는 최소 5천 달러(한화 약 659만 원)에서 최대 25만 달러(한화 약 3억 2,957만 원)의 한도를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드렉스는 현재 인도 20개 기관이 자사 플랫폼을 통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참여를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인도 가상화폐 자산관리 플랫폼인 머드렉스가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사진=크립토포테이토)
인도 가상화폐 자산관리 플랫폼인 머드렉스가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사진=크립토포테이토)

코인디씨엑스(CoinDCX) 가상화폐 거래소가 올 초 펴낸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가상화폐 투자자 평균 연령은 30세였다. 지난해 인도 가상화폐 투자자 평균 연령이 전년은 2022년의 25세와 비교해 5세 늘었다. 
보고서는 인도 가상화폐 투자자 연령 변화를 분석했을 때, 지난해 현지 시장에는 높은 연령층의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인디씨엑스에 따르면 인도 가상화폐 투자자의 60%가 10개 도시에 편중됐으며, 남성과 여성 투자자의 성비는 7대1로 드러났다. 
한편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현지 기관 및 초고액 투자자의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참여를 허용했다. 
 

코인디씨엑스에 따르면 인도 가상화폐 투자자의 60%가 10개 도시에 편중돼있다(사진=크립토포테이토)
코인디씨엑스에 따르면 인도 가상화폐 투자자의 60%가 10개 도시에 편중돼있다(사진=크립토포테이토)

태국 매체인 방콕포스트(Bangkok Post)의 지난 3월 12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주 기관 및 초고액 투자자의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 참여 허용을 결정했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최근 결정은 기관 규정 개정을 통해 이뤄졌다. 
현지 규제 당국은 상장지수펀드가 증권이라는 점에서 태국 자산운용사의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거래를 허가했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현재 업비트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19% 상승한 1억 4백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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