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Starbucks)가 12월 8일(현지시간)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고객 보상 프로그램인 ‘오디세이(Odyssey)’의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

‘오디세이’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웹3 플랫폼으로 스타벅스는 자체 보상 프로그램을 대체불가토큰 플랫폼에 접목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체불가토큰 플랫폼으로는 개방형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폴리곤이 사용될 예정이다.
‘오디세이’ 대체불가토큰 플랫폼은 여행이란 뜻을 가진 ‘저니(Journey)’ 활동 참여가 주된 콘텐츠 사항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는 ‘저니’ 콘텐츠에 마련된 게임 도전 활동을 통해 커피와 브랜드에 대한 지식을 획득하고 대체불가토큰도 얻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저니’를 통해 얻는 대체불가토큰의 이름을 ‘저니 스탬프(Journey Stamps)’로 명명한 바 있다. ‘저니 스탬프’는 각기 다른 희소성을 기반해 발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는 한정판 ‘여행 스탬프’ 대체불가토큰의 경우 신용카드로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별도의 가상화폐 또는 디지털 지갑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우리는 ‘오디세이’ 베타 체험이 시작된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며 “베타 체험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저니 스탬프’와 오디세이 포인트를 얻기 위해 재미있고 상호작용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디세이’ 참여는 스타벅스가 보내는 초대장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파악됐다. 스타벅스는 매달 더 많은 회원에게 ‘오디세이’ 초대장을 전송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디세이’ 참여는 미국 스타벅스 보상 프로그램 회원을 대상으로 가능하다.

한편 스타벅스의 대체불가토큰 출시 계획은 지난 5월 처음 공개됐다. 당시 가상화폐 및 기술 산업 일각에서는 스타벅스가 다음 달 대체불가토큰 발행이 신세대 고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