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812호 기사]※ 편집자 주. 국내 최초, 최고 타블로이드형 게임전문 주간 신문인 ‘경향게임스’가 지난 2002년 12월 18일 지령 1호 발행 이후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며 함께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독자 여러분과 게임업계 종사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본지에서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령 809호 ‘지스타 2021’ 특별판 발행을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라는 슬로건 아래 ▲ 혁신(Innovatio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은 7월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중국 게임 판호 전망과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상현 북경센터장은 판호발급 재개를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민간과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콘텐츠미래융합포럼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이상헌 의원실이 주최했다. 기조발표로는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상현 북경센터장이 맡았다. 먼저 김상현 센터장은 ‘중국 게임산업 동향과 대응방향
[지령 780호 기사]1990년 말부터 ‘리니지’, ‘뮤’로 대변되는 MMORPG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국내 게임 시장은 활황기를 맞았다. 워낙 어려운 게임성으로 인해 신규 유저들은 유입이 쉽지 않았던 상황. 이 시기에 PC온라인에는 캐주얼게임들이 대거 등장해 성공한다. 캐주얼게임으로 게임을 처음 접한 유저들은 점차 성장해 다시 MMO유저가 됐고 장시간동안 게임을 즐기는 유저로서 성장한다. 게임사는 캐시카우를 마련하고, 유저들은 재미를 얻는 공생 관계가 계속된다. 2020년 후반에 들어서면서 다시 이 흐름이 반복된다. MMO가 대성공
[지령 775호 기사]최근 유통시장 전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 중인 MZ세대가 게임 산업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냈다.특히 텍스트보다 동영상이 익숙하고, 상품 소유보다는 경험 공유를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은 ‘브롤스타즈’를 비롯한 캐주얼 경쟁 게임 장르의 인기와 e스포츠 및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과도 맞닿아 있다. 더 나아가 게임과 친밀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패션·뷰티·스포츠·자동차 등 각 산업군과의 협업 범위도 확대되는 추세다.이를 토대로 전문가들은 국내 게임업계의 위기 원인을 MZ세대가 이끄는 소비트렌드의 변화에서
대한민국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해서는 생존 위기에 놓인 중소게임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육성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가 2월 18일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먼저 김혁수 콘진원 게임본부장이 ‘중소게임업체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에 나섰다. 게임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콘텐츠 수출산업의 효자 종목이지만, 글로벌 경쟁 심화와 양극화, 경기 악화, 외산게임의 시장잠식 등의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중소게임사들
[지령 771호 기사]중국 판호발급 재개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신흥 게임시장을 찾아나선 국내 게임업계의 발길이 MENA(중동·북아프리카)로 향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최근 몇 년간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엠게임의 ‘나이트 온라인’ 등 국산 게임업계가 MENA 시장에서 성공적인 시장 안착 사례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PC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 외에도 국산게임의 불모지로 평가받는 콘솔, 차세대 게임 시장으로 기대되는 VR(가상현실) 역시 현지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이
유저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한 ‘확률형 아이템’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 조치가 예고됐다.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금일(26일)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 제공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공정위가 이번 개정안을 마련한 핵심 목적은 통신판매업자와 소비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성 해소다. 제공되는 재화나 거래조건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유도하고 정보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의미다. 해당 개정안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의 제1
오는 12월 23일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5개월 만의 양자 회담에 나선다. 이에 따라 올해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게임업계가 오랜 기간 요청해온 ‘한국산 게임에 대한 외자판호 발급 재개’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이달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 또한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은 베이징에 도착한 뒤 시진핑 주석과 6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측은 “한중관계 발전과 양국 간 교류협력 활성화, 한반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국내 게임업계의 시선이 최근 PC와 콘솔 시장으로 점차 이동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양상은 올해 ‘지스타 2019’에서 두드러졌다. 먼저 펄어비스는 지스타 현장에서 ‘섀도우 아레나’, ‘플랜 8’, ‘도깨비’, ‘붉은사막’ 등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작 4종을 공개했다. ‘검은사막’의 스핀오프 게임인 ‘섀도우 아레나’를 제외하면, 신규 I·P가 한꺼번에 3개나 추가되는 셈이다. 특히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아버지’ 민 리 디렉터가 참여한 엑소수트 MMO 슈터 ‘플랜 8’과 높은 자유
[지령 754호 기사]세계보건기구(WHO) 총회 직후,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 이슈가 한국 사회 전반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보건복지부를 비롯해 WHO의 결정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이번 질병코드 도입으로 보다 정확한 연구와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반면, 게임업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과학적 근거와 명확한 진단기준 부재를 이유로 게임과 연관된 산업적, 문화적 피해가 막심하다고 거세게 반발했다.특히 ‘게임이용장애’ 국내 도입 여부를 두고, 업계 내부에서는 불안감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게임에 대한 부정
