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의 경우, 오랜 기간 노력을 기울여 개발한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있을 때 가장 많은 긴장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퍼블리싱을 위해 퍼블리셔들을 만나 게임 시연을 하고 미팅을 할 때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오늘 만난 위아 엔터테인먼트(대표 정봉수, 위아)가 바로 지금 이런 상황에 놓여있는 개발사다. 2년이 넘는 기간동안 피땀
나이키와 MTV의 공동 주최로 지난달 1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섬머 05’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 한껏 주목을 받은 개발사가 있다. 힙합을 소재로 음악과 춤동작은 물론, 캐릭터 등 게임의 모든 요소들이 힙합의 4요소를 제대로 살린 리듬 댄스 게임 ‘스트리트 잼’으로 단숨에 눈길을 끈 개발사는 다름 아닌 신생 개발사 매버릭(부장 이창한).
최근 온라인 게임계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바로 개발사와 그래픽 칩셋 제조사와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한 연계가 그것. 이는 자칫 특정 그래픽 칩셋 사용을 유저들에게 종용한다는 부정적 측면도 있으나, 빠르게 신기술을 게임에 적용시킨다는 보다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양날의 검이라는 평가 속에서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는 게임개발사와 그래픽 칩셋 제조사의
성인전용 MMORPG ‘A3’로 이름을 알린 애니파크(대표 김홍규)가 ‘마구마구’로 다시 유저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2000년 3월 설립된 애니파크는 액토즈소프트와 공동개발한 ‘A3’로 유저들을 처음 만난 후,그 다음 선보인 두 번째 게임 ‘호버보드 ASDF’의 실패를 딛고 야심차게 준비한 온라인 베이스볼 ‘마구마구’로 새로운 도약을 하려 한다. ‘
기존 비즈니스의 한계를 뛰어넘는 곳에는 항상 발상의 대전환과 과감한 결단이 있게 마련이다. FPS(1인칭 슈팅)게임은 온라인 게임장르로는 드물게 ‘계륵(鷄肋)’으로 통한다. 없으면 아쉽지만 있으면 귀찮은 존재다. 패키지 게임으로는 대성공을 거둔 장르이긴 하지만 온라인으로는 수익을 발생 시키기가 여간 까다롭다. 온라인게임으로 나와 인기를 끈 경우는 있으나 수
특정한 테마를 가진 카드를 가지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같은 테마의 카드를 가진 상대와 겨루는 카드 게임인 TCG 게임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다. 이렇게 TCG 게임에 대한 설명을 했음에도 ‘대체 어떤 게임이지?’ 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좋아하는 이들은 그 매력에 푹∼ 빠져있는 매니아성이 짙은 장르가 바로 TCG다.해외에서는 성공한
“컬트 게임을 만들고 싶진 않다”. 이네트 게임스튜디오의 한정석 실장(사진·34)의 게임관이다. 소수의 관객을 위한 노래, 장르 없고 난해한 영화, 대중화되지 못한 쇼…. 우리는 이런 것들을 흔히 ‘컬트(cult)’라고 부른다. 표절 논쟁으로 얼룩지고 있는 국내 게임계의 그의 목소리는 대쪽같다. 공식에 입각한, 문법에 맞는, 기존 게임들을 설명하는 틀걸이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죠”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적당할 때라 했던가. 남들보다 적게는 1~2년, 많게는 수년 늦게 시작했음에도 국내 게임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이들이 있다. 그리할 수 있는 까닭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오늘 소개할 액토즈 소프트의 스튜디오 스톤 기획팀장 김상윤(33)씨가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게임을 기
1992년 ‘타프시스템’으로 설립된 이후, 2003년 경영구조의 변화를 시작으로 ‘엔틱스소프트’로 사명을 바꾸고, ‘대물낚시광’으로 대표되는 10여년 간의 축적된 게임개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학원 액션 어드벤쳐 게임 ‘요구르팅’을 선보인 엔틱스소프트(대표 박진환). 엔틱스소프트는 현재 오픈베타서비스 중인 ‘요구르팅’에 이어 올 하반기내 선보일
지하철을 타면 ‘저 아저씨도 모바일게임을 즐길까? 구식 휴대폰에 어울리는 게임은 어떤형태일까...’, ‘이 학생은 아까부터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고 있네.’, 엄지족들의 표정만으로도 쉽게 ‘저 사람에게 어울리는 게임’이 머리속에 그려진다. 휴대폰의 기종과 색상만으로도 그 사람에 어울리는 게임의 이미지가 생각난다. 게임빌의 모바일게임 기획자 문경이(사진·26)
