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NDC 2021’ 1일차 세션에서 넷게임즈 MX스튜디오 김용하 PD는 ‘게임 PD가 되어보니’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이번 발표를 통해 개인적 경험담을 바탕으로 PD 직무에 대한 리뷰와 중요한 점들을 설명했다. 먼저 그는 PD가 돼보니 머릿속에 그리던 게임이 실체화되고, 즐겁게 플레이하는 반응을 볼 때면 많은 성취감을 느꼈다고 소회했다. 하지만 개발과 라이브서비스를 진행하는 동안 고생이 많았기에, 결코 좋은 시간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PD가 되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PD가 되기 전에 알았다
기자의 기억속에 '라챗 앤 클랭크:리프트 어 파트(이하 라쳇)'는 흔한 '청소년용 게임'이다. 유쾌한 캐릭터들이 나와 폴짝 폴짝 뛰고 나면 클리어하는 게임이란 뉘앙스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다르다. 개발사 인썸니악 게임즈는 '스파이더맨'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회사. 그들이 제대로 만든다면 뭔가 다른 게임이 나오지는 않을까. 기대 반, 우려 반. 시작 버튼을 누른 뒤 불과 몇 분. 모든 우려를 말끔히 해결하고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장면이 시작 된다. 게임은 TPS(3인칭 슈팅 게임)장
니폰이치는 지난 5월 27일 ‘마계전기 디스가이아6’ 한글판을 국내에 공식 발매했다. ‘디스가이아’시리즈는 지난 2003년 첫 출시된 이후 18년 동안 사랑을 받은 시리즈다. 이번 작품은 외전 포함 총 10번째 정식 넘버링 작품, 시리즈 누적 22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타이틀이다.개발팀은 ‘디스가이아6’을 기획하면서 파격적인 변화를 꾀한다. 18년 동안 유지해온 시스템을 대폭 변경. 보다 쉽고 간편한 게임으로 시리즈 변화를 꾀한다. 복잡하게 꼬여 있던 강화 요소 및 성장 요소들을 일원화해 직관적으로 변모했고, 가능한한 편의성을 끌어
[지령 799호 기사]사후 세계에 떨어 졌다. 주인공은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억울한 죽음이다. 그것으로 끝인 줄 알았지만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다. 마지막 기회는 부활을 위한 시련에 참가하는 것. 사신은 시련 참가자들에게 과제를 부여했다. 과제를 완수하면 생환할 수 있다. 마지막 희망을 부여잡고 이제 시련과 마주할 차례다. 주인공에게 주어진 시련은 단 하나. 누군가가 대신 죽어야 한다. 남은 시간 7일. 그 사이 과제를 완수해야만 한다. 실패하면 바로 ‘죽음’.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상황에서 이제 주인공, 즉 유저는 생
엔씨소프트의 ‘트릭스터M’이 지난 5월 20일 출시됐다. 사전예약자 5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기대감이 높았던 가운데, 지난 24일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르며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비평과는 별개로 상업성 만큼은 확실하게 챙긴 모습이다.실제로 플레이해본 ‘트릭스터M’은 도전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원작 ‘트릭스터’의 개성을 희생한 대신, ‘리니지’의 문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한 것. 그런 점에서, 엔씨의 다음 과제는 ‘창발성’이 될 전망이다.국내 게임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혁신을 선도해야 하는
[지령 799호 기사]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재개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지난 5월 6일 개최됐다. 오랜만에 펼쳐지는 국제대회인 데다 마이너지역 팀들의 경기력에 물이 올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라이엇 게임즈 센트럴(이하 센트럴)의 이해하기 어려운 4강 일정 배정으로 이 같은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졌다.MSI는 다른 대회들과 달리 4강부터 결승전 사이에 별다른 휴식 기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4강 1일 차 경기에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한 팀이 압도적인 이점을 가지게 된다. 4강 2일
[지령 798호 기사]MMORPG ‘트리 오브 라이프’를 개발해 이름을 알렸던 오드원게임즈의 멤버들이 다시 한번 신작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도전한다. ‘오드리아: 트리 오브 라이프(이하 오드리아)’에 대해 김영채 대표는 자신들이 제일 잘할 수 있는 분야로 도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트리 오브 라이프’, ‘크레용 마피아’를 비롯한 게임들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면서 얻은 교훈들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상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 ‘오드리아’의 목표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오드리아’를 통해 자신
