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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주간 동향] ‘거래소 토큰’ 가상화폐 시장 주도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12.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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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통계로 가상화폐 시장을 테마별로 분석하고 수치화하는 플랫폼인 웨이브릿지(Wavebridge)에서 ‘거래소 토큰’은 이번 주 시장 내 모든 테마를 통틀어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웨이브릿지
웨이브릿지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디파이(DeFi)’, ‘가상자산 종합’, ‘밈 코인’, ‘비트코인 기준 가격’ 테마 지수는 ‘거래소 토큰’의 뒤를 이어 순서대로 높은 상승세와 낮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 웨이브릿지에서는 ‘거래소 토큰’과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 지수를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 테마가 하락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뉴스로는 미국 자산운용사인 아크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전망이 있었다.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이후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가 일어날 거라고 전망했다. 
미국 게임사인 에픽게임즈(Epic Games)의 자체 스토어 내 블록체인 게임 입점 허용 소식도 눈길을 끈다. 에픽게임즈는 현지 심의기구 방침에 따라 그간 자사 스토어 내 블록체인 게임 입점을 불허했다. 그러나 최근 정책 개정을 통해 단순 블록체인 기술 사용만으로 성인용 등급이 적용된 제품에 대해선 예외를 두겠다고 발표했다.
 

테마별로 구분한 최근 일주일 가상화폐 시장 흐름(사진=웨이브릿지)
테마별로 구분한 최근 일주일 가상화폐 시장 흐름(사진=웨이브릿지)

9% 이상 오르며 시장 주도
바이낸스코인, 레오, 크로노스, 케이스타라이브, 오케이비 등으로 구성된 ‘거래소 토큰’ 지수는 조사 기간에 걸쳐 9.64% 전진했다. ‘거래소 토큰’의 이번 주 상승세는 지난 12월 25일부터 두드러졌다.
웨이브릿지는 ‘거래소 토큰’ 지수의 경우 가상화폐 거래소의 사업과 연결된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토큰’ 지수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만든 자산 중 상위 8개 종목을 선정해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는 최근 공개한 자체 지표를 통해 올해 바이낸스 거래소의 매출을 79억 달러(한화 약 10조 2,233억 원)로 추정했다. 블룸버그는 자오 창펑(Zhao Changpeng)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가 바이낸스의 지분 90%를 보유 중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가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유에스(BinanceUS)도 소유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바이낸스유에스는 지난해 3월 투자 라운드에서 47억 달러(한화 약 6조 822억 원)의 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블룸버그가 추정한 자오 창펑 전 최고경영자의 바이낸스유에스 보유 지분율은 87%다. 
 

‘거래소 토큰’ 지수 구성 방법과 지난 일주일 추이(사진=웨이브릿지)
‘거래소 토큰’ 지수 구성 방법과 지난 일주일 추이(사진=웨이브릿지)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지닥(GDAC)은 지난 12월 26일 거래소 및 커스터디(지갑 서비스) 관련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 
포블게이트는 지난 12월 28일 거래소의 계정 간의 소유주 정보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계정주 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업비트의 경우 지난달 개최한 ‘업비트 디 콘퍼런스(UDC) 2023’의 강연 영상과 발표 자료를 무료로 공개했다. 무료 공개 외에도 스테이킹(예치) 생태계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퀴즈 보상은 6천 원 상당의 이더리움 0.002개다.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 상승세로 12월 넷째 주 마무리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 지수는 최근 한 주간 3.81% 증가했다.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 지수는 인터넷컴퓨터, 이뮤터블엑스, 랜더토큰, 플로우, 쎄타토큰 등의 콘텐츠 관련 가상화폐로 이뤄져 있다.
웨이브릿지는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 지수가 가상의 확장가상세계 공간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생산된 대체불가토큰 자산을 생성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자산으로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연관 분야로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예술, 게임 등이 있다.
에픽게임즈는 자체 스토어 정책 변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의 입점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에픽게임즈는 그동안 북미 게임 심의 기구인 ‘오락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이하 ESRB)’ 기준에 따라 성인용(Adults Only)으로 구분된 블록체인 게임의 스토어 입점을 불허해온 바 있다.
그러나 에픽게임즈는 최근 블록체인 또는 대체불가토큰(NFT) 기술 사용만으로 성인용 등급이 적용된 제품에 대해선 예외를 두겠다며 자체 스토어 정책을 변경했다. 다만, 블록체인 기반 결제 매커니즘과 가상화폐 거래소 등으로 이어지는 링크 게시 등은 여전히 금지될 전망이다.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 지수 구성 방법과 지난 일주일 추이(사진=웨이브릿지)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 지수 구성 방법과 지난 일주일 추이(사진=웨이브릿지)

