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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2] 젠지, 3계단 상승한 12위 ‘선전’ ... EU, 가까스로 1위 ‘수성’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11.08 00:07
  • 수정 2022.11.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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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2’ 그룹 스테이지 B조 3일 차 경기가 열렸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3개의 매치 결과 EU가 가까스로 선두를 지켜냈다. EU는 이날 경기에서 7점밖에 획득하지 못하며 부진했으나, 벌어놓은 점수가 많아 4점 차로 1위를 유지했다. 젠지는 1매치와 3매치에서 각각 3위, 6위를 기록하며 종합 12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출처=PGC 2022 공식 중계 영상
출처=PGC 2022 공식 중계 영상

PGC는 전 세계 4개 권역의 32개 팀, 128명 선수가 자웅을 겨루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대회다.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 1주 차 경기에서는 32개 팀이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각 그룹의 상위 8개 팀이 승자 브래킷, 하위 8개 팀이 패자 브래킷에 속하게 된다. 이날 그룹 B조 경기에는 한국의 젠지가 출전했다.

1매치에서는 유럽의 퀘스천마크(이하 QM)가 치킨을 획득했다. 자기장이 맵 중앙에 형성되면서 20분대부터 파밍을 마친 팀들이 본격적으로 교전을 시작했다. 젠지는 QM과의 교전에서 2명의 팀원을 잃었지만, 후반까지 버티며 승자 브래킷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QM, 페이즈 클랜, 젠지와의 3파전에서 승리한 팀은 QM이었다. 젠지를 빠르게 제압한 QM은 페이즈 클랜의 2:2 교전까지 지배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국의 테이크미어웨이 게이밍(이하 TMA)가 2매치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자기장이 북쪽으로 기울면서 젠지에게 기회가 왔으나 ‘애더’ 정지훈이 QM에 잡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젠지는 e유나이티드(이하 EU)와의 교전에서 3킬을 따내며 분전했으나, 타이루에게 당하며 탈락했다. TOP3에는 테이크미어웨미 게이밍(이하 TMA), BBL, 17게이밍이 남았다. 스쿼드를 유지한 TMA는 매복해 있던 17게이밍을 정리하며 BBL과 전면전을 벌였다. BBL은 화염병으로 TMA의 선수 1명을 먼저 잡아냈지만, 사격에서 밀리며 치킨을 내주고 말았다.

미국의 와일드카드 게이밍(이하 WC)가 3매치에서 치킨 파티를 열었다. 이번에도 자기장이 북쪽에 형성되면서 젠지가 지리적 이점을 누리며 시작했다. 이에 더해 승자 브래킷 진출권인 BBL, 더 익스펜더블스(이하 TE), 루미너시티 게이밍(이하 LG) 조기 탈락하면서 하위권 팀들에 기회가 왔다. 그러나 젠지는 타이루와 페트리코 로드의 양각에 당하며 6위로 탈락했다. 마지막까지 스쿼드를 유지한 17게이밍과 WC가 치킨 경쟁을 벌이게 됐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 끝에 1:1 단두대 매치가 열렸고, 먼저 대미지를 가한 WC가 최후의 승리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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