리마스터, 리메이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거의 인기게임들이 귀환하는 최근, 또 하나의 고전 타이틀이 귀환을 알렸다. 코에이 테크모의 ‘대항해시대4’가 그 주인공이다.국내에도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추억을 간직한 팬들이 많은 상황이지만, ‘대항해시대4’에 대해선 출시 직후 다소 부정적인 평가들이 다수 포착되고 있다. 이는 게임이 내건 49,800원이라는 가격에서 기인하고 있다. 바로 게임의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게임의 가성비에 관한 이야기는 올해부터 유독 자주 접할 수 있는 주제다. 대형 신작의 등장이 뜸해진 가운데, 패키지게임
5월 15일, 국내 디지몬 팬들에게 새로운 다마고치가 등장했다. 반다이가 새롭게 준비하는 완구 프로젝트인 ‘바이탈 브레스’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만들어진 ‘바이탈 브레스 디지털 몬스터’가 정식 발매된 것이다. 국내에서는 반다이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발매를 진행했으며, 일본 발매 2달 만에 한국에 들어오게 됐다. 광고 당시, 이용자의 심박수와 발걸음 수 등의 ‘바이탈 사인’을 이용해 기기 내의 디지몬이 진화하고, 이를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배틀을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을 알렸다. 또한, ‘바이탈 브레스’ 이전의 디지몬 다마고치는
바이오웨어의 인기 TPS RPG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1편부터 3편까지를 리마스터한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이 오는 15일(국내 시간 기준) 정식 출시된다. 해당 3부작은 모두 출시 당시 높은 평가를 얻었던 가운데, 이들 귀환에 대한 첫 인상 또한 매우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모습이다. 게임의 정식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각종 해외 매체들의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에 대한 평가 또한 속속들이 집계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에서 집계되기 시작한 종합 평가 점수는 적은 표본 가운데에서도 다시 한 번
지난 5월 12일 새벽 1시 HTC바이브는 바이브콘을 열고 신규 HMD 2종을 공개했다. 다음날 이들은 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2021 NEW VIVE 버추얼 콘퍼런스’를 열고 한국 출시 소식을 전한다. 컨퍼런스는는 HTC바이브 한국 파트너인 제이씨현시스템과 함께 준비했으며, 바이브 싱크 플랫폼을 통해 가상현실상에서 진행됐다.이를 위해 HTC바이브 케빈 영 아시아 퍼시픽 프로덕트 총괄, 웨이징 강 바이브 에코시스템 총괄, 크리스 수 한국 세일즈 총괄, 바이든 푸 아시아퍼시픽 시니어디렉터가 연사로 참가했으며 이어진 질의 응답에도 참
‘더 디비전’, ‘파 크라이’, ‘레인보우 식스’ 등 글로벌 I·P를 보유한 유비소프트가 신작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이와 관련해 유비소프트는 2020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의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와 내년까지 출시될 게임들에 대한 라인업을 전했다. 해당 분기에 유비소프트는 22억 2,380만 유로(한화 약 3조 32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 출시될 게임들에는 ‘파 크라이 6’, ‘레인보우 식스 쿼런틴’, ‘라이더스 리퍼블릭’, ‘디비전 하트랜드’, ‘롤러 챔피언스’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레인보우 식스
LCK 대표팀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속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C조 그룹 스테이지 경기가 오늘 새벽 마무리됐다. 담원은 5승 1패의 성적으로 C조 1위를 기록하며 럼블 스테이지로 진출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북미 C9에게 패배했고, 일본 대표 DFM과의 경기에서도 초반 실점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 세계 매체와 인터뷰 자리를 가진 담원 ‘고스트’ 장용준 선수는 초반 실수가 많았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그룹 스테이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하는 Q/A
