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모바일게임 매출 왕좌를 지킨 가운데, 한동안 부진했던 ‘리니지W’와 ‘리니지2M’이 약진했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5월 5주차 구글플레이(이하 구글)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수성했다. 리니지W’와 ‘리니지2M’의 경우 구글 매출 TOP10에 재진입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장기 흥행 가도에 접어든 모습이다. 게임은 원작 ‘세븐나이츠’의 주요 게임 요소를 계승하면서 동시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게임성을 업그레이드한 게 특징이다. 게임은 성장 던전, 레이드 등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를 통해 핵심 재미 요소인 전략성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원작의 대표 시스템인 ‘쫄작’을 그대로 유지해 기존의 재미를 살리면서도 이용자들의 플레이 부담을 줄였다.
특히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5월 29일에는 원작 인기 캐릭터인 ‘(구)사황 태오(이하 태오)’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태오’는 모든 적군을 공격해 턴제 버프를 감소시키는 ‘흑익만월참’과 피해 무효화 및 불사 효과를 부여하는 ‘까마귀 눈동자’ 패시브를 보유해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 같은 요소가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매출 순위 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 형제도 업데이트 효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니지W’의 경우 지난 5월 21일 진행한 시그니처 클래스 ‘나찰’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여전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니지2M’은 28일 ‘THE PLEDGE: 서약’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이용자 피로도 및 진입장벽 완화, ▲인게임 가치 보존 등에 관련된 콘텐츠 개선으로 구글 매출 18위에서 단박에 7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5월 5주차 구글 매출 TOP10을 살펴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왕좌를 차지한 가운데, 국산 MMORPG와 중국 전략게임이 순위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 초통령 게임 ‘로블록스’와 퍼즐 장르인 ‘로얄 매치’가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