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에 태어난 남자라면, ‘에어리어88’과 ‘마크로스’를 보면서 파일럿에 대한 환상을 한번쯤 가졌을 것이다. 창공을 누비며 적의 기체를 파괴하는 주인공은 동경의 대상이었다. 지난 2004년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스페이스 카우보이(이하 스카)’는 이런 남자들의 로망을 게임으로 승화시켰다. 자신만의 기체로 적과의 싸움 그리고 승리의 쾌감. 척박한
국내 온라인 게임의 해외시장 진출, ‘원더풀’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게임만큼은 한국이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 때면 왠지 어깨가 으쓱해진다. 온라인 게임 만큼은 선진국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셈이다. 그때문에 온라인 게임 왕국에서 기술 혹은 시장상황을 보고 배우고 싶다는 외국인들 또한 늘고 있다. 게임업체 역시,
최근 가족들간의 대화단절로 ‘가족 해체’나 ‘가족 붕괴’가 일어나면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불거지고 있다. 가족이라는 개념조차 점점 사라지고 있는 사회를 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가족간의 공통된 관심거리가 줄어들면서 대화단절이라는 악순환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세대간의 공통된 관심거리조차 찾기 힘든 이때, 게임으로 대화의 창을 열고 있다는
돈을 벌겠다는 욕심은 애당초 없었다. 신체적인 장애로 웃음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을 뿐이었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에서 보람을 찾아주고 싶었다. 시각장애인용 보드게임 ‘피퍼’는 이렇게 탄생됐다. 단순히 시각장애인용 보드게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개발사 ‘조엔’. 얼마 전 보드게임에서
기가스소프트에서 개발한 정통 무협 MMORPG ‘십이지천’은 마교, 사파, 정파 등으로 나뉜 세력구도로 인해 대규모 전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유저들이 게임을 하는 목적성은 ‘세력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처럼 무협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 성인 게임인 만큼 대규모 전쟁이 주 컨텐츠라는 점 등으로 인해 ‘십이지천’의 유저들은 대부분이 남성들로
연예인들은 보통 일반인들의 선망의 대상이거나 때로는 경외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게임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한 명의 유저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연예인이기 이전에 그들도 게임이 좋아 다른 유저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재미를 느끼는 한 명의 게이머이다. 최근 게임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하리수 씨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하리수
하루에도 몇 십, 아니 몇 백개의 신조어가 생겨나고 있다. 이중 ‘개똥녀’를 기점으로 널리 퍼진‘녀’ 시리즈는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과 함께 시청녀, 엘프녀, 상암녀 등을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누리꾼들의 레이더(?)에 포착된 주인공이 여자일 경우 여지 없이 ‘녀’라는 호칭이 붙는다. 얼마 전 인형을 닮았다는 이유로 ‘인형녀’로 불리게 된 가수 조민혜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온라인 게임 포털산업이 변혁의 시기에 직면했다. 내수 시장에 전념하던 현지 서비스 정책도 일대 혁명의 불길이 일고 있다. 이는 모두 ‘게임 포털계의 다크호스’로 불리는 일본 가이악스의 신생 온라인 게임 포탈 ‘무포(Mupoh)’가 몰고 온 파장이다. 온라인 게임 산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열성적인 업체 지원으로 일본 내에서도 잘 알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 활성화, RMT 역할 매우 크다”“일본 온라인 게임 유저 70%가 아이템거래(RMT = Real Money Trading)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의 아이템거래 사이트는 120여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한한 일본 휴맥스의 대표 타나카 씨는 온라인 게임 시장이 점차 활성화됨에 따라, 아이템 거래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
美터바인사가 개발한 MMORPG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이하 D&D온라인)’이 드디어 한국 시장에 정식 서비스된다. 한국 내 공동 퍼블리싱을 맡은 벨류스페이스와 렛츠게임은 지난 9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12월 ‘D&D온라인’을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벨류스페이스 최연욱 대표와 일문 일답.■ 국내 메이저 업체를 제치고 ‘D&D 온라인
