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용 메신저 플랫폼 ‘디스코드’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인수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현지시간으로 4월 20일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은 ‘디스코드’가 MS와 진행하던 인수 협상을 종료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지난달 WSJ은 MS가 ‘디스코드’와 약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1,600억 원) 규모의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MS의 이와 같은 행보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MS는 동영상 기반 SNS 플랫폼인 틱톡의 인수전에도 참여했
중국에서 자체 OS(운영체제)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추세다. MS 윈도우와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중심인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화웨이에 대한 제재조치가 이뤄지며 중국 내에서 자체 OS가 힘을 얻는 추세다. 디핀(deepin), 인허치린(银河麒麟), 우분투 기린(ubuntu kylin), AliOS, Phoenix OS, 홍멍 등 중국산 OS가 난립하기 시작한 것. PC와 모바일 양면에서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중국 리눅스 기반 OS
10월 16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이달 첫 자국 게임 67종의 판호를 승인했다. 이번에 판호가 승인된 타이틀은 모두 모바일게임이다. 넷이즈의 메카닉 대전 모바일게임 ‘코드:Ace’를 포함해 비리비리가 서비스하는 판타지 어드벤처 RPG ‘코드: 드림 클로이스터’, 37게임즈의 MMORPG ‘영요대천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도쿄게임쇼 인디 프라이즈에 선발된 적 있는 인디 게임 개발사 Fabled Games의 ‘파이럿 아웃로스(Pirates Outlaws)’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도 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는 발급되지 않은
[지령 782호 기사]언택트 시대를 맞아 게임이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진 가운데,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국내외 주요 게임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상당수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국내외 20개 기업(해외 10곳, 국내 10곳)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모바일·PC·콘솔을 주력으로 하는 곳들은 대부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아케이드 분야는 타격이 불가피했지만, 대부분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는 등 언택트 효과가 게임산업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다.하지만 모든 상
7월 29일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의 ‘중국 게임 판호 전망과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토론자들은 판호발급 재개와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역지사지’를 기반으로 중국에 대한 우호적인 제스처를 지속적으로 보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이날 토론회의 좌장은 전주대 한동숭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문체부 김현환 국장, 한국게임산업협회 최승우 국장,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 중원게임즈 윤선학 대표, 우수근 박사(중국 화동사범대학 특별초빙교수) 등이 참석했다. 먼저 한국게임산업협회 최승우 국장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은 7월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중국 게임 판호 전망과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상현 북경센터장은 판호발급 재개를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민간과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콘텐츠미래융합포럼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이상헌 의원실이 주최했다. 기조발표로는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상현 북경센터장이 맡았다. 먼저 김상현 센터장은 ‘중국 게임산업 동향과 대응방향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정부 주도 하에 블록체인 기술 산업을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는 ‘디지털 위안화’를 비롯해 정부 주도 플랫폼을 출범시키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범정부 블록체인 확산전략을 내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무역분쟁 등 다양한 변수들 속에서 신기술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패권경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중국이다. 이미 민간 분야에서는 유통,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블록체인 관련 학과
[지령 775호 기사]얼마 전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어떤 사람은 그 결과에 만족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그 결과에 실망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가 선거 이슈의 중심이 되면서 일반적인 선거 기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통 선거 기간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야기는 ‘경제 문제’다. 사실 이번 기간에도 ‘코로나19’ 때문에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중심은 경제가 아니었다. 어려워진 경제를 회복하겠다는 공약이 없는 이번 선거는 그런 의미에서 필자에게는 무척 낯설다.필자는 최근 20년 이상 “경제가
[지령 768호 기사]게임주가 2020년 증권시장의 ‘블루칩’ 종목으로 재조명되고 있다.지난해 소수 종목 위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게임주는 부진을 이겨내지 못했다. 중국산 게임의 공세와 신작 흥행 실패로 중견게임사들이 실적에 타격을 입은 데다,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정식등재로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강화됐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는 I·P 다각화나 M&A(인수합병) 추진, 신사업 확장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나갔다.다행히 증권업계는 올해 게임주가 다시 한 번 살아날 여지가 높다고 평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금일(21일) 전거래일 대비 6.11%(440원) 상승한 7,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296주와 120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416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장 종료 직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상승은 오랜만의 신작 모멘텀으로 인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0일 3매치 퍼즐게임 ‘안녕! 용감한 쿠키들’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한데 이어, 당일 모바일 소셜 게임 ‘파티파티 데코플레이’의 CBT(비공개 사전 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더
