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MMORPG의 업데이트 기간이 지나면서 중국산 전략게임의 역습이 시작됐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7월 2주차 구글플레이(이하 구글) 매출 5위에서 1위까지 뛰어 올랐다. 게임은 지난 5월 2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동일 장르 게임인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역시 3위에 랭크됐다.
반면 국산 MMORPG들은 다소 부진한 한 주를 보냈다. ‘리니지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가 소진되면서 각각 매출 2위와 5위로 내려앉았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경우 매출 3위에서 8위까지 하락했다.
한편,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붕괴: 스타레일’은 신규 업데이트로 순위가 상승했다. 먼저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세나의 달’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사황 린, (구)사황 카르마 등 전설등급 영웅 2종을 추가했다. 여기에 풍성한 인게임 재화를 지급하는 ‘대보물시대’ 이벤트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4위에 올랐다.
‘붕괴: 스타레일’은 지난 7월 2일 3.4 버전 ‘태양이 파멸로 향하기에’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61위에서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해당 업데이트에서 강력한 딜링 능력을 갖춘 ‘파이논’이 추가됐으며, 11일부터는 유명 게임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세이버’, ‘아처’가 등장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