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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 비트코인 강력 지지자 자처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7.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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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자오 창펑(Zhao Changpeng) 최고경영자가 지난 7월 5일(현지시간) 창립 6주년 맞이 트위터 자유질의응답(AMA)을 통해 스스로를 ‘강력한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언급했다.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사진=유튜브/ 웹 서밋 2022)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사진=유튜브/ 웹 서밋 2022)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는 바이낸스의 경우 사업적 측면에서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동등하게 취급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안전한 자산 피난처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는 시장 예측도 있었다.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는 오는 2025년 가상화폐 강세장이 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가상화폐 강세장은 비트코인 반감기 다음 해에 발생했으며,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는 2024년으로 예정돼있다는 점을 토대로 하는 전망이었다. 
반감기는 4년 주기로 채굴 가능 수량과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현상이다.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는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는 2024년 4월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는 스스로를 ‘강력한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언급했다(사진=트위터/ 바이낸스)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는 스스로를 ‘강력한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언급했다(사진=트위터/ 바이낸스)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는 최근 미국 금융사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이 바이낸스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거라고 전했다.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고, 미국 증권사에서 합작으로 개설한 ‘이디엑스마켓(EDXM)’ 가상화폐 거래소를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는 “전통 금융사들과 바이낸스 거래소는 경쟁 관계의 상대가 아니다”라며 “‘이디엑스마켓’의 경우에도 미국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우리와 사업 모델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블랙록의 시장 참여 시도가 산업에 매우 유익한 일이 될 거라고 덧붙였다.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가 산업에 진입함에 따라 신규 시장참여자 역시 증가할 거란 게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의 견해였다.
 

바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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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장 정보 제공업체인 카이코(Kaiko)는 지난 7월 5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 내 바이낸스의 영향력이 연초 60%에서 최근 52%까지 줄었다고 분석했다. 카이코는 바이낸스 시장 점유율이 지난 3월 제로 수수료 정책을 종료함에 따라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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