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오래 쓴 사람이라면 아마 ‘알타비스타’ 라는, 당시로서는 영향력이 매우 컸던 검색사이트를 기억할 것이다. 야후가 생기기도 이전, ‘검색포탈’이라는 개념이 생소할 때부터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이 사이트는 야후에 선두자리를 뺏긴 이후 완전히 그늘에 묻혀버리게 되었다. 한때 웹브라우져 시장을 석권했던 넷스케이프처럼, ‘그땐 그랬지’ 의 유행가 속 옛 이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 중국 수출을 둘러싸고 공동소유권자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대표 이종현·액토즈)가 밥 그릇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싸움의 발단은 위메이드가 지난 14일 “조만간 중국 업체 1곳과 ‘미르의 전설3’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부터이다. 이에 대해 ‘미르의 전설’ 시리즈 게임에 대한 공동소
저희는 일본에서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판매하는 퍼블리셔입니다(PC게임 : 주식회사 사이버프론트, 비디오게임 : 주식회사 제넥스). 이번 칼럼에서는 일본게임시장의 현상과 향후 일본에서 바라본 한국게임시장에 대한 견해에 대해 쓰겠습니다. 본 칼럼은 어디까지나 일본의 한 회사의 견해로서 이론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양해를 바랍니다.먼저, 현재 일본의 게임시
프로게이머와 각 게임방송사들이 첨예한 대립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달 22일 한국프로게임협회는 ‘선수협의회(이하 선수협)’ 총회를 개최하고 프로게이머결의문을 발표했다. 총 4개 항목으로 발표된 이날 결의문 내용 중에는 그동안 게임방송사와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줄곧 논란이 돼오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제기되었으나 특히 프로게이머 초상권 존중 및 유료 컨텐츠·
좋은 시나리오를 가지고 유명한 감독이 수십억을 들여서 만든 영화들을 우리는 대작이라고 부르지만 그렇게 많은 기대 속에서 개봉한 영화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는 것만은 아니다. 또한 적은 제작비에 유치한 시나리오를 가지고도 관객을 수백만명씩 동원하면서 소위 대박을 터트리는 영화들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이란 영화가 그
최근 PC방이 복합유통제공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복합유통제공업은 PC방, 게임장, 비디오게임방, 카페 등의 단일 매장이 결합된 형태로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속속 개설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복합유통제공업에는 ‘PC방+비디오게임방’, ‘PC방+만화방’, ‘PC+비디오게임+보드게임’, ‘PC방+DVD방’, ‘PC방+아케이드게임’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이같
출근길 아침 지하철에서 옆 사람이 휴대폰을 들고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모바일게임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자연스럽게 휴대폰 화면을 등 너머로 쳐다보게 되었다. 그 사람이 열심히 하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내가 회사에 아이템을 제안해서 개발을 했고 얼마 전 막 서비스를 시작했던 게임이었다. 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그 사람에게 고맙다는 인사
“그리워하는 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꼬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처음 만났을 때는 스위트피처럼 귀여웠고 두 번째 만났을 때는 하얀 목련처럼 청순했으며 마지막 만남에서는 백합처럼 시들어 가는 모습이었던 아사꼬.금아(琴兒) 피천득(皮千得·92)선생
20세기를 산업화 사회라고 한다면 21세기는 정보화 사회의 시작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정보화의 물결 속에서 개인문화가 빠르게 발전하고 또한 변화하고 있다. 이젠 모든 일들을 온라인을 통해 개인의 집에서 혼자 해결 할 수 있을 정도로 온라인의 보급률이 빠르게 진행 되고 있다. 이런 빠른 정보화의 발달과 함께 올바른 정보화 사회문화를 만들어 정착시키고 또한
“지금의 난국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서로 합치는 것이 살아남는 방법일 것입니다.” 온라인게임 개발사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최근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은 합종연횡을 꿈꾸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직원 15명 내외의 온라인게임 개발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최소 한달에 5천만원 이상의 자본이 소요된다. 그러나 최
