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최고 인기게임 ‘로블록스’가 단박에 구글플레이(이하 구글) 매출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어린이날 연휴를 전후해 구글 매출 10위에서 2위로 직행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내로라하는 중국산 전략게임과 국산 MMORPG 강자들을 제치고 거둔 성과라 주목된다.
‘로블록스’의 상승세는 어린이날 기념일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로블록스’는 매년 어린이날이 포함된 주에 매출 순위가 급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들에게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선물하거나, 직접 인게임 재화를 결제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걸로 풀이된다.
실제 이용자수도 크게 늘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연휴 효과에 힘입어 전주 대비 9.8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간 활성 이용자수 1위를 기록했다.
한편, 5월 2주차 구글 매출 TOP10을 살펴보면, 국산 MMORPG와 중국산 전략게임이 여전히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리니지M’이 10일째 왕좌를 지킨 가운데,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각각 3위와 5위, ‘마비노기 모바일’과 ‘RF 온라인 넥스트’가 각각 4위와 6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퍼즐게임 ‘로얄매치’와 ‘버섯커키우기’를 흥행시킨 조이나이스게임즈의 후속작 ‘갓깨비키우기’가 매출 TOP10에 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