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다운 개발사가 살아남기 힘들다.” 한국 온라인 게임산업에 대한 일침을 가한 한 현직 게임학과 교수의 말이다. 영화산업과 다르게 게임산업은 개발 전에 투자를 받기 어렵다. 실제로 1년에 국내에서 출시되는 100여개의 온라인 게임 중 개발단계부터 자금의 압박 없이 시작하는 온라인 게임은 메이저 개발사와 퍼블리셔사 자체 개발팀 밖에 없다. 결국 개발사들은
나이 30대, 80년대 학번, 60년생을 지칭하는 이른바 386세대의 삶은 녹녹치 않다. 집에서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일터에서는 한창 일을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어느 부서의 책임자로서, 양쪽을 오가느라 숨을 쉴 틈도 없다. 그들은 컴퓨터에 문외한이 아니다. 자라오면서 게임을 안 해 본 것도 아니다. 어렸을 적 동네 골목 오락실에서 ‘갤러그’나 ‘벽돌깨기
실버포션은 스릴러영화 같은 MMORPG를 표방하는 프로젝트'sp1'의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실버포션이 준비하는 프로젝트 'sp1'은 스릴러 영화같은 MMORPG를 표방하고 나왔다. 게임의 어떤 점이 스릴러 영화같다고 말 할 수 있는가? ≫ 스릴러 영화 같은 MMORPG라 함은 게임의 스토리와 연관이 있습
■ 퀴니 ‘슈퍼 겜블던’ 게임 MC 현화그녀의 방송을 보고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다. 쉼 없이 카메라를 향해 속사포처럼 터져 나오는 그녀의 이야기들 듣고 있으면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갈 만큼 재치 있는 입담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게임자키하면 떠오르는 예쁘고 깜찍한 이미지에서 성큼 나아가 엽기발랄,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오는 퀴니 게임MC
"유저들의 반응은 천심(天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늠할 수 없지만,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게 하늘의 마음이겠죠." 한결 편해졌다. 말을 걸면 금방이라도 쏘아붙일 것만 같던 예전의 '신데렐라'는 없어졌다. 대신 불혹(不惑)을 넘긴 만큼의 여유, 어지간한 세상의 이치는 알고 있을 것 같은 눈빛의 '노련한 여장수' 가 나타났다. 분주한 사무실, 높게 쌓인 서류
‘고정된 사고의 틀을 깨부수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라’, ‘다양하게 표현하라’, ‘유저의 입장을 고려하라’, ‘전문성을 갖춰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게임PM들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게임 개발사들은 이러한 창의성과 표현력보다는, 살아남는 것 자체를 제 1의 목표로 삼고 있다. 자연 게임PM들도 신선함을 동반한
'나나이모'의 기세가 무섭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탑픽이 개발한 2006년 기대 신작 '나나이모'.첫 번째 클로즈 베타테스트(이하 클베)가 유저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지난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정을 무사히 끝마쳤다. '나나이모' 1차 클베에서 총 999명의 테스터 모집에 5,5000여명이 넘는 지원자가 신청, 약 5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잘 만드는 것이 중요했던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끝이 났다. 과대 포장을 통해 소비자의 눈을 현혹시키던 광고기법 역시 이제 옛말이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를 제대로 알리고, 여기에 소비의 심리학을 적용하는 마케팅이 보다 중요한 시대로 부각됐다. 이러한 마케팅의 묘를 최대한 살려나가며 게임을 원 소스 멀티 유즈의 핵심 산업으로 발돋움 시킨 게임 업체가 있다.
