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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2] 韓 BGP, 패자조 2차전 단독 선두 ... 그랜드 파이널 진출 ‘청신호’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11.13 00:12
  • 수정 2022.11.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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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2’ 패자 브래킷 2차전 1일 차 경기가 열렸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3매치 경기 결과 한국의 BGP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종합 1위에 올랐다. ‘피오’ 차승훈을 필두로 은퇴한 유명 프로 선수들이 모인 BGP는 모든 매치에서 TOP4에 들었고, 2매치에서는 치킨까지 따내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출처=PGC 2022 공식 중계 영상
출처=PGC 2022 공식 중계 영상

PGC는 전 세계 4개 권역의 32개 팀, 128명 선수가 자웅을 겨루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대회다. 패자 브래킷 2차전에서는 승자 브래킷 하위 8개 팀과 패자 브래킷 1차전 상위 8개 팀이 합류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4개 팀을 가리게 된다. 한국 팀 중에서는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와 BGP가 이날 경기에 나섰다.

1매치에서는 퀘스천마크(이하 QM)가 16킬 치킨을 획득하며 대량 득점을 했다. 서남쪽에 자기장이 형성됐고 광동과 BGP가 인써클에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두 팀은 후반까지 잘 버텼지만, 광동은 QM과의 전면전에서 밀리며 아쉽게 탈락했다. TOP4에는 QM, BGP, BBL, 더 익스펜더블스(이하 TE)가 남았다. BGP가 BBL을, QM이 TE를 정리하면서 남은 두 팀의 치킨 경쟁이 벌어졌다. 스쿼드를 유지한 QM이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양각을 만들었고, BGP가 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치킨을 내주고 말았다.

BGP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2매치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경기에서도 자기장이 서남쪽에 형성됐다. 먼 거리를 이동한 BGP는 인써클 과정에서 만난 엔트로픽과의 교전을 무탈하게 넘겼다. 반면, 광동은 뉴해피와의 전투에서 패하면서 전멸했다. TOP4에는 TE, BGP, 페이즈 클랜, 타이루가 남았다. BGP는 난전 속에서 기절한 선수들을 계속 회복시키며 유일하게 스쿼드를 유지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BGP는 2명 남은 페이즈 클랜과의 최후의 결전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이즈 클랜이 3매치 치킨을 가져가며 전 매치의 아쉬움을 달랬다. 자기장이 3회 연속으로 서남쪽에 형성됐다. 광동이 와일드카드 게이밍(이하 WC)과 QM의 양각에 당하면서 조기 탈락했다. 반면, BGP는 소닉스, WC와의 연전에서 승리하며 종합 1위로 올라섰다. TOP4에는 페이즈 클랜, 페트리코 로드, BGP, TE가 남았다. BGP가 페트리코 로드, TE를 모조리 제압하면서 13킬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인원 손실을 입었고, 수적 우위인 페이즈 클랜에게 패하며 2연속 치킨 획득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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