미투온은 금일(25일) 전거래일 대비 0.59%(40원) 하락한 6,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31,951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521주와 920주를 순매수하면서 종일 보합세 끝에 상승장으로 마무리했다. 미투온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관은 지난 18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유지 중이며, 외국인 역시 24일부터 이틀 동안 ‘사자’ 행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당일 트럼프 대통령 탄핵 우려로 인한 국내 증시 악화와 개인투자자들의 이탈 속에
최근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온라인 마케팅 상에서 ‘일본해’가 표기된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개발 및 서비스사인 릴리스 게임즈가 고개를 숙였다. 해당 게임은 국내에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 주목받았다. 주류 장르인 MMORPG가 아닌 전략 게임임에도 국내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2위 등 상당한 성과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일본해’가 표기된 광고이미지가 15일간 온라인 마케팅에 사용된 것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다. 무엇보다 최근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매운동 등 반일감정이 극화된 상황에서, 해당 논란은 게임
썸에이지는 금일(27일) 전거래일 대비 29.96%(166원) 상승한 7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645주와 24,796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144,244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오후 들어 상한가에 도달했다. 썸에이지의 주가 상승은 개인투자자의 지속적인 매수행렬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는 지난 7일부터 1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연이은 매도우위에도 주가가 큰 폭으로 급등했다. 아울러 당일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GS홈쇼핑 등이 카카오 자회사 그라
넥슨지티는 금일(26일) 전거래일 대비 7.19%(530원) 하락한 6,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35,303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844주와 17,502주를 순매도하면서 하락세가 점차 확대됐다. 넥슨지티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연이은 이탈 행보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관은 지난 22일부터 3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지켰으며, 외국인 역시 이틀 동안 ‘팔자’ 행보에 나서면서 약세장이 이어졌다. 아울러 보복 관세로 인한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인해 게임주 전반에 파란불이 켜진 것도 주
[지령 759호 기사]최근 한일 간 무역 분쟁과 관련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다. 필자 역시 공개된 자리 혹은 온라인, 개인적인 자리 등에서 일본의 경제 제재에 대해 분노를 표현해 왔으며, 일본 여행을 취소했고,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금의 불매 운동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일본이 다시는 이런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런데 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접하다 보면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을 주장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이번 무역 분쟁은 일본이 오랜 준비를 하고 도발한 경제 전쟁
조국을 위해 자신을 내던진 독립투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8.15 광복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일본과의 무역분쟁을 겪는 상황에서, 올해 광복절은 더욱 특별한 의미로 시민들에게 각인될 전망이다. 이에 맞춰 게임업계도 유저들과 함께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웹젠은 자사의 모바일게임 2종(뮤 오리진2, 뮤 오리진)과 온라인게임 3종(뮤 온라인, R2, 샷 온라인)에서 광복절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뮤 온라인’은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운 ‘광복절 특사’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8월 14일까
플레이위드는 금일(8일) 전거래일 대비 18.97%(5,900원) 상승한 3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830주와 2,184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29,178주를 순매수하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플레이위드의 주가 상승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에 나섰으나, 개인투자자가 이를 상회하는 매수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반등국면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금주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대외 악재로 인해 대다수 게임
네오위즈홀딩스는 금일(6일) 전거래일 대비 0.40%(50원) 상승한 12,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975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4주와 1주를 순매수하면서 종일 보합세 끝에 상승장을 지켜냈다. 네오위즈홀딩스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관은 지난 2일부터 3거래일 동안 소규모 매수물량을 꾸준히 확보해왔으며, 당일 외국인까지 ‘사자’ 행보로 돌아서면서 반등국면을 만들어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증시 불안을 이유로 매도우위로 전환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금일(5일) 전거래일 대비 0.38%(2,000원) 상승한 52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7,556주와 4,059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0,543주를 순매수하면서 꾸준한 보합세 끝에 상승장으로 마무리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은 2분기 실적 호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외 악재로 인해 당일 국내 증시가 급락했으나,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이 전기 대비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이겨냈다. 아울러 올해 4분기 출시 계획을 발표한 신작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
미국 트럼프 정권이 중국을 향한 압박을 강화했다.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 결정을 내렸으며, 해당 품목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등의 중국 생산 비디오게임 콘솔기기가 포함된다. 중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해당 조치로 인해 연일 격화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은 더욱 첨예한 대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17일 미국 무역대표부는 중국에서 반입되는 상품 중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상품 목록을 발표했다. 해당 목록엔 비디오게임 콘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