귀를 기울이면… 성공이 보인다들을 청‘聽’자를 아는가? 이 한자를 풀어보면 귀를 뜻하는 ‘耳’와 임금님 ‘王’, 열 ‘十’, 눈‘目’ 한 ‘一’ 그리고 마음‘心’자로 되어있다. ‘임금님의 귀’로 열개의 눈 즉 ‘다섯 사람’ 모두가 ‘하나의 마음’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듣는 다는 것’이다. 이렇듯 옛 선인들은 듣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게임 쏟아져 나오고 있다. 풋살게임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익스트림 사커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말해달라?≫ 익스트림 사커만의 특징은 우선 빠른 게임 템포입니다. 기존 어느 온라인 스포츠 게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빠른 다이렉트 패스, 슛 처리는 긴박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둘째는 팀 워크, 팀 전술이 중요한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프리스타일
"하반기 퍼블리싱 사업을 기점으로 새로운 축을 세워나갈 드래곤플라이를 기대해주십시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사장은 특유의 차분함과 진지함으로 하반기 드래곤플라이의 도약을 자신한다. '스페셜포스'라는 공전의 히트작, 단일 히트작이라는 의미를 넘어 국내 FPS시장 형성을 주도해온 주역이 드래곤플라이다. 그래서 더욱, 드래곤플라이의 수장인 박 사장이 공개한 새로
'천도온라인(이아 천도)'의 리뉴얼 작업 후 꾸준히 동시접속자수 늘고 있다. 지난 2005년 6월 15일 오픈 베타서비스를 시작과 함께 국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대만과 일본 수출의 쾌거를 이뤄내면서 순항을 하는 듯 했다. 그러나 너무 마음이 너무 앞선 것일까. 잦은 서버다운과 콘텐츠 부족으로 서비스 6개월만에 게임 전체적인 리뉴얼을 결정하게된다. 그리고
노자는 ‘유약이 반드시 억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고 설파했다. 이러한 진리는 오늘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그대로 통용된다. 현시대는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 도래한다할지라도, 하극상을 방불케 하는 급격한 과단성은 잡음과 반목만을 낳기 십상이다. 오히려 독선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상대를 설득하고 독려할 때,
준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게임 기획자들이 자주 하는 우스겟 소리가 있다. 어렸을 때 슈퍼 패미콤 정도 즐기던 사람이면 아무나 게임기획자 하겠다고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렇듯 게임기획자를 하겠다는 사람은 넘쳐난다. 그들 중 준비된 사람은 별로 없다는 것이 배테랑 기획자들의 한탄이다. 게임을 기획하는데 있어 게임을 많이 아는것 말고 또 무엇이 있을까? 그러나 엔
손노리는 온라인 캐주얼 게임개봉관을 표방하는 ‘스타이리아’의 첫 번째 작품 ‘러브포티’에 이어 ‘전파소년단’을 지난 6월 1일 정식 오픈베타를 실시했다. 아래는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스타이리아’는 기존의 게임포털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게임 간 이동이 웹 상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하나의 클라이언트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특별히 이러한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욕심쟁이 게임자키 지윤의 성공스토리‘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욕심 많은 게임자키 지윤(본명 박지윤, 26)은 오늘도 바쁘게 뛰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 방송을 위해서라면 산골오지도 그녀에겐 두려운 곳이 아니다. 프로는 배우면서 성장하는 법. 세계화 시대에 어울리는 방송인이 되기 위해 영어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웰빙’이 요즘 최고의 트렌드라며, 꾸준
변하라. 그리고 주도하라. 많이 이들이 지금 이 시각에도 끊임 없이변화를 꿈꾼다. 하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이들은 많지 않다. 흐르지 않는 물은 썩기 마련이라는 자연의 이치를 모르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변화란 대부분 파괴적이며, 때로는 깊은 상처를 남긴다는 사실을 아는 까닭이다. 그러나 조직의 생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변화이며, 이는 발전
‘대∼한민국’, 2006 독일월드컵이 시작됐다. 11명의 태극전사와 12번째 태극전사인 우리 모두가 함께 다시 한번, 2002년 4강 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축구만큼 우리를 이렇게 단결시킬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축구만큼 우리를 이렇게 가슴 뛰게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우린 지금 흥분해 있고 또 가슴 벅찬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감동을 다시 이어 갈
최고의 FPS게임을 지향했다. 실제로 지난 2004년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한 화려한 데뷔 이후, 수많은 이들이 나를 찾았고, 내 안에서 즐거움을 얻었다. 적지 않은 참신한 시도들이 나를 통해 선보였고, 성공적인 신고식도 치렀다. 단순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나의 대한 찬사는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유명세는 나로 하여금 표절 시비를 낳기도 했다
“게임만한 중매쟁이가 어디 있나요?”같은 취미, 혹은 동일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유달리 쉽게 친해진다. 곧이어 이러한 친분은 보다 나은 결과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게임 또한 예외는 아니다. 특히 젊은 남녀들이 주로 즐기는 온라인 게임은 커뮤니티를 발판 삼아 결혼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오늘 소개할 정진호(자영업, 32), 유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