“몇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이제야 FPS에 대해 조금씩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크로스파이어’를 통해 진정한 FPS의 재미를 국내 게이머들에게 전파하고 싶습니다”. 신작 FPS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를 이끄는 권혁빈 사장의 당찬 포부다.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다소 오만하게 들릴 수도 있다. 사실‘크로스파이어’는 그의 두 번째 작품이다. 지난 20
게임 장르를 구분하던 시대는 지났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들이 탈장르화를 선호, 자신만의 색깔을 어필하고 있다. 장르명조차도 각자 개성에 맞춰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다. ‘액션 캐주얼 MMORPG’, ‘전략 스테이지 캐주얼 슈팅’ 등 이름만 들어서는 당최 무슨 게임인지 알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그러나 실상 화려한 이름과 다르게 단순한 액션,
익스트림 MMORPG ‘데카론’이 남심(男心)을 사로잡기 위해 숨겨뒀던 비장의 카드를 뽑아 들었다. 바로 게임 내에서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세지타헌터’를 세상 밖으로 이끌어 낸 것. 게임하이의 남심 잡기 프로젝트, 그 첫 번째 주인공인 ‘세지타헌터 이소정’씨의 ‘데카론식’ 남심 공략법을 들어봤다. 게임 홍보 걸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25Kg의 의상
야구용어 중에 ‘리드오프 타자’라는 말이 있다. 타순 상 1번 타자를 가리키며, 가장 출루율이 높고 안타를 쳐낼 확률이 가장 높은 타자를 말한다. 옛말에도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성공한다’는 말이 있듯이 현대야구에서 ‘리드오프 타자’의 중요성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야구의 원리는 온라인게임 시장에도 그대로 적용 되는 듯 하다. 첫 게임이 잘 되면
“과도한 술자리 문화, 게임으로 날려버린다”어느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직장인 2,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직장생활에서 “사회생활에 있어 가장 불만인 부분은?”이라는 질문에 16.8%가 ‘술 권하는 회식’이라고 답했다. 지금은 술을 강권하는 풍토가 많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직장생활에 있어 술자리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참석할 수밖에 없는 것
“게임업체와 윈윈 모델 모색할 터”■ 클린PC방 의의와 목적은 무엇인가?≫ 도박게임장으로 인한 그동안의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건전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려했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됐다. 이는 게임산업계에 전반에 만연해 있는, 돈만 벌면 된다는 윤리의식의 결핍현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은 자정노력에 최
유니아나는 이미 성공한 기업이다. 1988년부터 아케이드게임 사업을 시작했으며 일본 게임을 수입해 재조립하는 수준을 넘어 당시 유일무이하게 자체 개발한 게임을 성공시킨 회사이다. ‘제로포인트’의 경우 1만대 유럽 수출의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한때 한국의 DDR 열풍을 기억한다면 그것을 유통시킨 유니아나의 명성을 짐작할 만하다. 이후 유니아나는 콘솔게임시
세상에서 과연 자신의 일을 즐기며 하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일 외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삶의 즐거움을 찾으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 게임이 좋아서 배고픔을 잊고 오늘도 개발 삼매경에 빠진 이들이 있다. 바로 온라인 볼링게임 ‘16파운즈’를 개발중인 넷타임소프트 ‘상상스튜디오’가 그 주인공. 다소 주춤하고 있는 스포츠 장르이지만
한 두 번도 아니고 벌써 네 번째이다. ‘홀릭’의 개발 총괄을 맡은 고배석 실장이 MMORPG를 개발한 횟수는. 게다가 경력은 이미 한자리 숫자를 넘어서서 이제 10년차. 한 장르를 10년 동안 4번을 만들었다면, 이미 그는 MMORPG의 진정한 맛을 깨달았을 것이다. 소위 말하는 스타개발자는 아니지만, 고배석 실장처럼 묵묵히 개발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기에
“공짜 라는 인식 버려야 콘솔게임 시장 산다”최근 온라인게임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게임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지만,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게임이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콘솔과 PC게임의 탄생 때부터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콘솔게임 시장은 쇠퇴하고 있다. 아니 쇠퇴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죽어가고 있다는 말이 차라리 옳으리라. 콘솔게임 시장의 하향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