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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전문은행, “산업 내 규제가 기관 투자자 참여 이끌 것”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3.08 15:55
  • 수정 2022.03.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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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소재의 세계 최초 가상화폐 은행인 세바은행(SEBA Bank)의 크리스티안 보렐(Christian Borel) 임원이 지난 3월 7일(현지시간) 외신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상화폐 산업 내 규제가 기관의 채택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크리스티안 보렐 세바은행 임원은 가상화폐 산업 내 규제가 기관 투자자들이 해당 자산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기관 참여자들의 활발한 시장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규제력을 가진 중재자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라며 “명확한 규제 환경은 기관들의 디지털 자산 도입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바은행의 임원은 디지털 자산이 새로운 이익을 찾고자 하는 기관들의 움직임과 부합한다며 시장 내 규제 확립을 통해 기관 투자자와 일반 참여자의 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디지털 자산 은행 시장의 보편화 등의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은행이 디지털 경제에 초점을 맞춰 전통 은행 서비스의 전체 제품군을 제공하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도에 설립된 세바은행은 스위스 국민을 대상으로 개인의 자산관리나 외환관리 등 일반은행이 하는 모든 업무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상화폐를 통한 전통 시장 참여 활동은 경제와 정치 및 사회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지난 3월 6일(현지시간) 국제 연합(UN)의 아동 기금인 유니세프에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후원을 진행했으며 미국 루이지아나 주 의회에서는 지난 2월 가상화폐를 통한 정치자금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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