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LCK 진행을 맡아온 윤수빈 아나운서(이하 윤수빈)가 내달 7일 결혼한다.

관련해 윤수빈은 금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윤수빈의 예비 신랑은 3살 연상의 비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수빈은 “언젠가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올까 상상만 했었는데 막상 그날이 오니 훨씬 더 두렵고 떨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비 신랑에 대해 “제가 흔들릴 때마다 곁을 지켜줬고 본인 일엔 열정적이고 단호하지만 제 옆에선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라며 “제가 웃을 땐 저보다 더 기뻐해 주고 울 땐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순수하고 속 깊은 사람이라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요즘 같은 시대에 정말 좋아하는 일을 만나 업으로 삼고 좋은 사람들과 젊은 시절을 보내는 것만으로 정말 축복받은 삶이라 생각했다”며 “이렇게 반려자도 과분한 멋진 사람을 만났으니 평생 감사하며 배풀며 살아야겠다”고 덧붙였다.
윤수빈은 “당당히 인생 2막의 문을 활짝 열고 웃으며 한발한발 나아가보겠다”며 “천직으로 여기는 방송활동도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성실히 해나갈 테니 앞으로도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윤수빈은 OBS 기상캐스터를 거쳐 2020년 LCK 아나운서에 합류했으며, 역대 최장기간 근속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