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움츠러들었던 PC방 업계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나 게이밍 기어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매장 내에서 관련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만드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 대표적으로 앤유 PC방 신촌점의 경우 글로벌 게이밍 기어 제조업체 스틸시리즈와 손잡고 대규모 체험존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앤유 PC방 하성주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차별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PC방 업계가 매우 힘든 시기에 인테리어 고급화 전략이라는 역발상으로 매출을 끌어올리
NHN이 2월 10일 자사의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NHN은 지난해 처음으로 2조 1,1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 NHN의 연결기준 2022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5,61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1% 감소한 117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조 1,156억 원, 연간 영업이익은 58.4% 감소한 4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실적을 분야
코로나 방역 강화 및 게임 규제로 역대 최대 비수기를 맞은 중국 게임사들이 ‘부업’으로 생존 전략을 찾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년간 중국은 ‘게임은 아편’이라고 지적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자국 게임 시장이 상당히 위축된 바 있다. 실제로 정부에서 게임 서비스를 허가하는 이른바 판호 획득이 어려워지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그 여파로 텐센트와 같은 대형 게임사를 비롯한 중국 내 상당수 게임사들은 임금삭감, 구조조정 등으로 비용 줄이기에 나서는 실정이다.반면, 일부 게임사들은 시장 침체기에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본업 대신
닌텐도가 일본 본사 직원의 기본급을 10%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외신 로이터는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인플레이션 여파로 기업들이 근로자들에 더 많은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을 닌텐도가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닌텐도의 후루카와 슌타로 대표는 지난 7일 열린 실적발표에서 “인력 확보는 우리의 장기적인 성장에 중요하다”며 기본급 인상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연봉 인상이 출산율 및 이민 감소로 노동력 부족이 만성화된 일본에서 인재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연
카카오가 금일(7일) 전거래일 대비 4.29%(2,800원) 상승한 6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11,212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0,714주, 42,159주를 순매수하며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은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로 등극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당일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9.05%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0,000주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고팍스(Gopax)가 지난해 11월 에프티엑스(FTX) 파산 여파로 예치 서비스 ‘고파이(GoFi)’ 원리금 지급을 중단한 가운데 바이낸스(Binance)가 구원투수로 나서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고팍스는 2월 3일 바이낸스에서 투자를 받아 ‘고파이’ 원리금 지급 전액 상환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의 고팍스 투자 자금은 지난 11월 조성한 ‘산업회복기금(Industry Recovery Initiative)’을 통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는 에프티엑스 파산 이후 산업 부양을 위해
위메이드가 금일(3일) 전거래일 대비 13.67%(5,350원) 상승한 4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191주, 8,041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45,097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은 ‘미르M’ 글로벌의 흥행 조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미르M’을 지난 1월 31일 글로벌 170여 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게임은 이틀이 지난 현재 7~8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 수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같은 성과가 투자 심리를 자극
넥슨게임즈가 금일(31일) 전거래일 대비 3.74%(550원) 상승한 15,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0,969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2,910주, 53,541주를 순매수하며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넥슨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모회사 넥슨의 신작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넥슨은 금일 신규 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2월 16일부터 사전등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넥슨 김대훤 부사장은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를 MMOR
빗썸이 1월 4주 차 자체 보고서 ‘빗섬 이지코노미’를 통해 큰 손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한 달에 걸쳐 40%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큰손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이전과 비교해 저조한 분위기라는 게 빗썸의 분석이었다. 빗썸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땐 주로 채굴업자들이나 기관투자가 등 ‘큰손’들의 강한 매수세가 흐름을 주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라며 “그러나 최근의 상승 추세에선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혼란스럽다”라고 말했다. ‘큰손’
제네시스글로벌, 에프티엑스 붕괴에 결국 ‘파산’ 신청가상화폐 대출 업체인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Genesis Global Capital, 이하 제네시스)이 에프티엑스(FTX) 거래소 파산 여파에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을 신청했다. ‘챕터 11’ 파산 보호는 법원의 감독 아래 구조조정을 실시해 회생을 시도하는 절차다. 제네시스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현재 채권자 규모는 10만 명이며 부채 규모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350억 원)에서 100억 달러(한화 약 12조 3,500억
