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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애플페이 도입 결정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11.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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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스디(USD)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Circle)이 지난 11월 15일(현지시간) 애플 아이폰의 간편결제시스템인 애플페이(Apple Pay)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또는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다. 
 

서클
서클

서클 이용자들은 이번 도입 발표와 함께 향후 애플페이에서 유에스디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도입은 전통 결제 시스템과 디지털자산의 세계를 좁히겠다는 우리의 임무 중 하나라는 것이 서클의 설명이다.
이번 도입을 통해 거래소 내 가상화폐 구매 역시 애플페이를 통해 가능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클은 가상화폐를 전혀 보유하지 않은 사람도 애플페이로 자산을 구매하게 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산업 내 강력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클은 “대체불가토큰(NFT)과 가상화폐 거래소와 지갑 제공업체 및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는 애플페이와 서클을 통해 간소화된 결제 과정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애플페이와 서클의 간소화된 결제 과정은 블록체인 산업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클이 애플페이 도입을 발표했다(사진=서클)
서클이 애플페이 도입을 발표했다(사진=서클)

블록체인 기업 외에 전통 산업 업체들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서클의 애플페이 도입이 전통 기업들의 가상화폐 결제를 수월하게 도울 것이며, 유에스디코인을 통한 결제 혜택을 제공할 것이란 입장이었다.
애플페이를 통한 유에스디코인 결제는 아이폰을 넘어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등 기타 지원 장치를 통해서도 가능할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결제 과정은 기존 애플페이와 동일하게 얼굴인식(페이스아이디) 또는 지문인식(터치아이디)를 통해 진행질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페이
애플페이

한편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11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시중은행들과 함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시범 프로그램은 12주에 걸쳐 토큰 시제품을 발행하고 모의 중앙은행 준비금을 통해 거래를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실험에 참여하는 현지 시중은행으로는 뉴욕멜론은행(BNY Mellon), 씨티그룹(Citi Group), 유에스뱅크(U.S. Bank), 웰스파고(Wells Fargo) 등이 있다.
 

뉴욕혁신센터는 미국 현지 은행과 12주에 걸쳐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지불 및 타당성 실험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사진=뉴욕연방준비은행)
뉴욕혁신센터는 미국 현지 은행과 12주에 걸쳐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지불 및 타당성 실험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사진=뉴욕연방준비은행)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실험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산하기관인 뉴욕혁신센터(NYIC) 주도하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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