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 기업인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지난 4월 4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및 메타버스 관련 상표출원을 신청했다.

마스터카드가 미국 특허청에 출원을 신청한 상표는 총 15개다. 15개의 상표는 디지털 자산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가상 커뮤니티 계획, 메타버스 내 결제 카드 처리, 다운로드 가능한 디지털 상품 시장, 가상현실(VR) 이벤트 구축 등이 있다.
마스터카드는 예술작품과 오디오 및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파일과 메타버스 등을 포함한 가상 세계 내 NFT 기술을 통한 해당 업체의 로고도 특허로 출원 신청한 상태다. 해당 업체는 NFT 기반의 브랜드 로고를 가상 세계 내 문화 행사와 콘서트 축제 및 스포츠 행사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스터카드의 이번 특허 출원 신청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등 현지 경쟁 업체와 발맞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해당 업체의 로고와 디자인을 포함해 가상 카드 지불 및 메타버스 내 은행 서비스과 관련한 특허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 최대 물류업체인 유피에스(UPS)도 지난 4월 11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상표청에 메타버스 관련 상표 출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피에스의 메타버스 특허 상표는 가상 패키지와 운송장 및 모자와 유니폼을 포함한 의류 및 차량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