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778호 기사]바야흐로 ‘게임의 시대’가 오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3대 이동통신사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게임을 핵심 모멘텀으로 설정하고, 다방면에 걸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다.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모두 게임산업에 주목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제품개발 및 판매의 주요 타깃층으로 게이머들을 꼽는가 하면, 앞다투어 우수한 게임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으로 유치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쳐 움직이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혁신이
한빛소프트가 금일(4일) 전거래일 대비 7.75%(220원) 상승한 3,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6,146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3,193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종일 상승장이 유지됐다. 한빛소프트의 주가 상승은 정부의 드론택시 상용화 발표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드론 테마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한빛소프트 역시 관계주로 묶인 모양새다. 이들은 자회사로 한빛드론을 두고 관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날 주가 상승으로 10거래일만에 3,000원대를 회복했다.반면, SNK는 금일(4일
넷마블이 게임 내에 음성명령 기능을 최초 적용함으로써 A・I(인공지능) 분야 경쟁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다. 게임 서비스 적용을 목적으로 관련연구를 지속해온 가운데, 해당 분야에서 엔씨소프트와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사실 음성명령 기능은 엔씨소프트 쪽에서 먼저 화두를 던졌다. 지난해 2월 ‘리니지M’의 미디어 콘퍼런스 ‘히어로’를 통해 보이스 커맨드 기능을 소개한 것이다. 당시 엔씨소프트의 자연어처리(NLP) 기술이 상용화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기술적 보완을 이유로 실제 게임에의 적용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선언 이후,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VR·AR로 향했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네트워크 속도 및 안정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초고화질과 높은 몰입감으로 중무장한 VR·AR 콘텐츠의 잠재력이 점차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물밑 대결도 한층 치열해졌다.비전VR(前 스튜디오 투토키)은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VR 콘텐츠기업 중 하나다. 엔씨소프트, 세가 등을 거쳐 온 김동규 대표를 중심으로 NHN, 캡콤 등 오랜 기
엔씨소프트가 국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인재육성에도 적극 나서 관련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모양새다.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5월 20일 A·I 인재육성 프로그램 ‘2020 엔씨 펠로우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엔씨 펠로우십’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3회를 맞았다. 국내 주요 대학의 A·I 및 전산 관련 동아리가 참여해 교육, 과제수행 등을 통해 연구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년동안 엔씨소프트 전문연구원들과 함께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면서 참가자들의 성장을
엔씨소프트가 A·I(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속력을 내는 모양새다. 단순 게임 내 적용을 넘어 범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원천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관련기술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엔씨는 지난 2011년부터 A·I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A·I 센터와 NLP(자연어처리) 센터 산하에 5개 연구소(랩)를 운영 중이며, 전문 연구인력은 150명에 달한다.특히 지난 2018년부터 매년 ‘A·I 미디어 토크’ 행사를 통해 자사의 연구성과와 향후 목표 등을 공유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
엔씨소프트가 A·I(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R&D)을 지속해온 가운데, 상용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해냈다.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A·I 미디어 공동연구 성과 중 하나로 머신러닝 기반 날씨 기사를 제공한다고 4월 28일 밝혔다. 이번에 엔씨가 선보인 기술은 머신러닝 기반 기술로 A·I가 100% 모든 문장을 자체 생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매일 하루 3번(아침, 점심, 저녁) 연합뉴스에서 송출하는 날씨 기사를 작성한다. 지금까지는 기자가 직접 작성해야 했던 부분을 대신하게 된다. 지난 20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4월 24일 오전 ‘A·I in Everywhere’를 주제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장정선 엔씨소프트 NLP센터장은 인공지능(A·I)의 역할을 ‘조력자’로 정의하며, 사람과 A·I가 경쟁하기보다 결합할 때 만족스런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A·I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 자율주행그룹 백종윤 리더, 마인즈랩 최홍섭 대표, 엔씨소프트 NLP 센터 장정선 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했으며, 진행은 딥테크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
LG CNS가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3대 IT 신기술을 결합한 ‘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 서비스를 선보였다. 본사 출입게이트와 구내식당 등 내부에 먼저 적용해 시범운영 중이던 관련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인 안면인식 커뮤니티 화폐는 블록체인 기반 구내식당 결제, A·I 출입게이트 등의 서비스를 하나로 결합한 형태다. A·I 안면인식 기술로 직원의 신원을 파악한 후, 미리 등록된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 화폐로 자동 결제가 이뤄진다. 모든 시스