가상화폐 시장 내 에프티엑스(FTX) 파산 여파에 제미니(Gemini) 거래소가 10%의 인원 감축을 시행하게 됐다. 제미니의 직접적인 자산 노출은 없었으나 관계사인 제네시스글로벌(Genesis Global)이 에프티엑스에 자산이 묶임에 따라 원리금 지급을 중단해 발생한 결과다. 미국 정보기술 매체인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지난 1월 23일(현지시간) 에프티엑스 파산 등과 맞물려 제미니가 인력 감축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제미니는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사내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으로 알
가상화폐 대출 업체인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Genesis Global Capital, 이하 제네시스)이 에프티엑스(FTX) 거래소 파산 여파에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을 신청했다. ‘챕터 11’ 파산 보호는 법원의 감독 아래 구조조정을 실시해 회생을 시도하는 절차다. 제네시스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현재 채권자 규모는 10만 명이며 부채 규모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350억 원)에서 100억 달러(한화 약 12조 3,500억 원) 사이 규모로 파악됐다. 상위 50명에 대한 부
아마존 게임즈 샌디에이고 스튜디오 총책임자인 존 스메들리가 회사를 떠난다. 이와 관련해 외신 블룸버그는 존 스메들리가 직원들에게 “많은 생각 끝에 새로운 시도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는 사내 메일을 보내 퇴사 의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아마존 게임즈 수석 퍼블리싱 프로듀서 앤드류 사이트가 존 스메들리의 후임자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존 스메들리는 30년 경력의 업계 베테랑 개발자로,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현 데이브레이크)에서 에버퀘스트, 스타워즈 갤럭시즈, H1Z1 등 다양한 인기 게임들을 만들어왔다. 그러나 그는 아마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가 지난 해를 마무리하고 2023년을 맞이해 ‘2023년 모바일 시장 현황’을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들은 2022년 한 해 동안 2,550억 건의 앱을 다운로드 받고, 1,670억 달러(한화 약 207조 원)를 지출하고, 총 4.1조 시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data.ai의 분석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적으로 2022년 매 1초마다 약 8,000개의 앱 다운로드, 5,300달러(660만 원)의 소비가 이루어졌고, 매일 112억 시간을 모바일 앱에 사용했음
디지털자산 중개업체인 ‘보이저디지털(Voyager Digital)’이 지난 1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파산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바이낸스유에스(BinanceUS)’의 자산 매입 계획이 건전한 사업적 판단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바이낸스유에스’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으로 현재 10억 달러 규모로 ‘보이저디지털’ 자산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보이저디지털’은 지난 7월 미국 뉴욕파산법원에 감독하에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챕터 11’ 파산을 신청한 바 있다. ‘보이저디지털’은 최근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가 최근 미국 가상화폐 창업투자회사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파산을 마지막 시장 주요 하락 예상 사건으로 꼽아 눈길을 끈다. 아케인리서치는 지난 1월 3일(현지시간) 디지털커런시그룹이 파산할 경우 자회사의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 속 시장 붕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디지털커런시그룹의 자회사 중 한 곳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순환 공급량을 각각 3.3%와 2.5%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온 분석이었다. 아케인리서치는 디지털커런시그룹
미국의 주요 가상화폐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탈)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에 대한 현지 규제 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란 소식이 나왔다. 디지털커런시그룹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고팍스의 2대 주주다. 현지 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는 지난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뉴욕동부검찰청(EDNY)가 디지털커런시그룹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양 기관의 조사는 초기 단계로 아직까지 디지털커런시그룹과 베리 실버트(Barry Silbert) 최고경영자 대상 기소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2년, 가상화폐 거래소 거래량 24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마감지난 12월 전체 가상화폐 거래소 내 거래량이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지난달 가상화폐 거래소 내 전체 거래량은 총 3,574억 8천만 달러(한화 약 451조 4,972억) 규모였다. 가상화폐 정보제공 웹사이트인 더블록(Theblock) 상 지난해 가장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던 1월 대비 57.5%가량 감소한 수준이었다. 거래소 내 거래량은 지난 11월 이후 급격히 줄어드는 모양새였다. 에프티엑스(FTX) 거래소 파산이 최근 거래량 감
바이낸스유에스(BinanceUS) 가상화폐 거래소의 보이저디지털(Voyager Digital) 자산 매입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역풍을 맞이했다. 로이터 통신은 1월 6일 증권거래위원회가 바이낸스유에스의 보이저디지털 자산 매입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거래 성사 능력과 매입 후 사업 운영 계획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증권거래위원회의 입장이다. 바이낸스유에스의 보이저디지털 자산 매입 규모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630억 원) 수준이다. 로이터는 “증권거래위원회가 바이낸스유에스의 10억 달러 규모 보이저디지털 인수
가상화폐 투자은행인 제네시스트레이딩(Genesis Trading)이 사업 비용 절감을 위해 최근 반년에 걸쳐 30% 규모의 인원 감축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 통신은 1월 6일 제네시스트레이딩이 비용 절감 압력으로 인해 2차 정리해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차 정리해고 이후 남은 인원 규모는 약 145명으로 파악됐다. 제네시스트레이딩은 지난해 8월 1차 정리해고를 통해 20%의 직원을 감축한 바 있다. 1차 정리해고 전 제네시스트레이딩의 직원 규모는 260명이었다. 제네시스트레이딩은 “우리는 전례 없는 업계 과제를 해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