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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스탠다드차타드와 싱가포르 내 무료 송금 파트너십 체결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3.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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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영국계 다국적 상업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d)와 싱가포르 지역 내 무료 송금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

이번 파트너십으로 싱가포르 시장 참여자는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을 통해 현지 달러를 무료로 코인베이스에 입금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베이스는 스탠다드차타드와의 제휴 체결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 참여자들의 자산 운용 유연성과 통제력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코인베이스는 싱가포르 금융관리국(MAS)으로부터 결제 서비스법(PSA) 상 디지털결제 토큰(DPT) 서비스 제공도 승인받은 상태로 알려지기도 했다. 코인베이스는 스탠다드차타드와의 파트너십 체결이 이달 초부터 8주간 예정된 해외 확장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3월 8일(현지시간) 해외 시장 진출 프로젝트인 ‘고 브로드, 고 딥(Go Broad, Go Deep)’을 발표한 바 있다. ‘고 브로드, 고 딥’ 프로젝트를 통해 8주 동안 6개 대륙에 걸쳐 협의체(이니셔티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코인베이스는 스탠다드차타드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싱가포르 내 시장 참여자의 코인베이스 입출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사진=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스탠다드차타드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싱가포르 내 시장 참여자의 코인베이스 입출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사진=코인베이스)

‘맞춤형 서비스 출시’, ‘금융·기술·통신 업체와의 파트너십 체결’, ‘정부 기관과의 규제 관련 계획 추진’은 ‘고 브로드, 고 딥’ 프로젝트 내 코인베이스의 주요 추진 목표다. 전 세계 국가들이 ‘가상화폐 중심지’를 위한 전략을 추진함에 따라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코인베이스는 영국, 유럽연합,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호주, 싱가포르, 스위스, 버뮤다, 일본 등의 국가에서 가상화폐 산업과 관련한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짚기도 했다. 각 지역을 ‘가상화폐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국가들이 규제 틀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견해였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지난 3월 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등 디지털자산 친화 정책을 위한 캠페인인 ‘크립토 435(Crypto 435)’를 시작했다. 
‘크립토 435’는 미국 내 435개 지역 의회 선거구 내 가상화폐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의 캠페인이다. 정보 제공을 통해 정책 입안자들에게 생태계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는 것이 코인베이스 ‘크립도 435’의 목표다. 
 

코인베이스는 이달 초 전세계 여섯 곳의 대륙에서 8주동안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사진=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이달 초 전세계 여섯 곳의 대륙에서 8주동안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사진=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크립토 435’를 통해 가상화폐 커뮤니티에 지역구 정치인과 연락하는 방법, 관련 업무 추진 현황, 정책 참여 방법 등을 공유할 것으로 파악됐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의 산업 친화도를 알리는 정보 제공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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