미국 자산운용사인 반에크(VanEck)는 최근 자체 보고서를 통해 내년 이뮤터블엑스 생태계의 블록체인 게임 일일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할 거라고 내다봤다. 이뮤터블엑스 콘텐츠의 경우 가상화폐 획득만을 위한 단순 반복 시스템이 아니라는 점에서 전통 트리플에이(AAA)급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거란 게 반에크의 관점이다.
반에크는 오는 2024년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위권 내로 진입할 거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일루비움(Illuvium)’과 ‘길드 오브 가디언즈(Guild of Guardians)’ 등의 이뮤터블엑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 출시가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란 분석이다. 

10주 만에 하락한 ‘디파이’ 지수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 기반 금융 시스템을 뜻하는 ‘디파이’ 지수는 이번 주 0.96% 감소하며 지난주까지 9주 연속 이어가던 상승세를 멈췄다.
웨이브릿지는 아발란체, 체인링크, 유니스왑, 리도파이낸스, 인터넷컴퓨터 등 탈중앙화 금융 관련 가상화폐를 순서대로 크기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디파이’ 지수를 산출한다. ‘디파이’ 관련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위에서 전통적인 금융의 기능을 실행한다.
가상화폐 정보 제공업체인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디파이 부문은 올해 해당 업체 웹사이트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페이지 트래픽 수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페이지 트래픽 수를 기록한 키워드는 인공지능(AI), 게임, 밈 코인, 솔라나 순으로 확인됐다.
업계 전문 매체인 크립토베이직(Crypto Basic)은 최근 솔라나 가상화폐 시세 상승 배경에는 해당 블록체인 생태계의 디파이 플랫폼 성장세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1일 21달러(한화 약 2만 7,041 원)였던 솔라나 가격은 이번 주 초 126달러(한화 약 16만 2,250원)까지 오른 바 있다.
 

‘디파이’ 지수 구성 방법과 지난 일주일 추이(사진=웨이브릿지)
‘디파이’ 지수 구성 방법과 지난 일주일 추이(사진=웨이브릿지)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프로젝트사인 칠리즈(Chiliz)는 올해 주요 사업 성과로 ‘칠리즈 체인 2.0’ 론칭을 꼽았다. 칠리즈는 ‘칠리즈 체인 2.0’을 통해 디파이를 비롯한 대체불가토큰, 게임 등으로 프로젝트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소개했다.
디파이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을 구축 중인 크레더(CREDER)는 지난 12월 18일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오지스(OZYS)와 실물연계자산(RWA) 관련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양사는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향후 오지스의 ‘클레이스왑’ 플랫폼에 크레더의 금(金) 기반 토큰(GPC)을 도입(온보딩)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종합’, 비트코인과 동반 하락
‘가상자산 종합’ 지수는 최근 일주일 동안 2.49% 줄었다. 기준 가격과 시가총액 정보를 활용해 상위 10개 종목의 값을 지수화한 ‘가상자산 종합’ 지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리플, 솔라나 등으로 구성돼있다.
미국의 3대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Moody’s)는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자산 토큰화(Asset Tokenization)’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 성장을 촉진할 거라고 내다봤다. ‘자산 토큰화’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전통 자산을 주식처럼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무디스의 분석에서 블록체인은 ‘자산 토큰화’의 토대이자, 특정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묘사됐다. 이더리움의 강점으로는 편리성이 거론됐다. 오픈소스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이 개발자에게 다른 네트워크에서 ‘자산 토큰화’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기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무디스의 설명이다.
 

‘가상자산 종합’ 지수 구성 방법과 지난 일주일 추이(사진=웨이브릿지)
‘가상자산 종합’ 지수 구성 방법과 지난 일주일 추이(사진=웨이브릿지)