5G 가입자들을 사로잡은 클라우드 게임이 2020년 국내 통신사들의 점유율 경쟁을 이끌 핵심 종목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4월 5G 상용화를 선언한 통신 3사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과 함께 클라우드 게임을 킬러 서비스로 지목했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기업은 작년 초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와 손을 잡은 LG유플러스다. ‘지포스 나우’는 PC게임과 스팀 구매게임을 스트리밍 형태로 플레이하는 플랫폼으로, 지포스 그래픽카드 가상 설치를 통해 디바이스 성능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특징이다.뒤이어 SK텔레콤과 KT 역시 클라우드 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오는 4월 6일까지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사업’은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기술 구현 가능성,성능 검증 등 상용화 가능성을 사전 검증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기술을 도입하기 이전에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일종의 파일럿 테스트인 셈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됐으며, 이를 통해 11개 기업을 지원했다. 지난해 선정된 11개 기업들은 특허
최근 수많은 글로벌 IT기업들의 시선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에 익숙한 젊은 연령층과 빠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년간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시장 선점을 원하는 각국의 게임 및 VR·AR 기업들의 도전도 자연스레 늘어났다.방송제작에서 VR콘텐츠사업까지 국내에서 입지를 다져온 토마토프로덕션 역시 2018년 동남아시아 공략 거점을 마련했다. 탄탄한 기술력을 지닌 국내 VR기업들이 참여한 한국형 VR 테마파크 ‘KOVEE(코비)’를 인도
코인플러그가 자체 개발한 자체 개발한 기업용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보안·성능 시험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는 2001년부터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온 국가공인 소프트웨어 품질 시험인증기관이며, 과학기술정통부 ICT기금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보안·성능 시험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인플러그에 따르면 TTA의 블록체인 서비스 보안·성능 시험지
구글이 자사의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스태디아’의 지원범위를 확대한다.이와 관련해 구글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2월 20일부터 ‘스태디아’의 지원 기종을 외부 제조사로 넓힌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 목록에 오른 기종으로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갤럭시S8 시리즈와 갤럭시S8 액티브, 갤럭시S9 시리즈, 갤럭시S10 시리즈, 갤럭시노트8, 갤럭시노트9, 갤럭시노트10 시리즈, 갤럭시S20 시리즈 등이 있다. 삼성 갤러시 외의 제품으로는 에이수스 로그폰 시리즈와 레이저폰 시리즈 등 게이밍 스마트폰이 포함됐다
대표작 ‘검은사막’의 I·P 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입어, 펄어비스가 지난 2019년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금일(13일) 실적 발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5,389억 원과 영업이익 1,53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1% 증가한 수치로, 연간 해외매출 비중 도 71%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게임개발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지난 4분기 실적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한 1,196억 원의 매출액과 101.8% 상승한 391억 원의 영업이익이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으로 사진과 영상, 소셜, 게임을 지목한 삼성전자가 ‘갤럭시 S20’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2월 11일(미국 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로형 폼팩터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과 신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에 이어, 8K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1억 8백만 화소 카메라와 최대 100배 확대가 가능한 스페이스 줌,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최
카카오 클레이튼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후오비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0년 하반기 서비스 상용화를 노리는 카카오 클레이튼은 국내외 다양한 업체들을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로 확보하고 있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운영 및 향후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모임이다. 지난해 6월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된 거버넌스 카운슬은 IT,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28개
지난해 4월 5G 상용화가 시작된 이후,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차세대 킬러 서비스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부터 영상, 엔터테인먼트, 공연, 애니메이션,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외 기업들의 실감콘텐츠 확보전쟁이 나날이 치열해졌다.특히 올해부터는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을 중심으로 VR·AR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구축 및 지원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 과정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라는 글로벌 IT기업들이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이 지닌 5G 네트워크 환경과
[지령 769호 기사]더 이상 게임을 구매하고 다운로드받지 않아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막을 올렸다.지난해 전 세계 비즈니스 업계를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 트렌드가 휩쓸기 시작했다. 과거 텍스트 기반 매체에 국한됐던 개념은 ‘공유경제’라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일정한 금액을 지불한 사용자가 정해진 기간 동안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받는 비즈니스 모델(BM)로 새롭게 태어났다.글로벌 게임산업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애플 아케이드 등 구독형 게임 서비스가 하나둘 자리를 잡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수퍼트리가 총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월 21일 밝혔다. 수퍼트리는 NHN, 넷마블, 엔씨소프트, 아이템베이 등 게임업계 잔뼈가 굵은 인물들로 구성된 블록체인 게임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 SBI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2곳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유명 게임 I·P 확보 및 블록체인 게임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사용하고, 나아가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PlayDapp)’ 개발 고도화에 집중 활용될 계획이다. 수퍼트리는 글로벌 인기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