[지령 797호 기사]● 장 르 : 캐주얼 게임● 개발사 : 나다디지탈● 배급사 : 나다디지탈●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출시일 : 2021년 4월 13일동글동글한 슬라임을 소재로 한 캐주얼 디펜스게임이 등장했다. ‘슬랜디: 슬라임랜덤디펜스(이하 슬랜디)’는 이름 그대로 무작위로 소환되는 슬라임을 조합하고 배치해 트랙을 도는 어둠의 슬라임들을 무찌르는 내용의 게임이다.해당 게임은 4×8 사이즈의 말판에 슬라임을 배치하고 제한시간 안에 적을 전멸시키면 된다는 간단한 규칙과 직관적인 U·I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유닛 강화, 미
지난 2004년 발매돼 토탈워시리즈를 일궈낸 명작 ‘토탈워:로마’가 리마스터돼 돌아온다. 크레이티브 어샘블리가 개발한 원작을 포팅 전문 개발사 페랄 인터랙티브가 리마스터해 공식 출시한다. 페랄 인터랙티브는 ‘바이오쇼크’, ‘토탈워:워해머2’등을 포팅해 실력을 인정받은 개발사다. 앞서 ‘토탈워’시리즈를 iOS에도 포팅하는 등 최적화 기술에 있어서는 실력을 인정받은 개발사다. 특히 리눅스나 맥용 포팅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자라는 후문이다. 페랄 인터랙티브 발표에 따르면 원작 텍스쳐를 리마스터링해 UHD급으로 개편했으며 총 30기
최근 넥슨 신규개발본부에서 ‘Big & Little’이라는 새로운 개발 방향성을 선언하고, 세 자릿수의 인력 충원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5일부터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프로덕션,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에서 세 자릿수 규모로 특별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넥슨 신규개발본부를 지휘하고 있는 김대훤 부사장은 흩어져있는 개발 역량을 한 데 모으고, 전략적인 자원 배분 등 개별 타이틀에 최적화된 관리와 지원을 통해 신규 I·P(지식재산권)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넥슨의 새로운 동력이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기반 스포츠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MLB 더 쇼’ 시리즈가 최신작으로 돌아왔다.‘MLB 더 쇼 21’은 전작들로부터 이어진 ‘로드 투 더 쇼’, ‘마치 투 옥토버’, ‘다이아몬드 다이너스티’ 등 각종 인기 모드들을 발전시킨 한편, 세밀하게 구분된 게임플레이 설정 구현으로 한층 더 높아진 접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차세대 콘솔에 맞춰진 각종 기능들을 제외하면, 여전히 이전 시리즈들에 비해 파격적인 변화를 가져가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시리즈 최초 Xbox 버전 출시 및 Xbox 게
[지령 796호 기사]TeamBUD는 2D 플랫포머 슈팅 게임 ‘페포’를 개발하고 있는 인디게임 개발사다. 김준호 대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 스쿨 출신으로 졸업 작품으로 기획했던 ‘페포’를 제대로 완성 시키기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TeamBUD를 설립했다.그는 인터뷰 내내 ‘페포’라는 게임이 자신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졸업 직전 게임사에 취직한 그는 취미로 조금씩 ‘페포’를 만들어나갔다. 그러나 제작을 하면 할수록 아쉬움이 남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전시회나 공모전에 나가서 상도 여러
웹캠을 활용해 눈을 추적하는 게임이 등장했다. 캠을 켜고 약 30초동안 설정을 거치면 완벽하게 추적한다. 눈을 깜박 하면 그것이 클릭 효과와 동일하다. 이를 게임에 활용하면서 독특한 게임이 탄생한다. 그도 그럴것이 사람은 누구나 눈을 깜박거리게 돼 있다. 성인 남성은 1분당 20회. 여성은 15회를 깜박인다고 한다. 반대로 말하면 3초에 1번은 꼭 눈을 깜박여야 한다. 이를 게임에 활용해 어떨까. 유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반사적으로 진행하게 되는 게임이 나온다면 어떨까. ‘비포 유어 아이즈’는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스토리텔링형
아마존이 북미 게임 개발사 애슬론 게임즈와 손잡고 공동 개발 중이던 ‘반지의 제왕’을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에 대해 해당 프로젝트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마존의 파트너인 애슬론 게임즈의 모기업인 리유가 텐센트에 인수되면서 해당 타이틀을 놓고 아마존과 텐센트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는 소식이다. 그간 ‘반지의 제왕’ I‧P를 소재로 한 게임이 종종 출시된 바 있지만 대형 MMORPG로 개발된 전례가 없던 까닭에 이번 프로젝트 불발 소식은 게임팬들에게도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아마존 측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