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804호 기사]카셀게임즈는 지난해 12월 팀 설립 이후 첫 번째 타이틀인 ‘래트로폴리스’를 스팀 시장에 출시하며 두각을 드러낸 국내 인디개발팀이다. 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 출신 학생으로 이뤄진 카셀게임즈는 덱 빌딩 디펜스라는 독특한 장르 설정과 탄탄한 완성도로 ‘래트로폴리스’의 정식 출시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스팀 정식 출시 이후 약 18만 장의 판매고 달성, 첫 작품의 성과와 관련해 카셀게임즈 황성진 대표는 “팀 운영과 차기작 개발을 위한 자금 측면에서도 큰 힘이 되어줬지만, 한 번 더 ‘새로운 것’을 향한 도전
8월 18일 서울 종로 LoL파크에서 열린 LCK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3:1로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카이사와 아펠리오스로 맹활약한 ‘덕담’ 서대길은 1, 2세트에서 팀이 고전했지만, 실력이 밀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아펠리오스를 여전히 1티어라고 평가하며 숙련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하는 Q/A 전문Q. 먼저 플레이오프 승리 축하한다. 오늘 경기 소감이 궁금하다.A.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지령 804호 기사]지난 상반기 확률형 아이템 등 각종 논란의 핵심은 ‘게이머의 가치’였다. 그간 게임사의 서비스를 수동적으로 이용하기만 했던 유저들이 이제는 자신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자신이 게임에 들인 노력과 자원만큼의 보상을 받길 바란다는 것이다.이러한 가운데 지엔에이컴퍼니는 ‘게이머들이 대접받는 세상’을 모토로 게임 멤버십 서비스 ‘플레이오’를 내놓았다. 지난 2월 론칭한 이 서비스는 4개월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6,000건 이상의 혜택을 게이머들에게 제공했다. 최지웅 대표는 자신 역시 게임을 사랑하는
[지령 803호 기사]CFK는 약 18년 동안 국내에 콘솔 게임을 전문적으로 유통해온 퍼블리셔로 유명하다. 마이너라고 평가받는 국내 콘솔 시장에서 오랜 기간 생존해온 회사가 최근 인디게임의 플랫폼 이식을 통한 해외 진출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CFK 구창식 대표는 끝없는 도전 정신이 생존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일본의 게임제작사인 ‘사이버 프론트’의 한국 지사로 시작했지만, 본사가 문을 닫았음에도 독자적인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체 게임 개발부터 다양한 게임의 판권 확보까지 자생력를 기르기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령 803호 기사]‘꾼스’는 ‘랜덤몬스터디펜스(이하 랜몬디)’를 만든 인디게임 개발사다. 나형준 대표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금융업과 핀테크 사업 등에 종사하다가 게임업계에 뛰어든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업무량이 줄어들면서 게임을 시작한 것이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오랜만에 접한 국내 게임들의 천편일률적인 모습과 지나친 과금 유도에 실망해 스스로 게임을 만들기로 결심한 것.나 대표는 게임업계에 인맥 하나 없이 아이디어와 실행력만으로 ‘꾼스’를 설립했다. 직접 구인 구직 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
네오위즈의 PC MMORPG 야심작 ‘블레스 언리쉬드 PC’가 오는 8월 7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콘솔 액션게임을 떠올리게 만드는 강렬한전투 시스템, 협력과 오픈월드를 만끽할 수 있는 게임플레이 등을 강조한 신작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들길 준비를 하고 있다.게임을 개발한 라운드8 스튜디오는 시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MMORPG들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가져간 고유의 게임성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정식 출시를 눈앞에 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최근,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개발진을 만나 신작 정식
NBA 기반 스포츠게임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NBA 2K’ 시리즈가 최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차세대 콘솔에 맞춰 진화한 게임플레이, 한층 더 풍성해진 콘텐츠를 내세우고 있는 ‘NBA 2K22’가 오는 9월 10일 이용자들을 찾을 예정이다.신작 관련 정보 공개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최근, 개발진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게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비주얼 콘셉트 게임플레이 디렉터 마이크 왕(Mike Wang)과 NBA 2K 개발 부사장 에릭 보니쉬(Erick Boenisch)의 답변과 함께, 신
크래프톤은 7월 26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비전과 주요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크래프톤 주요 경영진은 ‘확장’이라는 키워드를 자사의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펍지 유니버스’를 시작으로, 게임을 넘어 애니메이션, 드라마, 비주얼 노벨 등 다양한 미디어에 도전하며 IP를 확장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인도, 중동, 북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으로의 도전을 가속, 글로벌 게임업계의 성장과 함께 자사의 영향력을 넓혀 나가겠다는 청사진이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Q.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와 ‘칼리스토 프로토콜
[지령 802호 기사]‘팀써니트’는 2D 로그라이크 플랫포머 게임 ‘블레이드 어썰트’를 제작한 인디게임 개발사다. 김준형 대표는 원래 게임회사 사업팀 소속이었으나 게임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 그렇게 진로를 선회해 소규모 회사에서 게임 개발을 시작하면서 지금의 팀원들을 만났고, 자신들만의 게임을 개발하고자 의기투합하면서 ‘팀써니트’가 만들어졌다.김 대표는 최근 레드오션이라 평가받는 플랫포머(액션의 하위장르로 점프 콘트롤이 중요한 게임) 게임 개발에 뛰어든 것도 장르의 재미를 살릴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팀
[지령 802호 기사]키위웍스는 국내 시장에 자리한 다양한 소규모 개발사 가운데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뚜렷한 개성과 성과를 보유한 게임사다. 이들은 단일 I·P, B2P(Buy to Play) 기반 게임 제작, 스토리 중심의 게임성 등 키워드로만 놓고 보자면 최근의 국내 게임업계의 성공 방정식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 그런 키위웍스의 과거이자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리는 I·P의 주인공이 바로 ‘마녀의 샘’ 시리즈다. 지난해 기준 시리즈 누적 판매량 17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했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넥슨 ‘마비노기’가 어느덧 서비스 17주년을 맞았다. 이에 회사 측은 김형선 콘텐츠 리더와 민경훈 디렉터 등 주요 개발진의 인터뷰를 통해 밀레시안(마비노기 유저)들의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사람으로 친다면 고등학생이 되는 나이로, 지금까지도 팬들의 애정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마라톤 간담회’ 등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이용자들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고,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두 사람은 앞으로도 밀레시안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게임을 발전시
