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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투자시장, 3주 연속 자금 유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9.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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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디지털자산 시장 자금 동향을 다뤘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3주 연속 자금 유출 현상이 발생했다.
 

코인쉐어스
코인쉐어스

시장 자금 1,120만 달러 ‘감소’
조사 기간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총 1,120만 달러(한화 약 149억 원) 규모의 자본이 유출됐다.
코인쉐어스는 “조사 기간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자금이 비교적 적게 유출됐다”라면서도 “지난 7주간 시장에 빠져나간 금액은 3억 4,200만 달러(한화 약 4,564억 원)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에는 자금이 유입됐고 이더리움에서는 유출됐다. 비트코인 유입액과 이더리움의 유출액은 각각 380만 달러(한화 약 51억 원)와 320만 달러(한화 약 43억 원)였다.
비트코인 공매도(숏)에서도 330만 달러(한화 약 44억 원)가 빠져나가며 19주 연속 자본 유출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과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시장 금액이 유입된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솔라나가 있었다. 솔라나에 유입된 자금은 각각 70만 달러(한화 약 9억 3,443만 원)였다.
반면, 폴리곤에서는 860만 달러(한화 약 115억 원)가 흘러나갔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이티씨’, 2주 연속 최다 자금 유출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가상화폐 현물을 제외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 관련 투자 상품도 자금 유출이 돋보였다.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중 지난 한주에 걸쳐 가장 큰 자금이 유출된 단일 자산은 1,500만 달러(한화 약 200억 원)의 ‘이티씨(ETC)’였다. ‘이티씨’에서는 직전 주간 5,910만 달러(한화 약 789억 원)가 빠져나간 바 있다.
‘코인쉐어스 디지털 시큐리티(Coinshares Digital Security)’와 ‘코인쉐어스 엑스비티(Coinshares XBT)’에서도 자금이 유출됐다. 두 상품의 유출액은 각각 470만 달러(한화 약 63억 원)와 8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였다.
반면, ‘21쉐어스(21Shares)’, ‘프로쉐어스(Proshares)’, ‘퍼포스(Purpose)’ 투자 상품에는 자금이 유입됐다. 세 상품 유입액은 순서대로 590만 달러(한화 약 79억 원), 190만 달러(한화 약 25억 원), 70만 달러(한화 약 9억 3,443만 원)였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부터 일주일간 가상화폐 시장은 하락하고 코스피 및 나스닥은 올랐다. 가상화폐 시장은 0.81% 하락했으며 코스피 및 나스닥은 각각 0.80%와 2.37%씩 상승했다.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가상화폐 지수와 비교해 더 큰 하락세를 보였다. 알트코인 지수는 조사기간 동안 1.7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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