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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집중 육성 계획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7.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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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상하이시가 지난 7월 12일 발표한 14차 5개년 계획안에 대체불가토큰(NFT) 블록체인, 메타버스, 분산형인터넷(웹3.0)을 향후 개발 사항으로 포함시켰다. 신규 디지털 산업 및 인프라에 초점을 맞춰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 상하이시 계획안의 목표다. 
 

중국 상하이시(사진=WIKIPEDIA)
중국 상하이시(사진=WIKIPEDIA)

상하이시는 ‘상하이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14차 5개년 계획’안을 통해 빅데이터 및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의 통합을 합리적으로 촉직하고 금융 기술 응용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뢰할 수 있는 거래 및 디지털 인증서 개발과 블록체인 기반 분산 원장 및 스마트 계약 시스템 구축 및 디지털 청구서 개발 등은 계획안의 청사진으로 제시된 항목이었다. 
상하이시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오픈 소스 플랫폼과 대체불가토큰(NFT) 및 기타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라며 “가상 디지털 자산과 예술 작품 및 지적재산권(I·P) 및 게임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 응용 프로그램의 탐색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시의 ‘상하이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14차 5개년 계획’안(사진=상하이시 정부 웹사이트)
중국 상하이시의 ‘상하이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14차 5개년 계획’안(사진=상하이시 정부 웹사이트)

기관 및 산업 전반에 걸친 블록체인 동맹 형성을 지원하고 표준 프로토콜 규제 틀을 연구하고 공식화하겠다는 것이 상하이시의 현재 입장이다. 
메타버스와 관련한 사항도 있었다. 상하이시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및 의료, 디지털 콘텐츠 등의 분야에서 메타버스 데모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방침이라고 알렸다. 
메타버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및 3차원(3D) 스캐닝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3차원 스캐닝은 레이저 또는 백색광 투사를 통해 물건의 형상 정보를 취득하고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분산형인터넷(웹3.0)과 대체불가토큰이 상하이시의 향후 개발 과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사진=상하이시 정부 웹사이트)
분산형인터넷(웹3.0)과 대체불가토큰이 상하이시의 향후 개발 과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사진=상하이시 정부 웹사이트)

한편 현재 중국에서는 대체불가토큰 산업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중국 내 대체불가토큰 규제 움직임은 텐센트 등 거대 기술기업의 자율적인 방법을 통해 발생하고 있으며, 이용자 실명확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지 거대 기술기업들과 함께 시장 감독을 나선 중국문화산업협회는 대체불가토큰이 중국 현지에서 전례 없는 열기로 광범위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위험 관리가 부족한 일부 플랫폼을 통해 산업 혼란이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중국 민관 협동 대체불가토큰 자율 규제안 이름은 ‘디지털 컬렉션 산업 자율 규제 개발 이니셔티브’다(사진=중국문화산업협회)
중국 민관 협동 대체불가토큰 자율 규제안 이름은 ‘디지털 컬렉션 산업 자율 규제 개발 이니셔티브’다(사진=중국문화산업협회)

산업 자율 규제 움직임에 나선 중국문화산업협회와 현지 기술기업들은 향후 플랫폼 운영의 법제화, 블록체인 기술 보장, 실명 시스템 준수, 지적재산권 보호, 금융 및 악의적인 투기 방지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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