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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립은행,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개념 초안 공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11.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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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이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간) 현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이하 디지털화폐)인 ‘디지털 흐리우냐(Digital Hryvnia)’ 개념 초안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사진=WIKIPEDIA)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사진=WIKIPEDIA)

‘디지털 흐리우냐’의 목표는 현지 법정화폐인 흐리우냐의 현금과 비현금 형태를 보완해 돈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참가자와 잠재 사용자의 관심과 요구를 포괄적으로 고려해 ‘디지털 흐리우냐’를 연구하겠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의 입장이다.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은 ‘디지털 흐리우냐’ 사용이 인구, 법인, 정부 기관, 은행 및 비은행 금융 기관의 모든 부문에서 편리하고 접근 가능해야 할 것이라고 알렸다. ‘디지털 흐리우냐’ 개념 초안 작성에는 정부기관과 결제시장 및 가상자산 시장 참가자가 참여 중으로 드러났다. 
개념 초안에서 ‘디지털 흐리우냐’의 예상 장점으로는 ‘신규 비즈니스 사례 출현’, ‘서비스의 디지털화’, ‘신규 고객 유치’, ‘비용 최적화’ 등의 사항이 논의 대상자를 중심으로 다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이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간) 현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인 ‘디지털 흐리우냐’의 개념 초안을 공개했다(사진=우크라이나 국립은행)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이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간) 현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인 ‘디지털 흐리우냐’의 개념 초안을 공개했다(사진=우크라이나 국립은행)

‘디지털 흐리우냐’는 스마트 계약, 가상자산 유통, 국경 간 지불 등의 사항을 고려해 출시될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스마트 계약 기술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의 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균형 잡힌 방식을 통해 디지털화폐를 발행하고 국가 금융 시스템 내 도입의 잠재적 영향을 고려하겠다는 게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의 입장이다.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은 “‘디지털 흐리우냐’는 우크라이나 가상자산 시장을 위한 고품질 인프라 개발의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며 “국경 간 지불을 더 빠르고 저렴하며 투명하게 할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은 ‘디지털 흐리우냐’가  스마트 계약, 가상자산 유통, 국경 간 지불 등의 사항을 고려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우크라이나 국립은행)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은 ‘디지털 흐리우냐’가  스마트 계약, 가상자산 유통, 국경 간 지불 등의 사항을 고려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우크라이나 국립은행)

한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이달 중순 자체보고서를 통해 급여의 이론적 역할과 편의성을 디지털화폐 설계 과정 내 핵심 고려사항 중 하나로 지목했다. 급여 과정 내 ‘이자’ 지불은 연방준비제도가 디지털화폐와 관련해 주목한 사항이었다. 
급여 수령자가 디지털화폐를 통해 ‘이자’를 받을 수 있을 경우, 디지털화폐가 더욱 매력적인 가치 저장고가 될 것이란 게 연방준비제도의 설명이었다. 연방준비제도는 디지털화폐가 ‘이자’를 제공할 경우, 추가적인 정책 추진 사항으로 이자율 선정이 있을 것으로 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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