일요일 느즈막한 아침. 일주일간 쌓인 피로를 늦잠으로 풀고 커피한잔을 가지고 컴퓨터 앞에 앉는다. 그러나…. 온라인게임에 접속해 마을로 막 들어서는 순간, “야 XX끼야 저리 비켜”라고 채팅창에 뜬다.다짜고짜 욕을 먹고 비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 캐릭터가 죽임을 당하면서 여유롭던 주말아침은 황당함으로 바뀐다. 그리고 오랜 고민 끝에 게임의 언인스톨키를 실행
지난해 온라인게임업계에 거세게 불었던 건전 게임 문화 정착바람이 한때의 미풍으로 전락하고 있다. 온라인게임업체들이 지난해 청소년 게임 중독, 아이템 현금 거래 등 게임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서둘러 내놨던 건전 게임 문화 정착을 위한 대책들이 아무런 소득없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언제 그런 이야기가 있었냐’는 식이다. 뿐만 아니다. 정부측이 건전
‘IMT-2000’ ‘3세대(G)’ 몇 년 전부터 인터넷, 신문, 방송 등 무선인터넷시장의 화두로 우리 귀에 익숙한 용어일 것이다.이동통신시장에서의 진화단계는 제1세대 아날로그방식, 제2세대 디지털방식, 제3세대 IMT-2000(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 2000)으로 구분되는데,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3천 2백만
게임방송이 온통 ‘스타크래프트(스타)천하’다! 본지에서는 지난 해 6월과 10월, 게임방송사들의 ‘스타’ 프로그램 집중 편성에 관한 문제점을 다룬 적이 있다. 당시 각 방송사측은 ‘스타’ 위주의 방송편성을 자중하고 장르별로 다양한 교양프로그램을 늘려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올해의 ‘스타’ 방송의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고 있
사람들은 일과 더불어 오락을 하면서 진화해왔다.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나타났다 사라진 오락도 여러 가지고, 옛날부터 지금까지 거의 변하지 않은 오락들도 많다. 컴퓨터 게임도 이런 오락의 한가지다. 다만 컴퓨터라는 특성이 이 오락을 좀 유별난 것으로 만들었다.컴퓨터 게임을 분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게임의 성격으로 나누는 방법, 즉 롤플레잉게임,
요즘 외산 온라인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온라인게임 ‘애쉬론즈 콜2’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현재 클로즈베타 서비스 중인 ‘애쉬론즈 콜2’는 999명의 테스터 모집에 무려 2만4천여명의 유저가 몰렸다. 최근 한 웹진이 조사한 결과 가장 주목받는 게임으로 ‘애쉬론즈 콜2’가 선정됐다. 외산 온라인게임이 올해 유망 게임으로 꼽히
작년 한해 모바일 시장은 1000억원대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작년 한해동안 2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수십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업체도 등장하고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제 모바일게임은 온라인, PC 게임, 비디오게임에 버금가는 메인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장미빛 미래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바일 업계
일본의 18금 성인게임의 국내출시가 불투명해졌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지난달 동원마도카가 제출한 ‘프린세스나이츠’와 ‘홍색관’에 대해서 각각 등급보류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동원마도카는 이번주내로 다시 심의신청을 내고 여의치 않을 경우, 헌법재판소에 위헌신청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화계는 이미 등급보류에 대해서 위헌판정이 내려진 상태다. 헌법
스탈린주의 국가가 전 세계에 출현할 것이라 예견한 조지 오웰의 ‘1984년’ 그 84년 벽두, “정보통신 혁명은 전체주의가 아니라 ‘열린 사회’를 가져올 것이다” 라는 어느 예술가 의 짤막한 메시지가 전 세계에 전달되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조지 오웰의 예견은 빗나갔지만 한 예술가의 예언은 평범한 일상이 되었다. 20세기 정보통신 혁명의 주체인 인터넷은
미국 프로야구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가 있다. 모든 야구선수들의 희망은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미국인들은 메이저리그를 지탱해주고 있는 것은 마이너리그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마이너리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국내 게임업계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가 있다. 엔씨소프트, 넥슨, CCR, 한게임, 넷마블 등이 게임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