7월 15일 오전 e스포츠 업계에 충격적인 소식이 알려졌다. 명문 게임단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양대인-이재민 코칭스태프와 계약을 종료한 것. 이와 관련해 T1은 동일 오후 1시 코칭스태프 계약 종료에 관해 설명하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해당 기자회견에는 T1 최성훈 단장이 자리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최성훈 단장은 이번 결정을 두고 조 마쉬 대표와 가장 많은 논의를 거쳤다고 밝히며,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가 역량이 뛰어나고 열심히
최근 네오위즈는 국내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성원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국산 인디게임을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PC, 콘솔 등 플랫폼 다변화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그 중심에 있는 이들이 네오위즈의 S2 사업실이다. PC·콘솔·모바일 사업, ‘블레스 언리쉬드 PC’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인디게임 관련 사업 역시 총괄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을 지휘하는 이가 고성진 S2 사업실장이다.고 실장은 최근 받고 있는 성원에 대한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방구석 인디게임쇼 2021’를 향한 개발자들의 많은 관심을
[지령 802호 기사]국내 그래픽 아웃소싱 스튜디오 봄버스가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최고 자리에 올랐고, 대형 게임사들의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이번에 만난 봄버스 최원종 대표와 박대석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제 봄버스가 어느정도 안정 궤도에 올랐다고 자평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과 제3국 진출 등 양적 팽창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특히 두 사람은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끈다. 메타버스에서 그래픽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데다 필요한 리소
[지령 801호 기사]현재 MS Xbox와 협업 중인 SKT는 Xbox 게임패스를 통해 국산 유망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해당 계획의 선봉장으로 선정된 3종의 게임, 단순한 인디게임 그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베이퍼 월드: 오버 더 마인드(이하 베이퍼 월드)’가 그중 하나다.‘베이퍼 월드’를 개발 중인 얼라이브는 지난해 10월 법인을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이들을 이끄는 김기명 대표는 ‘베이퍼 월드’를 약 5년 전부터 개발해온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긴 시간 함께해온 이들이 변하고, 팀 또한 변화
[지령 801호 기사]인디카바 인터랙티브는 지난 6월 10일 정식 출시된 ‘모태솔로’를 개발한 인디게임 개발사다. 이웅희 대표는 기존 게임사에서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껴 인디게임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에 도전한 이유도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참신한 장르라는 점이 가장 컸다. 이를 위해 문외한이었던 영상 분야 지식을 하나하나 배워가며 게임에 필요한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까지 도맡아 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모태솔로’는 30년간 연애경험이 없었던 주인공의 처절한 소개팅 이
[지령 801호 기사]최명균 CPO은 과거 넥슨에서 중국 비즈니스를 견인한 인물이다. 그의 손에서 ‘카트라이더’와 같은 게임들이 중국 대륙에서 대박을 쳤다. 연일 성공가도를 달렸던 인물이 독립, 동료들과 함께 VR게임 개발에 나선다. VR에서 비전을 봤다고 그는 설명한다. 그가 바라본 비전은 틀리지 않았다. 픽셀리티 게임즈는 초기 VR시장에서 게임 ‘라이즈 오브 더 폴른’을 공개, 중국발 HMD 피코에 탑재되면서 중국 대륙을 기점으로 글로벌 공략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SK텔레콤, 넥슨 등 국내 굴지 기업들과 제휴하는 한편, 신
넷마블은 6월 29일 자사의 차기 기대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개발진 및 경영진들은 이 게임의 핵심으로 ‘캐주얼성’을 꼽았다. 최대한 어렵지 않게 게임과 마블 유니버스를 접하고 익히는 가운데, 게임이 가진 매력을 여과 없이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MMO의 재미를 알리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Q. 개발기간과 인력, 비용과 론칭 시기가 궁금하다A. 김. 개발은 약 3년이 걸렸으며, 직접적으로는 200여 명이 참여했다. 가능한 최대한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Q.
플린트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별이되어라!’가 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UI 개편을 포함해 신규 콘텐츠, 편의성 개선 등 게임 내 구성요소 전반을 가다듬는 수준의 대형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을 맞이하고자 하고 있다.7주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용자들과 함께해온 ‘별이되어라!’의 새 도약, 개발진은 ‘유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라는 방향성으로 더욱 오랜 기간 유저 곁에 함께하겠다는 각오다. 업데이트 개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플린트 김영모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해
[지령 800호 기사]파란게 프로젝트는 슈팅 로그라이크 게임 ‘루시의 일기’를 개발하고 있는 인디게임 개발사다. 대학생 2명이 의기투합해 시작한 게임 개발은 현재는 김태훈 대표가 모든 것을 도맡아 이끌고 있다.김 대표는 예전부터 PC·콘솔 게임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다양한 게임 관련 진로 중에 인디게임 개발을 선택한 것도 확률형 아이템 과금 위주의 모바일게임이 대세를 이룬 것에 아쉬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PC·콘솔 게임이 유저에게 더욱 깊은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믿음이 있기에 대세와 다른 길을 선택했음에도 후회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