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 3관왕에 빛나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PC방 점유율 TOP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11월 2주차(11월 10일~11월 16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이 급등세를 보였다.
더로그에 짜르면 11월 2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약 1,489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8.5%, 전월 대비 12.5%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수치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14.7%(평일 평균 13%, 주말 평균 18.9%)를 기록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최상위권 게임 대부분의 사용 시간이 올랐다. 1위를 차지한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10.1% 증가하면서 주간 점유율 40%대를 회복했다. 2위 ‘배틀그라운드’ 역시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8.3% 증가하면서 점유율 10%대로 복귀했다.
4위 ‘발로란트’의 경우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15.6% 상승하며, 8.9% 오른 3위 ‘FC 온라인’을 점유율 0.01% 차이로 바짝 뒤쫓았다. ‘오버워치2’(5위)와 ‘로스트아크’(9위)도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각각 8% 이상 증가했으나 순위 변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편, 11월 2주차 PC방 차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게임은 ‘마비노기 모바일’이다. 게임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무려 295.5% 증가하면서 6계단 뛰어오른 12위에 랭크됐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상승세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게임은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사운드)과 대상 등 3개 부문상을 거머쥐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다. 넥슨 측은 수상을 기념해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과 재화가 담긴 특별 보상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마비노기 모바일’은 14일 신규 레이드 ‘타바르타스’를 선보였다. ‘타바르타스’는 ‘글라스기브넨’, ‘화이트 서큐버스’에 이은 세 번째 레이드 보스다. 전투 중에는 ‘발 구르기’, ‘휩쓸기’, ‘윈드밀’ 등 신체 위주의 강력한 물리 공격을 구사하며, 일정 체력 이하에서는 ‘마력 기폭’, ‘마력 충전’ 등 마력 기반 기술로 전투 양상을 변화시킨다.
뿐만 아니라, PC방 무료 이벤트 역시 점유율 상승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국 게토 PC방서 ‘마비노기 모바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10시간의 무료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