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기나긴 보릿고개를 지나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회사 측은 올해 다수의 신규 타이틀 출시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릴 전망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선도해 온 넷마블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넷마블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2조 5,014억원, 영업손실 6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4% 감소했으며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분기별로 살펴보면 큰 진전이 있었다. 회사 측은 작년 4분기 매출 6,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달성하면서 8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경쟁자를 찾을 수 없는 수준에 다다른 넥슨이 올해 ‘글로벌’을 키워드로 새 지평을 열 전망이다. ‘던파 모바일’ 중국 서비스, ‘퍼스트 디센던트’를 필두로 한 서구권 PC·콘솔 시장 공략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게임 빅마켓 공략이 예고된 가운데, 업계 전반의 분위기와 상반된 독보적 행보를 이어가는 넥슨의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는 최근이다. 지난해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넥슨의 행보는 분기별 성과에 따른 등락을 반복해왔다. 넥슨게임즈의 경우 중국 ‘블루 아카이브’ 진출 간 부진한 성적표와 함께 약세를 겪은 바 있으며, 넥슨은 기록적
크래프톤이 올해 재도약의 시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자사를 대표하는 ‘배틀그라운드’ IP가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공백기를 딛고 신작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최근 크래프톤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11조원대를 돌파, 게임업계 대장주로 올라섰다. 2023년은 크래프톤에게 쉽지 않은 한해였다. ‘배틀그라운드’ IP의 노쇠화 우려와 함께 신작의 부재가 길어지면서 10월경에는 주가가 연중 최저치인 14만 5,000원까지 급락했다. 상장 이후 최고가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우려 섞인
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 2023년 오프라인 사회공헌 활동을 재개하며 내실 있는 한 해를 보냈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되거나 축소됐던 주요 행사들을 다시 활성화하면서 각종 성과들을 거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견학프로그램을 비롯해 게임콘서트, 대표적인 활동인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그간 재단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사회공헌 활동들이 모두 정상화됐다. 이에 2024년부터는 한층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사회 각 계층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고, 게임 문화를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려나가는 등 재단의 활동범위를 더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더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통해 국내에서 성과를 거뒀다면, 이제는 자사의 영역을 한층 넓혀 더욱 큰 시장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다.이들의 전략은 장르 및 플랫폼 다각화라는 기조 하에 크게 2가지 갈래로 요약된다. 이미 국내에 출시됐던 작품들의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해외 출시작의 경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또한 개발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작들을 통해 보다 다양한 유저층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개방형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협력해 서비스하는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이하 롬)’가 2월 2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최종적으로 게임성을 점검한 ‘롬’은 사전예약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정통 하드코어 MMORPG를 표방한 ‘롬’은 장르의 핵심 콘텐츠를 압축적으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게임은 아이템의 획득과 거래, 성장과 협동의 재미를 잘 살려냈으며, 합리적인 BM(비즈니스 모델)과 시스템을 구축해 진입장벽도 낮췄다. 또한, 글로벌 원빌드 통합 서비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가 금일인 2월 20일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블록체인을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이라는 가치 아래 거래소를 운영해온 코인원은 국내 최초 이더리움 가상화폐 거래 등을 중개하며 업계 주요 업체로 자리매김했다.거래소 설립 후 10년 간 코인원 누적 거래액은 64만 5천 배 증가했다. 코인원 회원 수와 임직원 수도 각각 944배와 25배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이름 올리기도 했다.보안은 코인원이 가장 중요시하는 사항이다. 설립 후 현재까지 10년 연속 보안 무
네이버 ‘치지직’과 ‘아프리카TV’가 펼치는 국내 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점유 경쟁이 점차 진검승부 단계에 다가서고 있다. 트위치의 한국 서비스 종료가 임박한 현재, ‘치지직’은 19일 별도 조건 없이 누구나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오픈베타에 돌입하며 정식 서비스 초읽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지난해 12월 서비스 첫선부터 2월 19일 오픈베타에 이르기까지, ‘치지직’이 걸어온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길목을 정리해봤다. 서비스 돌입부터 특화 플랫폼 구축까지 두 달, 네이버 공격적 투자 ‘눈길’ 지난해 12월 19일
최근 게임의 주된 플레이 흐름 자체를 뒤바꾸는 이른바 ‘대격변’급 패치를 선보이며 흥행 반등을 꾀하는 게임이 연달아 등장하고 있다. 특히, ‘오버워치2’, ‘에이펙스 레전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세 게임의 경우 관련 패치 이후 이용자들의 호평이 쏟아지는 것은 물론, 폭발적인 접속자 수 증가까지 연출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어 이목을 끈다. 먼저, 하이퍼 FPS 장르 전성기를 이끌었던 ‘오버워치2’는 지난 14일 게임의 아홉 번째 시즌인 ‘챔피언스’를 정식으로 선보이며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 단순 시즌 콘텐츠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6개월 만에 5만 달러(한화 약 6,647만 원)를 돌파했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 상승은 기관 투자자 및 채굴자 매도 완화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만든 결과로 보인다. 