국내 게임포탈 엠게임이 총 1,700만개의 상품을 걸고 고 객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총 10억원 대규모 이벤트와 관련해 엠게임 관계자를 만나봤다. ■ 대규모 이벤트의 취지는 무엇인가.≫ 엠게임은 지난 2004년 여름 시즌에도 대규모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해왔다. 다른 시즌에 비해 많은 회원들이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게임이용시간이 증가, 평소 보다 많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8년 전인 1997년 12월 새론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탄생해 2001년 꿈을 실현하는 기술 기업이라는 이념아래 유즈드림으로 회사명을 바꾼 후 현재까지 게임 개발에 임해온 개발사 유즈드림(대표 이만규). 판타지 무협 온라인게임 ‘무혼’으로 더 유명한 유즈드림은 회사명과 회사 이념처럼 개발자들의 꿈과 유저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게임을
노자의 ‘도덕경’에는 ‘유능제강(柔能制剛)’이라는 말이 있다. 부드러움이 반드시 강함을 이긴다는 말이다. 똑똑 떨어지는 물 한 방울이 결국 바위를 뚫는 법이다. 남성이 절대적 우위였던 시절, 노자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말로 여성의 우위를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주로 남성지배적인 세계를 그린 CCR의 ‘RF온라인’. 남성 영웅들이 역사를 결정하는 이러한
한 마을의 어린이들이 피리 부는 사나이를 뒤따라가 모두 사라졌다는 내용의 독일 전설을 바탕으로 한 소설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이 소설의 내용을 보면 피리 부는 사나이가 아이들을 이끌고 간 곳은 다름 아닌 꿈과 희망과 즐거움이 가득한 마을 ‘하멜른’이다. 바로 이 소설 속의 마을의 이름을 딴 게임 개발사 ‘하멜린(대표 강대성)’은 그 이름처럼, 꿈
게임은 유저들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개발은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개발사. 이런 개발사는 게임 개발자라면 누구나 바라는 곳일 것이다. 개발사 게임하이(대표 권종인)는 바로 그런 개발사다. 다시 말해 무엇보다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모든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을 가장 중시하고 보다 좋은 개발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
왜? 왜? 왜? 왜일까? 자신을 스스로 포장하는 시대에 그는 과감히 속물적인 본성을 털어놨다. ‘낯설게 하기?’. 자신의 장점과 착한 본성을 보여도 모자랄 판에 개발자로서 치부를 드러내는 이유는 뭘까? “저, 아티스트 아니에요”, “예술하려면 게임 개발자 안했죠.” 스스로 나쁜(?) 게임개발자를 자청하면서도 당당한 그 어투. 이런 말에 솔깃해지는 이유는 뭘
하루가 멀다하게 새로운 게임이 출시되는 요즘, 사랑 받기 위해서는 뭔가 색다르면서 재밌고, 잘 만들어진 게임이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유저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것. 지난 7월 1일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한 액션 슈팅게임 ‘펑이야’의 개발사 이노디스(대표 권영민)는 이를 아는 개발사다. 어느 무엇보다 유저
‘엔씨소프트가 포털을 만들면 과연 다를까?’ 이에 대한 답을 하는 엔씨소프트의 윤장열(사진·38 ) 포털사업팀장은 민감한 질문이지만 결코 진지하지 않다. 질문은 진지하지만 대답은 경쾌하고 화사하다. 엔씨소프트 포털은 게임을 파는 것보다 서비스를 파는 것이 핵심이고 서비스를 파는 것은 스스로를 파는 작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은 곧 엔씨소프
음지에서 생활하지만 생명력과 영역확대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곰팡이. 이 같은 곰팡이처럼 다수의 게이머들이 즐기는 메이저게임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게임이 있었으면 하는’ 게이머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만한 특별한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자 탄생한 펑거스(대표 양종길). 그런 이유에서 개발사명도 곰팡이라는 뜻의 펑거스를 택했으며, 로고도 곰팡이
최근 괴기 무협 액션 '귀혼'의 출시를 앞두고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개발사 앤앤지(대표 강대진). 앤앤지는 지난 2003년 6월 현재의 법인명인 앤앤지의 이름으로 법인 설립을 한 만 2년 된 개발사이지만, 94년서부터 PC게임을 개발해 온 이들이 맥을 이은 중견 개발사라면 중견 개발사다. 94년서부터 PC게임을 개발해 오던 이들이 그간 여러 우여곡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