내년 정부 예산안이 지난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총 두 가지 블록체인 산업 사업에 정책자금이 할당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이 할당된 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블록체인산업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이다.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신규로 시작되는 사업으로 지역특화산업 융합 공통 프로젝트 진행, 블록체인 기업의 사업화 지원 등이 골자다. 총 33억 원이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블록체인산업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경우 산업융합형 혁신기술 개발, 선도형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2024년도 ‘블록체인산업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에는 15억 5천만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밈 코인’도 3%대 하락
도지코인, 시바이누, 페페, 플로키를 포함하는 ‘밈 코인’ 지수는 이번 주 3.69% 감소했다. ‘밈 코인’ 지수는 직전 주간에 4.69% 오른 바 있다. 
‘밈 코인’ 지수는 시가총액 300위 이내의 4종의 대표 가상화폐를 시총 비중에 따라 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밈 코인’은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사진과 영상 및 농담 등으로 정의되는 밈에서 영감을 얻어 구축된다.
시장 조사 업체인 카이코(Kaiko)는 최근 솔라나 계열의 밈 코인 ‘봉크(BONK)’ 가상화폐 상방 랠리가 솔라나 블록체인의 회복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봉크’는 에프티엑스(FTX) 거래소 파산 관련 블록체인으로 솔라나가 지목돼 침체됐던 상황에서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발행 및 분배됐다. 솔라나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발행된 자산이 ‘봉크’였던만큼, 최근 ‘봉크’ 시세 상승은 솔라나의 부활을 상징했다는 게 카이코의 관점이다. 
지난 10월 0.0000001987달러(한화 약 0.00026원)에 거래되던 ‘봉크’ 시세는 12월 16일 0.00003039달러(한화 약 0.040원)까지 올랐다. 최근 ‘봉크’ 시세 상승은 솔라나 블록체인 내 다수 프로젝트에서 지불 수단으로 채택된 것을 토대로 했다.
 

‘밈 코인’ 지수 구성 방법과 지난 일주일 추이(사진=웨이브릿지)
‘밈 코인’ 지수 구성 방법과 지난 일주일 추이(사진=웨이브릿지)

업계 분석 플랫폼인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밈 코인’ 대장주인 도지코인은 금일인 12월 22일 현재 가상화폐 시장 내 시가총액 11위를 기록 중이다. 도지코인 시세는 이번 주 1.7%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장 내 시가총액 18위 규모인 시바이누 가격은 같은 기간 1.5% 올랐다. 바이낸스(Binance), 쿠코인(kuCoin), 게이트아이오(Gateio)는 순서대로 시바이누 거래량이 많이 발생 중인 가상화폐 거래소로 드러났다.

‘비트코인’, 이번 주 시장 약세 주도
‘비트코인 기준 가격’ 지수는 한주에 걸쳐 4.42% 상승했다. 직전 주간에 ‘비트코인 기준 가격’ 지수는 웨이브릿지 인덱스상 2.21% 상승한 바 있다. 웨이브릿지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비트코인 평균 가격을 도출해 지수 값을 측정한다.
세계 최다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 상승기에 비트코인 보유분을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올 한 해 매입한 비트코인은 총 5만 6,650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6일까지 총 1만 4,62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1만 4,620개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지출된 자금은 6억 1,570만 달러(한화 약 7,936억 원)다. 이번 매입을 포함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18만 9,15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평균 매입 단가는 3만 1,168달러(한화 약 4,018억 원)로 확인됐다.
 

‘비트코인 기준 가격’ 지수 구성 방법과 지난 일주일 추이(사진=웨이브릿지)
‘비트코인 기준 가격’ 지수 구성 방법과 지난 일주일 추이(사진=웨이브릿지)

‘돈 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는 지난 12월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야후파이낸스(Yahoo Finance)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시장 참여자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소식과 함께 차익실현에 나설 거라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승인할 경우, 사전에 자산을 매입한 시장 참여자가 투자 수익 창출 기회를 놓치지 않을 거란 게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의 견해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관련 시장 참여자들의 자산 매도가 매우 단기적일 거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지수가 또 다른 지표인 ‘가상자산 종합’ 지수 내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한 주 동안의 시장 흐름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보다 비트코인 약세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 지수 구성 방법과 지난 일주일 추이(사진=웨이브릿지)
‘스테이블코인’ 지수 구성 방법과 지난 일주일 추이(사진=웨이브릿지)

웨이브릿지는 법정화폐 또는 특정 자산의 가치와 일대일로 고정된 가상화폐인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 지수도 평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지수의 시작 및 기준값은 100으로, 미화 1달러(USD)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만약 지수가 80으로 하락하면 이는 지수를 구성하는 코인의 교환가치가 미화 0.80 달러(USD)로 감소했다는 뜻으로 가치 이탈을 의미한다.
테더(USDT), 유에스달러코인(USDC), 트루유에스디(TUSD), 다이(DAI) 등의 가상화폐로 구성된 웨이브릿지의 최근 일주일 평균 스테이블코인 지수는 100.0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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