일부 해외 게임사들이 국내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번번히 지키지않아 눈총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이하 자율규제)’ 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을 6차 공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표된 미준수 게임물로는 온라인게임2종, 모바일게임 14종 등 총 16종으로, 이중 두 개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외산게임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타2, 클래시로얄 등 이들게임은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지키지 않아 사실상
[지령 753호 기사]5월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 질병코드 도입 여부를 판가름할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의 막이 올랐다.국내외 게임업계와 학계, 의학계, 문화 협·단체들이 해당 안건을 예의주시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안건이 최종 처리될 경우,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판(ICD-11)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 ‘게임중독’을 진단할 의학적 기준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특히 2025년부터는 관계부처 논의와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룽투코리아는 금일(3일) 전거래일 대비 12.62%(605원) 상승한 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0,636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9,128주와 44,720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큰 폭의 상승장을 맞이했다. 룽투코리아의 주가 상승은 중국 외자판호 발급 재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지난 2일 무려 1년 만에 외산게임 30종의 중국 서비스를 허가했다. 일본, 미국, 대만, 캐나다 게임사의 타이틀이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NHN과 드왕고가 공동 개발한 ‘컴파스’와
중국 정부가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여 만에 외산게임에 대한 판호발급 업무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 게임시장’ 중국이 다시 한 번 국내 게임업계에게 문을 열어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지난 4월 2일 2019년 외자판호 발급명단을 공개했다. 2018년 2월 11일 외자판호 발급이 중단된 이후, 첫 번째로 공개된 명단에는 중국 현지 게임사들이 확보한 외산게임 30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로비오의 ‘앵그리버드: 타임 트레블’을 비롯해 구미의 ’크레용 신짱’, 그리의 ‘원펀맨: 최
지난해 말부터 중국 정부가 내자판호 발급을 재개함에 따라, 최근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게임업계가 외자판호 발급 재개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2월 말과 3월 초에 진행되는 북미정상회담, 미중 무역협상 등의 결과가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산 게임은 2017년 3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1년 넘도록 단 한 건의 외자판호도 발급받지 못했다. 다만 지난 12월 19일부터 1월 29일까지 5번에 걸쳐 총 447종의 중국 현지 개발사의 작품들이 내자판호를 발급받으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지난 29일 1월 내자판호 발급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는 지난 12월 판호 발급 재개 이후 5번째이자, 이달 동안 벌써 3차례 이뤄진 판호 발급으로 향후 국내 게임업계가 기다리는 외자판호 발급 재개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중국 현지 게임사의 신작 타이틀 95종에 대한 국내 서비스를 허가했다. 다만 앞서 발표됐던 명단과 달리, 이번 명단에는 모바일게임만 95종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19일부터 1월 29일까지 5차례에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이달 22일에 이어 지난 24일 4번째 내자판호 추가 발급명단을 공시했다. 특히 앞서 진행된 3차례 판호 발급과 달리 텐센트와 넷이즈 등 대형 게임사들의 이름도 등장하면서, 중국 진출을 노리는 국내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4차 내자판호 발급명단에 따르면, 이달 13일 중국 현지 게임사가 제출한 신작 타이틀 중 95종에 대한 국내 서비스 허가가 내려졌다. 해당 명단에는 90종의 모바일게임을 비롯해 웹게임 2종, 온라인게임 3종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지난 12월 19일부터 29일, 1월 22일에 이어 이번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지난 1월 22일 현지 게임 93종에 대한 내자판호 추가 발급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달 7일 중국 게임사들의 게임 콘텐츠 93종에 대한 내자판호 발급이 확정됐다. 해당 명단에는 모바일게임 89종 외에도 웹게임 3종, 온라인게임 1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19일과 29일, 이달 22일까지 판호 발급 재개 이후 3차례에 걸쳐 총 257개의 게임 타이틀이 중국 내 서비스 허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매체들은 한
스마일게이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로스트아크’를 11월 7일 정식 출시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7년간 1000억 원의 개발비가 들어간 역대급 대작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로스트아크’ 출시로 인해 PC 온라인게임 시장의 판도가 바뀔 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등 외산게임들이 국내 시장 점유율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로스트아크’ 출시로 인해 변화될 시장 분위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를 일주일 앞두고 공개하는 것이어서 시장 이목을 가장 먼저 끌겠
글로벌 게임제국으로 성장한 텐센트가 중국 내에서 제기된 게임중독의 위험성에 대한 대안으로 ‘게임 실명제’ 도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텐센트는 자사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오는 2019년까지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든 게임 라인업을 대상으로 ‘게임 실명제’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앞서 텐센트는 올해 초부터 글로벌 인기 모바일 MOBA게임 ‘왕자영요’에 최초로 게임 실명제를 도입했으며, 베이징을 포함한 9개 도시 유저들은 접속 시 실명 인증을 거쳐야한다.우선적으로 사측은 올해 말까지 9종의 인기게임에 실명제를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