중국 증권시장 약세가 현지인들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를 부추긴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최근 업계에서는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이후 비트코인 하락세를 유도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매각 물량이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현물 상장지수펀드 전환 전 저가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돌아왔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게이머들에게 명절 연휴는 좋아하는 게임을 진득하게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아울러 설을 맞이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기 게임의 할인을 진행 중이다. 긴 연휴 기간을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실속과 재미를 겸비한 게임을 엄선해 봤다.호그와트 레거시2023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무엇일까. 많은 게이머가 ‘젤다의 전설: 티어즈 오브 킹덤’을 떠올리겠지만 정답은 ‘호그와트 레거시’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작년 2,200만장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하며 ‘젤다의 전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잠잠해진 비트코인 매도세가 시장 안팎 매각 계획과 함께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 이후 자산 시세에 초점을 맞추는 동안, 대규모 매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업계 목소리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제기되는 대규모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은 대부분 과거 시장 이벤트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가상화폐 대출 업체인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Genesis Global Capital, 이하 제네시스)은 채권단 상환 자금 확보를 위해 14억 달러(한화 약 1조 8,655억
최근 방치형 RPG가 게임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장르 특유의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성으로 많은 이용자의 사랑을 받으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를 흥행으로 이어가는 작품은 많지 않다. 방치형 RPG 시장은 매일 신작이 쏟아져나올 정도로 레드오션이기 때문이다. 소위 흥행에서 대박을 낸 방치형 RPG 개발사들은 ‘독창성’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장르의 기본 매력에 더해 참신한 게임성과 매력적인 세계관 등 이용자에게 어필할 만한 개성으로 첫 눈도장을 찍어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나는 솔로, 환승연애 등 바야흐로 ‘남의 연애’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동일 소재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급부상하고 있다. 연애 콘텐츠는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게임을 비롯해 웹툰/웹소설,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연애 관련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충성도가 높고 구매율이 높은 여성 소비자들을 장기적으로 공략할 수 있어 다가오는 봄 시즌에 더욱 활황을 이룰 전망이다. 실제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러브앤딥스페이스’ 등 최근에 공개된 여성향 콘텐츠들은 동일 소재 기반의 이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면서도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일본 게임 4종이 동시에 몰렸다. 1월 말에서 2월 초 약 1주일 사이에 4종이 동시에 발매돼 눈길을 사로 잡는다. 각 작품 모두 게임성과 완성도 등에서는 극찬을 받아 이미 합격점을 따둔 상황. 이어 유저들의 선택이 줄을 잇는 가운데 서로 어깨를 맞대고 치열한 격전이 시작 됐다. 우선 이 싸움의 첫 발을 내딛은 것은 세가 ‘용과 같이8’이다. 이 시리즈는 지난 2005년 첫 작품이 발매된 이후 약 19년동안 2천 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시리즈다. 이어 지난 1월 26일 발매직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恒大, 에버그란데)가 지난 1월 29일 홍콩 법원에서 청산을 명령받은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주목된다. 헝다 그룹은 지난 2021년 9월 한차례 가상화폐 시장 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바 있다. 헝다 그룹의 부채와 자산은 각각 2조 3,882억 위안(한화 약 442조 원)과 1조 5,784위안(한화 약 292조 원)으로 확인됐다. 시장에는 홍콩 법원의 헝다 그룹 청산 명령이 현지 부동산 및 금융 시장에 충격파를 가져올 거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중이다. 비록 초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꾸준한 소통을 기반으로 미진했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개선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주기적으로 프로듀서의 편지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기존의 자사 게임들 대비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크게 늘린 가운데, 다양한 요구 사항들을 빠르게 업데이트에 반영하며 소통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것이다. 특히 이러한 행보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TL’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이후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이 약 170% 올랐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후 20%가량 하락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격언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 하락은 미국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Greyscale)이 제공하던 비트코인 신탁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전 시장 불확실성을 안고 비트코인 신탁을 싸게 구매한 기관 투자자들이 현재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단 분석이다.시장 내부적으로는 비트코인 채굴자의 자산
새해를 맞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분주한 신작 일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각각의 다양한 장르·플랫폼 기반의 신작들이 출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최근 출시 직후 이른 시점부터 히트작 탄생 가능성을 보여준 신작 역시 다수 등장해 눈길을 끈다.방치형 RPG ‘소울 스트라이크’, SRPG ‘창세기전 모바일’, FPS ‘더 파이널스’ 등 3종이 그 주역으로, 각각의 흥행 기상도와 이용자들의 선택을 이끈 게임의 주된 강점에 대해 살펴봤다.‘소울 스트라이크’, 열기 더해가는 방치형 시장 속 매력적인 루키 국내 게임사 신작 가운데 가장 최근 출시
넷마블이 올해 다수의 신작을 앞세워 모바일게임 명가 재건에 나선다. 인기 원작 I·P를 활용한 대형 신작 출시와 더불어, 자체 IP 확대 및 중국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2024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관련해 회사 측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모두의마블2’,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중국)’ 등을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유명 I·P 활용 노하우 ‘기대’넷마블이 그동안 인