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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2] BGP-젠지, 동반 순위 하락 ... 상위 라운드 진출 ‘먹구름’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11.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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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2’ 패자 브래킷 2일 차 경기에서 한국 팀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3매치 경기 결과 BGP가 9위, 젠지가 15위를 기록하며 패자 브래킷 2차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대로 상위 8위 안에 들지 못할 경우, 두 팀은 그랜드 서바이벌이라는 험난한 경쟁 과정을 거쳐야 한다.
 

출처=PGC 2022 공식 중계 영상
출처=PGC 2022 공식 중계 영상

PGC는 전 세계 4개 권역의 32개 팀, 128명 선수가 자웅을 겨루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대회다. 패자 브래킷에는 11월 7일 종료된 그룹 스테이지 A, B조에서 9위부터 16위를 기록한 16개 팀이 진출했다. 한국 팀 중에서는 젠지와 BGP가 이날 경기에 나섰다.

1매치에서는 22 e스포츠가 치킨을 획득하며 최하위권을 탈출했다. 시작부터 BGP가 젠지와의 내전에서 팀원 1명을 잃었다. 이후 BGP는 티엔바와 슈아이꺼뚜이(이하 SGD)와의 연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젠지는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이하 GEX)과의 전투에서 양각을 허용하며 7위를 기록했다. TOP3에는 22 e스포츠, GEX, 엔트로픽이 남았다. 22 e스포츠는 차량을 타고 돌진하는 GEX를 수류탄 하나로 전멸시켰고, 엔트로픽을 접전 끝에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가 2매치에서 극적인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초반 젠지가 페트리코 로드와의 교전에서 탈락하며 상위 라운드 진출이 멀어졌다. 북쪽으로 선회해 자기장 안으로 돌입하던 BGP는 매복해 있던 소닉스에게 발목을 잡히며 전멸했다. TOP3에는 페트리코 로드,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이하 부리람), 더 익스펜더블스(이하 TE)가 남았다. 풀스쿼드 3파전에서 부리람이 기적적인 승리를 거뒀다. 부리람은 양각을 극복하고 수류탄으로 TE를 제압했다. 이어 총알이 바닥난 상황에서도 연막탄을 깔고 죽은 팀원의 총기를 수급해 페트리코 로드의 마지막 선수를 잡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페트리코 로드가 뛰어난 전투력으로 3매치 치킨을 가져갔다. 젠지와 BGP의 랜드마크에서 멀리 떨어진 북동쪽에 자기장이 형성되면서 한국 팀들에게 험난한 경기가 예고됐다. 인써클 과정에서 BGP가 GEX와 도넛 USG에 저격에 당해 탈락했다. 이어 젠지가 티엔바와 페트리코 로드의 매복에 걸려 전멸하고 말았다. TOP4에는 페이즈 클랜, 22 e스포츠, 페트리코 로드가 남았다. 스쿼드를 유지한 페이즈 클랜이 22 e스포츠를 빠르게 제압했으나, 지붕 위에 자리 잡은  페트리코 로드가 2:4 싸움에서 승리하며 최후의 생존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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